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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편한데 문란한 회식하는 회사.. 그냥 들어가라고 해야될까요?

|2013.12.03 12:02
조회 3,669 |추천 2

현재 2년째 만난 남친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건 아니지만 서로 결혼 얘기도 하고 있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어서 여기에 글 써봅니다.

 

결시친에 현명한 답 주시는 분들도 많기도 해서 제 답답한 마음을 좀 덜어낼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요ㅠ

 

남자친구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번의 회사를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첫 회사는 20일 정도, 두번째 회사는 3일정도 ?

안 맞으면 빨리 그만두고 오래 다닐 직장을 알아보는게 좋으니까 그냥 지켜봤습니다.

 

두 회사를 다니고 그만두는 동안 남친은 남친친구한테 자기네 회사들어오라고 권유를 받았고

그 일로 좀 티격태격 했습니다.

 

그 회사가 문란하거든요ㅠ

남친친구네 팀은 잦은 회식+성매매...ㅋ

남친이 들어가게 될 팀은 회식은 많지 않지만 여자끼고 놀기도 하고 .. 성매매까지는 모르겠네요

 

제랑 남친 친구랑 카톡한게..

저 :  남친 들어가게되면 그 팀도 회식 많아?

남친 친구 : 팀장이 술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저 : 그 팀도 더럽게 놀아?

남친 친구 : 안그런데가 어딨어요~ 그 팀고 그렇게 놀긴 하죠.. 걱정마요!! 제가 그 팀에 ㅇㅇ(제 남친)이는 그런데 안 좋아한다고 얘기해둘께요

 

이건데.... 어느 여자가 남친한테 그 회사 들어가~ 라고 하겠어요ㅠㅠ

 

 

 

남친 입장은 "한가하면서 돈 많이주는 곳 찾기 힘들다. 그 회사가 꿀인거 같다. 난 절대 안그런다. 만약 회식을 하면 1차는 고기집 같은 곳을 갈테니 1차만 먹고 빠질 것이다. 나 못믿냐"

 

제 입장은 "그런 부분은 좋지만 회식 문화가 너무 문란한 곳이다. 그런 곳 가면 걱정된다. 입장 바꿔 생각하면 넌 걱정 안되겠냐. 널 믿어도 회식 문화자체가 그런데 니가 1차 먹고 빠진다고 하면 다른 사람들 눈치 안 보이겠냐. 그럼 결국 가게 될 지 누가 아냐.." 입니다..

 

그렇게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그 회사 면접을 기다리고 전 그 얘기 나올때마다 걱정되고 한숨나오고ㅠㅠ 어느 회사 안그렇겠냐만 그 회사는 유독 심하더라구요..

 

그러다 남친 친구네 회사에서 "니 친구들은 못 믿겠다. 맨날 한다고 하고 안하니 안되겠다." 하고 거절 당했습니다. (남친친구가 다른 친구 두명을 소개해줬는데 그 두 친구가 처음엔 한다고 했다가 마지막에 안 한다고 했음.)

 

 

그래서 전 안도하고 남친은 아쉬워했지만 저한테 "너가 너무 걱정해서 되도 안가려고 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세번째 직장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연차사용 가능, 연차미사용시 수당지급, 주5일, 야근/연장/휴일 수당 지급,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라 사장님의 세대교체 의욕 등 괜찮은 조건이라 남친은 만족하며 어제 첫출근을 했는데 예상보다 많이 달라 힘든가 봅니다.

 

까데기??물류작업??을 하는 업무가 아님에도 시키기도 하고, 나이드신 분들이 많은데 잔소리가 심하고, 주5일이지만 주말에 나오는 경우가 매우 많고 가족회사라서 싫다고..

 

지금 다니는 곳 몇달 다니다가 그 남친친구네 회사 채용공고 뜨면 그쪽 지원하겠다는 말을 하는데...

 

정말 답답했습니다.

 

남친이 오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옮겨 다니는겁니다

그 전에 회사들은 오래다니기 힘들것 같다라고 판단해서 금방 그만 둔 것이고 ..

만약 남친 친구네 회사를 들어간다면 .. 오래 다닐텐데......ㅠㅠ 휴

 

어차피 선택은 남자친구가 하는 건데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이 있나 싶기도 한데 ..

결혼까지 생각 안했다면 그런곳들어가던지 말던지겠지만 결혼 하게 되면 내가 그 회사 다니는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회식 때 마음 편히 집에 있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이 아니더라도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사랑하는 남자친구라

그 회사 들어가게 되면 연애하면서도 혼자 지칠것 같습니다ㅠ

 

회식 한다고하면 분명 늦을테고 그럼 전 "이상한게 간거 아닐까?"라는 걱정을 하게될테고..

 

하.. 제가 너무 앞서나가는건가요?

그냥 다니라고 이해해줘야 하는건가요?

ㅠㅠ

 

어제 전화로 1시간 30분을 통화했는데도 전화로 하니 더 답답하기만해서

이번주 주말에 남자친구 만나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

 

 

제가 남친한테 강요하고 있는건가요?

그냥 이해해줘야하는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남친한테 대체 어떻게 얘기해야 하는걸까요?ㅠ

 

 

도저히 답을 모르겠습니다ㅠㅠ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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