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전문대 간호과 졸업을 앞둔 25세 여자입니다.
학교를 늦게 들어간건 아닌데 휴학도 하고 피치못할 사정도 생기고 하여
다른 동기들 보다 많이 늦었네요.
집안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총 7학기를 다녔는데 다 학자금 대출을 받았구요,
그중 입학할때 받은 대출은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원금과 함께 갚아나가고 있고
현재 150만원 정도 남아있습니다.
나머지 6학기중 한학기 대출금은 다 갚았고
5학기 등록금 약 1500정도가 남아있는데 모두 취업후 상환대출입니다.
1월 말에 국가고시를 치고 2월 중순에 발표가 납니다.
빠르면 2월 중후반, 늦으면 3월초 부터 병원에서 근무하게 될것 같습니다.
제가 근무할 병원의 페이는 off수, 추가수당 뭐 이런것들을 따졌을때
적은달엔 200, 많은달엔 230 정도라고 합니다. (올해 입사한 아는 동생의 말에 따르면요)
입사 후 3개월은 수습기간으로 월급의 80%만 받구요.
원래 계획은 적금이고 뭐고 하나도 안들고
월급받으면 최소한의 생활비 (교통비, 통신비, 비상금 등등) 을 제외한 나머지 돈으로
대출금을 중도상환하여 조금이라도 나가는 이자를 줄이고
1년~1년반 안에 대출금을 모두 갚으려고 했습니다.
대출금을 다 갚고나서 적금을 들던지 하려고 했습니다만....
올 여름에 부모님이 이혼하시게 되었고,
지금 엄마, 저, 남동생 이렇게 셋이 월세방에 살고있습니다.
엄마 혼자 버는 돈으로 생활이 좀 벅차요... 아빠한테 어느정도 용돈을 받긴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고, 그마저도 제때제때 주시는게 아니라 기분 좋을때 조금씩 주시는거라..
그리고 엄마가 일하시는곳에 지금 일이 없어서 토요일도 격주로 출근하고
원래 2교대를 하셨는데 지금 오전반에만 출근하셔서 월급이 별로 많지 않아요.
제가 진작에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해서 장학금도 타고 했으면
이런 부담도 없었을텐데.... 뭣모르고 철없이 놀기만 했던게 이제와 후회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인데 어쩔 수 없잖아요.
그래서 이제라도 잘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반성도 많이하고 ㅠ.ㅠ
월급을 200이라 놓고
100을 학자금 대출금 중도상환
30을 집 생활비
40을 용돈 (아까말한 교통비 식비 통신비 비상금 등등)
그리고 나머지 30을 적금 이렇게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130을 학자금 중도상환
30을 집 생활비
40을 용돈
하고 적금은 대출금 다 갚은뒤 하는걸로 하는게 나을까요?
또 아니면 다달이 원금 + 이자 나오는거 내고 적금은 적금대로 들고 하는게 나을런지...
제때 졸업했음 이런 고민도 줄었을텐데 이제 내년이면 26....
시집갈돈도 모으고 해야될텐데 그냥 혼자 살까봐요 ㅠ.ㅠ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세요?
그냥 다달이 나오는 원금+이자 갚으며 적금들고 생활하시는지
아님 저처럼 중도상환하는 식으로 해서 갚으시는지 ...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