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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밀애를 부모님께 걸릴뻔한 사건...

다행이다 |2008.08.26 15:57
조회 95,082 |추천 0

오지쟈쓰!!!  톡이되었네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제목이어서 들어가봤더니 역시나..... 허허허 ;;

음... 많은 분들이 이상한 상상을 하시던데... 절대 아니구요. -_-

영화를 찍는다고 표현한것 자체가 창문넘어 들어오는 것을 설정한 것이었기때문에

저희 커플한테는 나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었는데요, 엄마한테 걸릴뻔한 것

때문에 완전 영화 제대로 찍었네요...

악플도 다 감사히 받았구요, 다시는 이런짓 안하려구요.

그냥 남들과 같은 평범한 데이트 (밥먹고 영화보기) 를 즐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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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도 거르지 않고 톡을 즐겨보는 처자입니다.^^

저에게는 거의 1년이 다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함께 있다가 일어난 일에 대해서 써볼까해요.

 

서너달 쯤 전, 여느때와 다름없이 밤늦게까지 네이트로 남친과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대화를 하면서 동시에 저는 인터넷 뉴스기사를 보고 있었는데, 마침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한 남자선수가 아이스링크 위에서 자기 파트너 여자선수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을 하는 기사가

나오는거에요. 너무 로멘틱하길래 남친에게 바로 얘기를 해주면서

" 아... 나도 영화처럼 살고싶단말이다.T^T"

라고 말도 안되는 투정을 부렸단 말이죠.

그랬더니 남친이 조용히 있더니, 갑자기 하는말이,

"야, 부모님 주무시냐? "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주무신다고 하니깐, 어느새

"나 지금 그리로 갈테니 전화하면 나와라. 영화한번 찍어보자 "

라고 한줄 쓰고 바로 나가버리더라구요.. -.,-

처음에는 장난인줄 알았어요. 시간도 밤12시를 훌쩍 넘긴 때였고, 택시를 타도 거의 40분정도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그 밤중에 그 고생을 하며 올리는 없다고 생각했거든요.ㅋ

근데 이게 웬일...;; 한시간 쯤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낚였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자가 한통 오더라구요. 자기 지금 바로 집앞에 있다고...;; 

참고로 저희집이 1층이에요. 새벽 1시반에 창문을 타고 넘어들어와서 절 감동시켜줬다는...

자기도 무섭고 떨렸을텐데.... 순간 라푼젤이 된듯한.... ㅋㅋ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에요...-_-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자친구랑 에어컨 틀어놓고 부모님 깨실까봐 조용조용 얘기를 하면서 놀다가 (오해하지마세요)

잠이들어버린거에요.....T^T 희밤.....

근데 어느순간 잠결에 엄마의 목소리가.....;;

"XX야~ 왜 문은 잠가놓고 있는거니~ 문좀 열어봐라~"

.............!!!!!! ㅈ됫다.....쿠쿵...

새벽 4시반에.... 엄마방 에어컨이 고장나서 제방것도 고장났나 살피러 오신거에요... ㅠㅠ

저는 서둘러 옆에서 자고있는 남친을 깨워서 침대 옆 바닥으로 밀치고

비몽사몽인 척 연기하며-_- 잠긴 문을 열고 태연하게

" 아~ 자꾸 개가 문을 혼자 열고 들어와서 잠가버렸어  "

사실...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평소같으면 안믿었을 엄뉘가... 그 새벽에 역시 정신이

혼미하셨던지라 당연하게 여기시면서

" 그랬니~? 걔가 인제는 못하는게 없구나~ 호호"..... -0-

남친은..ㅠ 침대 옆에서 쪼그라져 숨어있고...ㅠ 엄마는 문앞에 서서 안가시고 ㅠㅠ

창문을 여시겠다고 들어오시는걸 정말 간신히 말려서...(창문 쪽으로 가면 바로 들키니깐...ㅠ)

난 정말 하나도 안덥다고.. 에어컨 안틀고 잘테니 얼른 가서 다시 주무시라고...

일단 등을 떠밀고나서 문을 닫은 후 남친을 불렀는데 완전 쫄아가지고... ;;;;;

언제 또 엄마가 들어오실지 몰라서 얼른 창문 열고 남친을 보낸다음에 창문을 닫는 찰나...!!!!

다시 들어오시는 엄마.... 1분 차이로 늦게 나갔더라면 정말 창문 밖으로 나가는 오빠의 모습을

봤을 뻔한 사건...T^T 다음날 오빠와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다시는 영화찍지 말자고 하더군요.ㅋ

톡커님들도 이런 사연 있으신가요? 공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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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더 모우|2008.08.28 10:17
걸렸으면 바뀌게될 방 문의 모습 ------------------------ 아ㅋㅋ 또 베플이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재미있으셨다면 감사 ㅎ 놀러오세요 ㅋ www.cyworld.com/the_mow
베플나나나|2008.08.28 13:16
난 부모님 여행가셔서 남친 끌어들여서 내방에서 재웠다. 근데 아침 9시에..낼오신다했던 부모님 갑자기 들이닥침.그것도 비번열고... 나 재빨리 베란다 행거 뒤에 남친 감추고 부모님 맞음.. 남친 죄진거 없다며 떳떳이 인사하고 나가겠다고 함... 저녁시간이나 점심이었음 몰라도 아침에 자다일어난 표시 확나는데~ 우리집 조선시대라 나 그소리들음 머리깎이고 뒤짐... 그냥 오리고기가 너무 먹고싶다고 불쌍한척 해서 엄마아빠랑 외식하러 나가고 남친보고 문잠그고 가라했다. 그 사실을 우리 개는 다알고 있다. 니가 말 못하는걸 다행이라 생각한다.
베플체로키|2008.08.28 08:06
아놔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커피마시는데 뜨거워 혀..아 시발 내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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