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도 처음써보고 외국에 꽤 오래살아서 띄어쓰기나 오타 등등 많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제 필리핀에서 유학중인 20살 학생입니다.
지금 고양이를 한마리 키우고있는데요,
깨끗한 곳에서 입양을 한게 아니고 그냥 길냥이였어요
처음 발견했을때 등굣길에 혼자 있는걸 발견을 했어요.
근데 불쌍하다고 능력도 안돼는데 그냥 데려오는건 정말 아니잖아요
그래서 아 그냥 지나가자 맘에 걸려도 지나가자 하고 눈 딱감고 참았는데
다음주에 하교하고있는데 또 똑같은자리에서 배가고픈지 엄마가 그리운건지 냥냥 거리고있는거에요..
그래서 계속 관찰을하고 있었어요 쟤아직도 혼자있네 엄마는 있나 기다리면 올라나.. 등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을하는데
학교 근처니까 사람이 되게 많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걔가 앉아있는지 알아채지 못하고
계속 밟을뻔하는거에요 그때 얘가 엄청 마르고 되게 작았었어요 거기다가 완전 애기였구요.
털색도 갈색이랑 검정색이랑 섞여서 바닥 색깔이랑 비슷하니까 그런것 같기도했구요.
그래서 얼른 안고서 매점에가서 일단 급한데로 모닝빵? 비슷한빵을 샀어요 그래도 제일 안짠 음식인것같아서..
그리고 먹여주다가 안돼겠다 싶어서 혼자사는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상황설명하고
키워줄수 없겠냐 부탁도해보고 졸라도 보고 했는데 다 안된다고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결국 무작정 집에 데려왔어요.
가족하고 상의도 안된 상태에서 결정을 내린건 정말 제 잘못이었지만
그때 상황이 큰 태풍도 오고있었고 빵 허겁지겁 먹는걸보고 너무 맘이아파서..ㅠㅠ
우선 급하니까 데려가야 겠다 라는 생각이들더라고요
결국에는 가족과 상의를 하고 한달만 키우고 다른곳으로 키울수있는 사람한테 보내자는 걸로 합의가 됬어요.
그리고 이틀뒤에 이것저것 검사를 받으러 큰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귀에 벌레없나 몸에 벼룩이나 해충은 없나 이것저것물어보고 백신주사는 언제 맞춰야하나 등등 검사와 상담을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검사중에 제가 선생님한테 물어봤었어요 엄청 조그마한 갈색 벌레를 배쪽에서 본것같다고 벼룩없는거 확실하냐고 근데 그분이
네, 깨끗하고 귀도 현미경으로 봤는데 벌레가아니고 귀지 같은거라고 골절된 곳도 없다고 확신을해서 전 믿고 집에 돌아온거죠.
근데 며칠뒤에 쓰담거리다가 또 배쪽에서 벌레가 발발발거리는거에요
아 뭐지 이거 벼룩,벌레같은것 없다했는데 하다 이것저것 찾아보니까 네이버에서 다른사람 경험담이랑 사진이것저것보니까 고양이 벼룩이 맞더라구요.. 하,, 참 필리핀.. 작은병원도아니고 특별히 고양이가 전문이라해서 간건데..
그래도 백신은 데리고가서 맞춰야지 했는데
두달전인가?.. 무슨 기사가 떴었는데 책이나왔다고 그래서 보니까 동물병원에 관한 30가지 진실이었나... (잘 기억이안나네요;;)
기사 읽어보니까 주사약이 엄청 않좋다하더라고요 사람약이 아니라서 통과도 거의 그냥 된다고.. 면역력도 떨어지고 애들이 나중에 빨리 죽는다고 써있는것 또 다른 많은 문제점을 봤습니다 (아.. 진짜 기억력이 안좋아서 틀렸으면 말씀해주세요ㅠ)
근데 그기사 보고 헐.. 정말 신뢰감이 뚝떨어지더라고요
큰 동물병원 의사주제에.벼룩도 못찾는 것을 보기도했고 그기사까지 보니까 아 한국도 저러는데 필핀에서 쓰는 약은 오죽할까
그래서 제나름대로 검색을하고 고양이들한테 필요한도구,약 등을 추가적으로 더 사왔습니다
바르는 회충약이있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여긴 없더라고요............ㅎㅏ........진짜아니면 의사가 갖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맞는 주사약 빼고는 왠만한 약도 그냥 고를수있게 진열되있어서 직원한테 달라하면 찾아주는데, 그런거 없다하고..
그리고 먹이는 구충제는 시험끝나고 다른 병원 찾아서 가볼려구요
그리고 그때 그의사가 줬던 백신 리스트가 몇개되는데요 종류는 다섯가지 되는것 같고스케줄은 8번 데려오는거로 되있더라고요
아..약이름이니까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ㅠㅠ 의사가 의사같지도않고 ㅠㅠ
벼룩도 못찾으니까 다른검사 돈내고 받은것들은 검사가 맞게 나온건가 진짜 이상없나 싶고
정말 전혀 믿음이안가요.. 돌팔인가 ㅋㅋ
너무 길죠 ㅠㅠ요약을 잘못해서.. 그게 첫번째 고민이구요,
둘째는.. 저 정말 엄마 눈치 살살보면서 똥냄새 오줌냄새 안나게 거의 맨날 모래 통째로 바꿔주고요(부담 ㅠㅠㅠ)
이불빨래 수시로 자주자주하고.. (벼룩알이랑 애벌래같은게 장난아니라해서..)단모종에 그루밍도 잘하는데 불구하고 일주일에 한번 벼룩샴푸, 빗 사다가 관리해주고..(당연한거 지만요..)
벼룩은 아직퇴치중이지만, 엄만 모르는상태에요 그리구 털날린다하고 침대밑 같은곳에 먼지가 많으면 고양이한테도 안좋다해서 구석구석 집청소 자진해서 자주자주하구요 그래도 원래 애가 잘 안울어서 울음소리때문에 고생은 안해요..
여하튼 노력 많이했어요 진짜 ㅠㅠ
아.. 그냥 엄마를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ㅠㅠ 이제 정들어가는 것 같기도한데..
엄마 주위사람들이 문제에요.............. 저희 가족이 기독교라서 교회를 다니는데(아.. 정말 인터넷이나 주변 많은분들이 기독교 다 싸잡아서 개독교다 뭐다 하시면서 욕해서 왠만하면 이 말은 안할려구 그랬는데요 너무 속상해서..ㅠ)
목사님이랑 사모님께서 엄마한테
고양이 그런거 왜 키우냐 차라리 강아지를 키우지 그게 얼마나 기관지에않좋은데..< 둘다 털빠지는건같은데...
그리고 좀 지나서는얼마전에 심방예배 드리러 저희 집에 오셨는데 제가 베란다에 냥이 침대랑 사료,물 갖다놓고 잠깐 가둬났었거든요.
근데 너무 울어서 잠깐 제방에 빼놔야지하고 실천하는중에 문 열린사이로 보였나봐요
근데 사모님께서 어머~ 집사님 고양이 키우세요?? 쟤 집에 들여놓지 말랬잖아요 엄청 털날리고 더러운 동물인데.. 이러시는거에요
아 진짜.. 교회에서는 생명을아끼라 사랑하라 베풀라 하면서 계속 갖다 버리라는 식으로 그러는거에요 더럽다하질않나 ...참 이젠 저한텐 진짜 자식, 애기 같은데 말이죠..
목사님도 보시자마자 표정 바로 굳으시고 어휴.. 하고 한숨쉬시고
괜히 엄마한테 미안해지고 또 눈치보이고..
그리고 얼마전엔 여기서 한국약국하시는 분이랑 친해졌는데,
오늘 낮에 엄마가 그러시는거에요 고양이한테 곰팡이균같은게 있는데 그게 뭐 자궁에서 살수도있다나 뭐라나..... 그래서 저도 지식은 없지만 한두개 인터넷에서 본개있어서
엄마 그게아니구요 그거는 고양이가 먼지에 자주접촉하거나 물이 덜말랐을때
피부병처럼 걸리는 그런건데 자궁으로 막 들어가서 그런건아니에요 (맞나요..;) 이렇게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엄마가 방금 대뜸 전화기를 저한테 대더니 약국아줌마야 이래서
아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드렸더니
어어 그래 하시더니 대뜸 하시는 말씀이
얘 너 고양이가 몸에 얼마나 않좋은지 아니?? 당황스러워서 네?? 하니까
아니 너 그고양이 여자가 못키워 그거 키우면 안돼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아 또 고양이얘기구나.. 걍 지껄여도 내가 참자하고 아 정말요? 이러니까
더 막 흥분해갖고는 그래!! 걔네~ 고양이들한테만 사는 균이 있는데 그게 털속에도 있고 그런데 그 기생충이 여자 자궁있지 거기로 전염이되서 기생하면서 살아~ 이러셔서 아 혹시 톡소플라즈만가 뭔가 그거말하는건가 싶었지만.. (심지어 그것도 거의 임산부들 한테만 치명적이라고 하던데.. 거기다가 털속에사는것도 아닌데 그기생충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용히 듣고만있었습니다..
그래서 걔네가 거기서 증식하는데 나중에 그래서 자궁이 기형이되는거야.(하..참)내가 너 협박하거나 엄마랑 짜고 막 너괴롭히고 겁줄라하는게 아니구 진짜야 진짜니까 너한테 진심으로 말해주는거야 내가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걱정되니까~
저는 그냥 듣기도싫고 대꾸도하기싫어서 아예..예예 ..하니까
미안해~ 근데 내가 진짜 걱정되서하는말이야~ 알지? (나 언제봤다고 걱정을하나..)
이러고 끊으시더군요 아 정말 ..
하.. 진짜 이런거 말고도 몇개 많은데 그중에서는 누가 교회에서 '고양이는 영적으로 안좋다'라고해서...
진짜 그거듣고 어이가없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뭐 고양이는 유일하게 성경에 없는 동물이라나 뭐라나(교회에서 이단 조심하라 성격 멋대로 해석하지 말라하는데 이런게 그런거아닌가요..)
어이없어서 말이 안나왔죠 진짜...
이딴 얘기말고도 진짜 많아요 왜 그렇게 남 사는거에 신경을 쓰고 싶어하는지 참
말도안돼는 지식 어디서 주워들어갖고 그렇게 고양이 잘알면 약사그만두고 수의사하든가 진짴ㅋㅋㅋ
이것저것 상황때문에정말 심각하게 고민해봤는데요 정말 정말정말 보내는건 못하겠어요.(엄마도 점점 정드시는거같아서 쭉키우다 한국 돌아갈때 비싸더라도 용돈 모아서 데리고 갈생각 까지 했는데)
그리고 한국보다 여기가 동물들을 위한 시설들이 엄청 많이!!! 열악하기도하고 (거의 없다싶이..) 인터넷에광고내서 보낼까 생각도했는데 그사람 모르는데 믿고 보낼수있는것도아니고..
뭔가 가까이서 공유할수있는 사람도 찾고싶고 냥이들은 어렸을때부터 다른고양이를 보고 많이 습득하고 한다해서 교류할수있는 다른 사람을 찾기위해 고양이 카페도 찾아봤는데
여긴 한국처럼 애견카페 고양이카페 이런거 하나도 없고요..친구들은 다 강아지 키우고.. 정말 힘든거 같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에서 활동 할수있는 카페도 없는것같아요 .. 네이버 카페 같은데는 가입해도.. 뭐 추천해주셔도 여기서 쉽게 구입할수없는것들이죠..뭔가 공감안되고 한없이 부럽달까..ㅠㅠ
흑..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패닉 ㅠㅠㅠ
아..정말 저말고 냥이 위해서라도 조언도해주시고 이것저것 팁좀 알려주세요 저 잘못한거있으면 막말하셔도되요 콕콕 찝어주셔요.. 그냥 지식이 필요한것같아요 고양이 키우는것도 처음이라서...
또, 고양이 질병등에 관해 (특히 사람한테 옮길수잇는 병이나 병균)세세하게 알려주실수 있는분 없나요??? 엄마를 설득해야죠 ............
아, 그리고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미용하는데 데려가서 털 밀어도되는건가요.;;스트레스 장난아니게 받을것같아서..
근데 벼룩 퇴치 하기 시작한지 삼주가 넘은것같은데 없어질기미가없네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