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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좀 봐주세요 제발ㅠㅠㅠㅠㅠㅠ 회사에 싸이코가 있어요ㅠㅠㅠㅠ

화가난다 |2013.12.05 12:32
조회 356 |추천 5

 

 

 

저는 이제 몇일 뒤 사회싱활 1년차가 되는 회사원입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잘 참고 생활해왔지만 이젠 정말 어이가 없고 분통이 터져서 회사 못다니겠어요.

 

 

 

회사내 저희 부서는 저를 포함해서 상사 한 분과 함께 일하는 언니까지,

 

딱 세명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저희 부서끼리 똘똘뭉쳐 사이가 아주 좋았어요.

 

근데 지금은 차장님과 거의 쳐다도 안보는 사이가 됐습니다....

 

 

 

 

 

그래서 판 여러분들께 조언을 조금 구할까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봐요.

 

앞으로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할지, 그만둬야할지의 문제가 걸려있어요ㅠㅠ

 

 

 

 

 

 

저와 언니는 아직 20대 초중반이고 차장님과는 최소 15살 차이가 납니다.

 

제가 처음 입사할때부터 차장님과 언니는 굉장히 친했고, 그땐 부서에 둘밖에 없었기 때문에

 

서로 의지하는게 컸을거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그게 엄청 신기하게 보이기도 했죠.

 

 

 

 

 

그런데 문제는 올해 여름부터 시작됐습니다.

 

제가 여름휴가로 3일간 자리를 비우게됬었는데, 그 사이에 차장님이 언니에게 엄청난 말을 했더군요.

 

언니가 이성으로 보인다며...앞에서 말했다시피 나이차이가 상당히 납니다.

 

게다가 언니는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였구요.

 

그래서 언니가 정중히 거절을 했다고 했습니다. 차장님도 본인 마음이 그렇게 큰것은 아니니

 

알아서 정리를 하겠다고 하고 그렇게 그 얘기는 끝맺은 걸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후에도 여전히 사이는 좋았습니다.

 

언니랑 차장님이 평소처럼 잘 지내기에 저도 모르는척하면서요.

 

이때까지만해도 차장님을 또라이싸이코에 비유하진 않았어요.

 

 

 

 

 

슬슬 이 사람이 분기별로 사람을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정말 미치겠더군요.

 

정말 최고 어이가 없는건 저희가 타부서 직원이랑 함께 있는 꼴을 못본다는 겁니다.

 

특히 남자 직원!!

 

 

 

 

어쩌다가 퇴근 후에 함께 놀고있는걸 알게된다거나 본인 직접 눈으로 보는 날이면

 

그 다음날부터 저희만 눈치살피며 죽어나는겁니다...

 

아니 무슨 남자친구도 아니고, 아빠도 아닌데 저희가 왜 그런것까지 간섭을 받아야 하나요?

 

그러더니 저희가 먼저 말 안걸고 있으면 지가 와서 갑자기 풀고 ㅡㅡ 뭐하자는건지

 

최근에는 언니랑 친한 남자직원을 따로 불러내서 언니를 좋아하냐며 물어봤다는 겁니다.

 

그러더니 얼씬도 하지 말라는 식으로 돌려 말했다는데, 진짜 그거 듣고 헛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언니에게 처음 고백한 이후에 또 사건이 터졌는데,

 

이번에는 차장님이 언니 집까지 찾아가서 카페에서 얘기 좀 하자고 하더니 2차 고백을 시도했다는 겁니다.

 

아니 본인이 그 전에 금방 마음 접을 수 있다고 그렇게 얘기해놓고 또 고백하는건 무슨 심보?

 

그러더니 언니가 남자친구 얘기를 꺼내니까 그게 지랑 무슨 상관이냐며 성을 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이쯤되면 스토커짓도 하겠다 생각했어요.

 

 

 

 

 

심지어 제가 입사 전에 있던 또 다른 언니를 좋아했다가

 

그 언니랑 사이가 틀어지니까 이사님께 언니 좀 내보내달라고했던 전적이 있는 인간이더라고요.

 

그 얘기 듣고 진짜 내가 알던 차장님이 맞나...싶을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와..

 

 

 

 

한달 뒤면 마흔줄인 사람이 어린 여자나 찾아다니고..

 

제가 입사한지 얼마 안됐을때 소개팅 소개팅 노래를 부르길래

 

친구들까지는 진짜 미친짓이라 안되겠고 그나마 아는 언니중에 나이가 좀 있는 언니를

 

소개시켜줬어요. 그래도 10살차이가 나서 좀 마음에 걸리긴 했는데...

 

그 이후에 저 언니한테 욕먹고 차장님이 저한테 하는 말이 그 언니는 나이가 너무 많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0살 차이나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장난하나...

 

그 이후로 저 그런거 일절 안합니다. 한동안 저한테 2차 소개팅 언제 해주냐고 얘기 할때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그랬어요... 세상 모든 여자가 지를 좋아하는 줄 아는 사람이에요.

 

회사 여직원들하고 지 혼자 밀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얼마전에 저희 회사 단체 야유회를 갔었어요.

 

야유회 몇 주 전에 회사 공문으로 부서별로 장기자랑을 준비하라는 얘기가 있어서

 

언니랑 저는 뭘 할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다른 부서 언니들이 함께 몰래 춤을 준비하자고해서

 

망설임 끝에 비밀리에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항상 집에 10시 11시에 갔죠.

 

그러다가 어느날은 언니랑 제가 야근을 하는 바람에 조금 늦게 끝나서

 

회사 밑에 있는 카페에 다른 부서 언니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쪽으로 갔는데

 

다른 남자 직원분들도 함께 계시더라구요.

 

 

 

 

 

언니들이랑은 연습하려고 카페에서 나왔고, 남자직원들은 집에 가려고 카페에서 나왔는데

 

그때 하필 마침 차장님이랑 마주친거에요.....개멘붕 진짜..내일 죽었다 생각하면서

 

언니랑 저랑 당황해서 저희 집에 가는거라고 오해하지말라고 둘러대는데

 

그분이 웃으면서 아무말도 하지말고 니네 갈길 가~ 이러시는거에요...

 

뭐지? 왜저러지? 하면서도 쎄~한 느낌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어쨌든 연습은 해야하니까 언니들이랑 몰래 다시 회사로 들어가서 11시까지 했어요.

 

그리고나서 다음날 출근을 했는데 인사를 해도 안받고 쌩까더라고요.

 

언니 불러내더니 어제 일에 대해서 뭐냐, 어떻게 된거냐 별 지랄지랄 다 떨고...

 

아니 그걸 왜 얘기해야하는거죠 도대체?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요ㅠㅠ

 

 

 

 

 

그래서 언니가 차장님께 결국은 춤연습을 했다고 사실대로 말했어요.

 

그랬더니 하는말이 내가 니 말을 어떻게 믿냐며...앞으로 니네한테 병신짓 안하겠다고...

 

정말 또라이다 싶었어요. 지가 남자친구라고 착각하고 있는건지...

 

저희가 퇴근후에 누굴만나고 뭘하는지 다 보고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 말 다했죠.

 

 

 

 

 

이 일 이후로 야유회까지 서로 말도 안하고 지내다가

 

야유회 당일날 차장님은 일이 생겨서 후발주자로 오게됐고 저희는 먼저 가서

 

장기자랑도 다 끝마치고 이미 장기자랑 동영상도 돌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회사 사람들이랑 놀고 있는데 차장님이 오셨더라구요. 밤 10시쯤인가?

 

그러더니 장기자랑 동영상을 본건지 어쩐건지 미안하다며 과자 사다주고...

 

진짜 이 사람 뭐하는건지 싶었어요. 원래 술 한잔 못하는 사람이

 

맥주 세잔 연거푸 마시더니 언니랑 저랑 끌어안고 난리가 났는데 기분 진짜 더럽더라구요.

 

 

 

 

 

짜증나서 언니들이랑 방에 가서 씻구 누워있다가 언니는 잠들고

 

저랑 다른부서 언니는 얘기하고 있었는데, 차장님이 방으로 들어오더니

 

뜬금없이 본인이 언니를 좋아한다며 술술 얘기를 꺼내는데 진심 한대 칠뻔했어요...

 

아니 술김에 얘기하는건 알겠는데 여자들끼리 있는 방에 와서 그게 뭐하는 짓이에요 ㅡㅡ

 

쪽팔리지도 않나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 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나 증말ㅋㅋㅋ

 

심지어 언니한테 한 번 더 고백하고 그때도 아니다라고 하면 그때 접겠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하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죠.

 

야유회 끝나고 난 뒤에 언니한테 얘기하자고 했는데 언니가 싫다고 약속있다고 해서

 

그 다음주 화요일에 차장님이 퇴근후에 언니 남겨서 얘기했어요.

 

그때 자기가 미안했다고ㅡㅡ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쓰면서도 화가난다

 

 

 

 

아무튼 그 이후로 풀긴 풀었는데 예전처럼 웃고 떠드는 사이까지는 아직 힘들었죠..

 

그렇게 화요일에 풀고 난 다음에 수요일에 다른 직원들이랑 포켓볼 치러가는거 일부러 떠벌리고

 

차장님한테는 말 안하고 그대로 퇴근하고 놀았어요. 가다가 타부서 부장님을 만난건 함정...

 

아무튼 그 다음날 목요일부터 또 사람을 쪼기 시작하는데...

 

별거 아닌거가지고 트집잡고, 사람 피곤하게 하더라고요.

 

설마 우리가 포켓볼 치러가는거 말 안해서 저러나 생각도 했는데 정말 그거 말고는 답이 없어서

 

저희도 이젠 어이가 없으니까 말도 안걸고 그 전보다 더 심하게 대립 상황이 됐어요

 

 

 

 

그러더니 이젠 지가 상사라는 거 이용해서 저희를 밤 10시까지 야근을 시키질 않나...

 

분명히 이거 급한것도 아니고 야근까지 하면서 마칠 일도 아닌데

 

이렇게 나오니까 이건 우리보고 그만두라는 얘긴가...싶어서 이미 사직서도 써놨습니다.

 

업무적인건 그렇다쳐도 사람을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니까 못하겠더라고요. 일도 안 잡히고..

 

 

 

 

 

항상 언니랑 저한테 너네가 한게 뭐가 있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차장님이 더 심하거든요...물질적으로 이것저것 사주면 단줄아나 정말..

 

지 기분나쁘면 언니랑 저한테 고스란히 되돌아오고

 

저희한테는 니네 기분 회사에서 티내지 말라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지는 되고 저희는 안돼요?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지 혼자 막 기분나빴다가 다음날 지가 너무 감정적이었다고 미안하다그러고...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거에요 이거?

 

 

 

 

 

오늘 아침에는 참다참다 언니가 차장님께 먼저 얘기좀 하자고 했는데

 

고작 한다는 말이 니네일은 니네가 알아서 하라고...사적인 얘기 자기한테 하지 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미쳤다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열받아

 

그래서 당장 사직서 들고 이사님께 찾아가서 모조리 다 말해버리고 왔는데

 

회사 입장을 생각하면 이렇게 갑자기 일을 두명이서 그만둔다고 하는것도 좀 아닌거 알고 있고

 

이사님도 그렇게 얘기 하셔서 결국 사직서는 못내고 왔어요...

 

언니랑 저랑 이사님께 말씀드리면서 울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기 계속 저 인간이랑 일하다간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아요..

 

안 그래도 하루종일 디자인 작업 하느라 눈알 빠질 것 같고 온 몸이 부셔질 것 같은데ㅠㅠ

 

제발 살려주세요 진짜...

 

 

 

그냥 막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까 글이 너무 정신없고 난잡하긴 한데ㅜㅜ

 

저 여기 계속 다녀야 될까요? 아님 관두는게 맞는걸까요?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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