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친구 사귀는 것에 대해서 고민이 많은분들이 많을 겁니다.
' 친구사귀는 방법좀.. 알려주세여 ㅎㅎ .' 등등의 고민.
전부다 부질없는 짓이라는것을 2학기말 지금쯤 제대로 느끼네요. 소수의 인원을 깊게 사귀세여 ㅎㅎ
물론 학기초엔 친구좀 사귀고 싶고 막 이런 열망이 있죠.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찌질해보이고싶지 않아서 누구든 사귀려는 사람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이런걸고 스트레스 받지 마십시오.
얼마전 겪은 사례를 들어드리죠.
겉으로는 착할거 같고 학기초 가끔 인사해 주고 햇던 2살많은 동기 형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이었습니다. 기말고사관련 재시험 문제가 있었습니다. 과톡 ( 과애들을 모아서 만든 카톡 ) 에서 어떤 동기가 이러더라고요. '인원이 모이면 재시험의 기회를 준데!!'
였습니다. 말이 됩니까 이게? 그러더니 단체로 '그건 아니지... '이런 반응이었습니다. 학점에 죽고 학점에 사는 사람들인데 낮은사람이 갑자기 높은 사람을 이기면 말이 됩니까?
누가봐도 그럴걸여? 못본건 지들이 공부를 안해서 못본겁니다. 그럼... 공부한 사람은 바보네요? .. 같은 시간에 같은 공부부분인데 차이가 왜 날까요.? ( 머리가 선천적으로 나쁘지 않은이상 열심히 했냐 안했냐의 차이같음. )
아무튼.. 과톡에서는 반대 여론이 극심했습니다. 그랫더니 저 형이 ' 아니 왜 쟤한테 그러니? 교수님이 그렇게 하신뎃자나.. 교수님께 따져 그럼.. ' 이래요.
전 그리고 캡쳐를 해서 교수님께 따진내용을 과애들한테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그 형이 갑자기 ' 뭔 개소리야. 그래서 뭘 어쩌자는거야? ' 래요. 어이 없음... 다른 친구들이' 개소리라니...오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 안빡돌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 개소리? 참내 어이가없다. ' 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잠시 휴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재 다른 친구가 내막을 알려주더군요. 그 재시험본다는 강의시간에 자기가 늦게 나왔는데.. 그 뒤에 그형과 여자동기 몇몇 무리가 있었다고. 그때 부탁한거 같다고..
이제 정리가 되더군요. 재시험을 보자는 동기의 말에 ' 재시험은 안되지.' 가 아닌 ' 교수님이 그렇게 하젯는데?' 의 발언은 자기도 재시험보는 일당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의견을 뒷받침 해준거죠. 다들 아무말 안하던데 [ 나이빨 ] 로 들이 민겁니다.
아무튼 그렇게 3시간이 흐르고 과톡에 ' 너가 교수님께 문의드렸던 것에 잇는 말구가 기분이 안좋았다. 욱한건 미안하다. ' 의 글이었습니다. ( 이 인간이 말한 말구 : 교수님은 못본사람입장에서만 생각했지 잘본사람입장에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
뜨끔 했습니다. 솔직히 시험을 개못봣는데 저런말 하면 좀 짜증이 날수도 잇을거라는 생각을 햇습니다. ( 마음이 얼마나 좁고 호구면 여기에 초점을 맞춰 읽엇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
위에서 언급했지만 다양각색의 사람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시비털어논것에 대해 형으로써 사과를 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사과를 먼저 해주다니.. 기뻣습니다.
( 여기서부터가 메인 ) 전 과톡에 알렸습니다. 저도 잘못한부분이 잇는것 같으니 사과드리겠습니다. 라고 하고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을까봐 갠톡을 열었습니다. ( 제가 마음이 좀 약해서 확실하게 푸는걸 좋아합니다.. )
전 기쁜 마음에 ' 정말 미안함 ㅠㅠ...그럴 의도가 아니었음..ㅠㅠ '( ← 실제 카톡에 올린거.)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뭐라 한줄 압니까?
' 반말하냐? 니 나 알긴하냐? 에혀... ' 이러더라고요.. 놀랐습니다. 이게 사람인가.
뭐... 반말에 대한 해명인데요. 말했지만 저 형은 ' 2살 많은 동기 형' 입니다. 동기끼리 존뎃말 써야하는 현실 ㅋㅋ
아무튼 그다음에 제가 ' 죄송합니다. 존뎃말쓰겠습니다. '
라고 하고 글을쓰는데 30분동안 대답이 없더군요.
저도 화날대로 화나서 ' 이 새. 끼가 나이를 쳐먹고 그러면 좋냐? 동생이 정중히 사과하려고 하는데 개.새.꺄 존내 노답새ㅡ끼네? 형이 형다워야 형이지 난 너를 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 라고 쓰려다가 참았습니다.
( 존뎃말이 아니어도 정중히 사과할 수 있다고 생각함. 친구처럼 대한건데 쟨 지 앞만 보는 애였음. 학교에서 친구한테 존뎃말로 사과함? 반말로도 충분히 사과하잖아요.
그리고 남자대 남자로써 쪼잔하게 저게 뭐임 ㄷㄷ )
하도 확인을 안하길래 전 장문의 글을 썻습니다. ' 미안햇다. 처음의 반말은 실수다. 양해바란다. 그리고 기분나쁜것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한다. 죄송하다. ' 등의 이야기를 했더니 바로 훈계가 들어오더군요.
( → 이후의 글은 제가 반박할 말입니다. 실제론 안했음.)
1 . ' 과톡에 형 누나들이 많은데 니가 반말을 썼다.'
→ 형같지 않은 형도 반말 사용하던데 나이많아서 좋겟네요. 형이랑 내가 뭔차이죠?
2. ' 재시험 보고싶어하는 사람이 10명 정도 되는데 니가 그렇게 교수님께 따진 내용을 올리면 기분이 좋겠냐?
→ 니가 교수님께 따지라며... 그리고 10명뺀 30명은 재시험 반대하는데 잘하는 짓이다. 이거 신고하면 교수님 교수직에서 물러나야되 새.캬
재시험이 말이 되냐? 에초에??
3. 제가 ' 형... 기분좀 푸세요.. '라고 톡했습니다. 이거에 대한 대답은하진 않고 '개소리'라고 한 것에 대해서만 사과함. 자기잘못은 그거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것 같음.. 마지막엔 ' 그만하자. ' 하고 결국 대답을 못들었습니다.
와.. 사람 참 악독하더군요.과 친구들한테 물어봤습니다. 내가 그렇개 잘못햇냐고... 그랫더니 너의 잘못은 10%정도밖에 안된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암튼 제가 이긴것 같지만 진것같은 안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 추리를 이렇습니다. 그 형새.끼는 지입으로 붙임성이 좋다고 했습니다.
'개소리' 발언에 대해서 지들이랑 친한 친구들이 있을거죠. 그 친구들이 그랬을 겁니다. ' 아무래도 그건 너무 심했다. ' 라고..
그 형은 지 이득을 못취하게 막으려는 저의 행동이 그냥 화가 났던 겁니다. 그래서 화나서 확김에 ' 개소리하지마라ㅡㅡ ' 임.
자기 이미지는 좋아야 할것 아닙니까? 그래서 과톡에서 3시간의 공백시간에 그 사진을 이용해 ' 어떻게 자기의 이미지를 유지할 수 있을까? ' 하고 그시간동안 연구한거죠. 결국 찾아냄. ( 거기에 초점들 맞춘거에 대해 할말이 없다..)
결국 자기가 화낸 이유를 저의 사진을 통해서 반박했음. 엄청난 이기주의자임.
세삼스럽게 대학친구에 대해 생각하게 됬습니다.
여러분. 대학친구는 걍 1~2명정도만 사귀세요.
손익을 엄청 따지는 세상입니다 대학은. 차라리 친구 다 제껴두고 솔플해서 학점 잘 따세요. 그게 성공의 지름길 같습니다.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