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구단주 김승연)가 3일 오후 3시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기 한화 이글렛 서산 베이스볼 클럽' 수료식을 진행했다.
한화 이글렛 서산 베이스볼 클럽(이하 한화 이글렛)은 한화 이글스가 서산시와 함께 충청지역 유소년 야구 저변확대와 지역야구 발전을 위해 전면 무상으로 지원하는 야구 프로그램이다. 2012년 11월 서산 테크노밸리 단지 내 건설된 한화이글스(구단주 김승연) 전용 훈련장에서 진행해왔다.
명예단장을 맡고 있는 이완섭 서산시장은 수료식에 참석해 "한화 이글스가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것에 감사한다"며 단원들에게는 "꿈을 가져라, 좋은 책을 많이 읽어라,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어라"라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취약계층 자녀가 포함된 제1기 한화 이글렛 단원 어린이들은 지난 4월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수요일 한화 서산 전용 훈련장에서 방과후 2시간 씩 야구를 배웠다. 이는 친구들과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단원들에게는 사진액자, 운동기구 등의 수료 기념 선물이 지급됐다.
한화 이글렛 감독을 맡고 있는 윤병선 한화 육성팀장은 "야구의 전문적인 기술 습득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재미있게 뛰어 놀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2기, 3기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가르치며 재질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산 부성초 2학년 이가호 양은 명예단장인 이완섭 서산시장에게 "내년에도 다시 하고 싶어요. 꼭 다시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라고 말해 수료식의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화이글스(구단주 김승연)는 대전시 유성구에서도 유소년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서산시와의 협조를 통해 제2기 한화 이글렛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