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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붙은 시비, 그리고 날 도와준 언니

안녕하세요. 저는 19살, 이제 마악 수능을 끝낸 평범한 부산에 사는 여학생입니다.

 

 

오늘은 화나는 일도 있고 고마운 일도 있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요즘 힘든 일들이 많아서 오랜만에 친구랑 시내를 나같습니다.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나름 즐겁게 놀다가 저희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카페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이건 제가 먼저 잘못한 일이 긴한데, 제가 그만 좁은 통로를 지나다가 미처 커피잔을 보지 못하고

 

옷에 쓸려 그 커피잔이 그만 흔들려서 어떤 여성 분 몸 위에 흘처졌습니다. 완전히 엎은 건 아니구요

 

살짝 코트 위랑 바지 위에 묻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무슨 상황인지 몰랐는데 아주머니가

 

이거 어떡할거냐면서 그러더라구요. 저는 제 실수로 생긴 일이니 죄송하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사과로 될 일이냐면서 이거 오늘 처음꺼낸 코튼데 이게 뭐냐면서

 

세탁비라도 줘야되는 거아니냐면서 그러더라구요. 근데 제가 요즘 사정이 안 좋아서 수중에 돈도

 

없을뿐더러 학생이라는 신분에다가 부모님한테 돈도 받을 처지가 아니라 정말 죄송하지만

 

지금 당장 돈이 없다고 차근차근 말씀을 드렸습니다. 근데 그 아주머니가 계속 똑같은 말을 반복

 

하더라구요. 세탁비라도 달라고, 이 코트 15만원 짜리인데 새로 사고 오늘 처음 입었는데

 

어쩔거냐고 저는 계속 사과를 하고 지금 수중에 정말 돈이 없다면서 사과를 했지만, 아주머니가

 

계속 그렇게 나오시자 저도 슬슬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번호 주시면 돈붙혀드리겠다고

 

하니까 아주머니가 번호 받아서 뭐 어쩔려구요 이러면서 지금 당장 내놓으라고 그렇게

 

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지금 정말 돈이 없다고 번호 주시면 꼭 돈 드리겠다고 했지만

 

막무가내시더라구요. 저도 사실 짜증이났지만, 제가 잘못한일이라서 계속 사과를 했습니다

 

결국 번호를 교환받고 끝 나는 줄알았어요.

 

근데 아주머니께서 옆에서 자꾸 아 오늘 처음 입은 옷인데 어쩌냐면서 , 자기도

 

앞으로는 쏟아놓고는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고는 끝내야겠다면서 똑같이 부어줄까 이러더라구요.

 

솔직히 정말 짜증이 났습니다. 저는 계속 사과를 했고 돈도 분명히 주겠다고 했고, 전화번호도

 

교환받았는데, 제가 뭘 어턱해야 될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참고 있었는데,

 

참다참다가 못한 제 친구가 폭발해버렸습니다.

 

"아줌마 이제 그만하시죠?"-친구

"제가 뭘했는데요?"-아줌

"야 그만해;;"-나

"애가 계속 사과했잖아요,"-친구

"내가 뭘했다고요?!"-아줌

"야 그만하라고; 아 죄송해요. 정말 죄송한데요

제가 잘못한 거고, 그거 인정하고 아까부터 계속 사과했는데

아주머니가 그러셔서 저희가 기분이 그래도 안 좋거든요."-나

"우리도 오늘 기분 좋게 놀러 와서 기분 안 좋아요!"-아줌마

"솔직히, 똑같이 부어줄까? 이런 말은 어른이 하실말씀이 아니잖아요"-나

"여기서 어른이 왜 나와요? 그리고 학생이시라면서 화장은 왜 했는데요?"-아줌

"어차피 몇달 뒤면 스무 살이에요."-나

 

 

막 이러식으로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물론 저도 제가 먼저 잘못한것을 알지만, 계속 그러셔서

 

너무 짜증이 나고 화가 나더라구요. 솔직히 아줌마 입장에서 보면 저희가 싸가지없고 버르장머리

 

없는 애들이 되겠지만, 그래도 계속 사과도 했고 돈도 주겠다고 했고, 더이상 뭘 어턱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월래 눈물이 좀 많고 화가 나고 짜증이 나면 눈물이 나오는 스타일인데

 

그때부터 막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막 울면서 정말 죄송해요. 하지만 아까부터 계속

 

사과드렸잖아요. 그러면 무릎이라도 꿇을까요? 경찰서라도 갈까요? 정말 기분 망치게 해드려서

 

죄송한데요 저 돈 절대로 안 떼먹거든요 팔천 원-세탁비가 팔천 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꼭 보내드릴계요 이러면서  막 울었습니다.

 

제가 울자 당황했는지 아줌마가 남편한테 자기는 왜 가만히 있냐고

 

성을 내더라구요. 막 그러고 잇는데 어떤 언니가 다가와서는 제 친구한테 카드 주면서 돈 좀 뽑아오라고 하고는 저한테 내가 내줄 테니까 니가 나한테 돈 보내라고 내가 너보다 더 나이 많을껄.

 

이러면서 그러더라구요. 저는 너무 당황해서 아 언니 괜찮아요, 정말 괜찮습니다. 라고 했지만, 언니가 정말 아무것도 담기지 않은 표정으로 그냥 내가 내줄께. 나한테 돈 보내라.

 

이러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너무 고마워서 그 언니한테 계속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결국 그 언니가 돈을 대신 내줬구요. 그 언니 번호받아서 왔습니다.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 집에와서 생각해도 그 언니한테 정말 고맙더라구요. 낯선 애한테

 

 돈빌려주는거 쉽지 않을 텐데. 그래서 집에 와서 언니한테 카톡으로 정말 고맙다고

 

인사하고는 계좌번호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팔천 원 보내드려야죠.

 

여러가지로 오늘 고맙습니다.죄송합니다. 인사를 많이 한 것 같네요.

 

 


별것도 아닌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좀 속상하고 힘들었네요.



그깟 팔천 원 주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제가 정말 돈이 없었고, 그럴 사정도 아니었습니다.



돈이 있었다면야 주었겠죠. 정말 그 언니한테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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