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힘든 거 같다..
처음에는 마냥 상냥하기만 하던 오빠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달라지기 시작해서는..
오빨 위해서 한 충고였는데 그거때문에 기분 상했다고 길거리에서 나한테 소리를 지른 적도 있었고..
언제부턴가 별일 아닌거로 나한테 짜증내고 소리치고 그랬지.
이번에도 별 일은 아니었어. 사소한 일이었는데.. 내가 서운하다고 찡찡거렸는데 오빠가 나한테 어쩌라고 소리칠 줄은 몰랐어.
참... 많이 변했어... 정말 서운하더라. 나 아픈 거 알면서도 몸 괜찮냐는 말 하나 없고 오빠 기분 상한 거만 강조하더라.
오빠가 날 더이상 사랑하고 존중해주지 않는 거 같아서..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어. 근데 오빠는 오히려 화를 내면서 지쳤다고 그러자고 했지..
그 후로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없네..
잘난 거 하나 없고 자상한 게 전부였던 오빠였는데.. 그마저도 없는데 왜 내가 연락을 기다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