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자분들 무조건보세요(실제경험임)

도도마님 |2013.12.11 18:15
조회 103,871 |추천 198

나는 현재 26 여자임.

이 이야기는 내가 고3때 겪은 일임.

 

나는 음악을 전공했음.

입시학원갔다가 연습하고 항상 12시쯤 끝나서 집까지 걸어다녔음.

학원과 집은 걸어서 15분가량 거리가 됨.

그날도 어김없이 레슨끝나고 집에 가고 있었음.

평소보다 일찍 끝나서 11시반쯤 학원에서 나섰음.

학원에서 집까지 가는 길에 초등학교 하나가 있음.

초등학교가 중간지점이라고 보면 됨.

 

한참 걷다가 초등학교를 지나가는데 초등학교에서 웬 남자가 나오는 거임.

그 초등학교에 운동하러 나오는 분들이 많아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음.

복장도 위아래 회색 트레이닝복에 운동화, 캡모자를 쓴 남자였음.

"아...운동하고 가시나보다..."이런 생각을 하는데, 문득 "밤 12시쯤에 운동하는 사람도 있나?"이런 생각이 드는 거임.

(*참고로 나는 이때 완전 쇼컷이었음. 체구도 큰편이고, 항상 교복블라우스에 아래는 체육복바지를 입고 다니는 그런 털털한 상남자 스타일의 고3이었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같은애를 여자로 보는사람도 없겠지 뭐. 이런생각에 손톱만큼도 위험성에 대해 생각해보질않았음.

 

초등학교를 지나 아파트단지에 들어서는데, 이남자도 내 뒤에서 계속 걷고있었음.

"아...이 동네 사시나보구나." 이런 생각함.

내가 사는 아파트동에 도착했음.

아파트에 들어가서 1층에 엘레베이터 버튼을 눌렀음.

그남자와 나란히 서있는데, 이아저씨도  이 아파트에 사는가보다 라는 생각을 함.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처음본아저씨였음. (대충 나이가 20대 후반쯤되보임)

그러던찰나에 띵~하고 엘레베이터 문이 열렸음.

 

둘다 엘레베이터에 탔음. 좀 불안했지만 설마하는 생각에 그냥 탔음.

나는 20층짜리 아파트에서 19층에 살았음.

19층버튼을 누르는데, 이 아저씨가 20층을 누르는 거임.

근데, 순간적으로 문이 닫히기전에 내렸음.

내린이유는, 20층에는 내 친구네가 살고있음. 한집은 며칠전 이사가서 비어있고, 한집은 내 단짝 친구가 살고있었음. 어제도 그 친구네서 놀다왔음.

그래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내렸음.

근데, 엘레베이터가 계속 올라가는 거임.

그래서 "아..내가 착각한건가?"라는 생각을 할 무렵, 4층에서 딱 멈췄음.

 

분명히 20층을 눌렀는데, 4층에 서서 더이상 올라가지 않았음.

"뭐지??" 이러고 있는데,

엘레베이터 옆 비상구계단에서 탁탁탁탁 계단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뻥져서 그 계단 쳐다보는데 아까 그 아저씨임.

그러더니 나를 쳐다보고는 씨익 웃고 가는 거임.

정말 그미소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음.

 

달에 힘이 쫙 풀려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내려오라했음.

그 후로 계속 학원끝나면 아빠한테 전화해서 집에 갔음.

아빠가 출장이라도 가면 학원선생님한테 부탁해서 데려다달라고 했음.

 

나는 정말 외모며, 성격이며 완전 상남자 스타일이라 내게는 이런일이 없을줄알았음.

근데, 여자들 정말 밤길다닐때 조심해야함.

 

그때 살던 아파트는 입구에 번호키가 없었음. 아무나 막 들어올수있는.

지금은 번호키가 있는 아파트임.

그런 아파트일지라도 항상 조심해야함.





출처 : 여자분들 무조건보세요(실제경험임) - 공포[공포베스트]
http://gongbe.com/?mid=board&d0cument_srl=56101

추천수198
반대수24
베플이힝|2013.12.12 16:04
너의글엔 소울은있지만 영혼은 없어
베플파란하울|2013.12.11 19:35
중복이다 ㅡㅡ;;
베플ㅡㅅㅡ|2013.12.12 14:18
이거 예전에 베톡된 글인데 누군지는 몰라도 동일인은 아닌거 같은데 이글 올리시네요 ㅡㅡ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