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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있는 남자들 미팅 왜 하는건가요?

도리도리쿵짝 |2013.12.12 14:18
조회 188 |추천 0

연애 6년차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20대 초중반을 서로만 보며 함께했습니다.
 
남친이 지난달 노트를 샀습니다.
내내 자랑하는 걸 폰에 별로 욕심없던 터라 별로 신경 안 쓰고 있었습니다.
 
최근 내내 야구게임어플에 집중하길래 그게 뭔가 싶어서 찾으려고 뒤적이다
앤메이트란 어플을 발견했습니다.
카카오톡,즐톡이리는 어플은 알아도 앤메이트가 뭔가 싶어서 들어가보니
휴대폰을 통해 미팅 비슷한 걸 하는 어플인가 보더라구요.
3G폰 처음 샀을 땐 하이데어를 깔아놨길래 이게 뭔가 싶었는데..-_-
괜히 만날 것도 아니면서 예전엔 카톡인가 뭔가로 여자랑 서로 소개하고
(어디사세요~ 나이는 어떻게 되세요~ 아 그거 저도 그런데~ 뭐 이런...
근데 전 동갑인 입장에서 그 낯선 상대방여자가 오빠오빠하니까 신경쓰였습니다-_-;)
시덥잖은 얘기 주고받는 걸 걸린 적이 있습니다.
자기는 그냥 심심해서 그랬고 정말 아무 맘 없다고 결백을 주장해서 넘어가줬습니다.
 
저희커플은 서로의 24시간이 다 오픈되어 있어서 별로 의심하고 자시고 할 구석이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남친이 회사를 옮기면서 회식이 잦습니다.
저보고도 오라 그러고 뭐.. 팀원들이 모조리 남자고 요즘 회사가 힘들게 돌아가다보니
일 끝나면 팀장 주도 하에 막 모이는 거 같습니다.
 
어제 또 회식을 했고, 저와의 마지막 통화는 저녁 8시 좀 넘어서 회식 시작할 때 쯤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알아서 마치겠거니 했고, 11시가 지나도 끝난단 말이 없자 12시 다되어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처음엔 안 받더니 세번째 전화 쯤엔 배터리가 없는지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안내음이 나오더군요.
남친의 회식은 새벽 1시 반쯤 끝났고, 곧장 집에 들어갔습니다.
4G폰이 3G폰보다 배터리가 빨리 닳는단 소릴 들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앤메이트 어플 깔고 몇몇 주선에 참여한 히스토리를 보고 나자 -_-
어제 한 회식이 그 회식이 아니고 혹시 앤메이트에서 소개받은 여자 만나러 간 건 아닌지
트리플 에이형 저의 상상력이 마구 발동합니다.
 
요즘 회사 일이 많고 해서 그럴 여유도 없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남친이 자기 몸 피곤하고 힘들면 전혀 안 움직이는 스타일입니다-_-;;)
정말 왜 저렇게 쓸데없는 한눈을 파는지 한심스럽습니다.
 
저는 여중여고 나와서 남자라고는 구경도 못해보고 자라서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 사귄 남자가 지금의 남친입니다.
반대로, 남친은 학창시절부터 활발한 이성교제와 -_-;;
어찌보면 발랑 까졌다고 할 정도로 놀아서 자기입으로 자기는 놀 거 다 일찍 놀아봤으니
이젠 관심도 없고 다른 여자는 눈에도 안 들어온다고 말해왔습니다.
 
전 회사동료나 학교친구나 친하게 지내고 편한 사이인 것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왜 뜬금없이 모르는 여자를 알고 싶고 저렇게 싸구려같은 통로를 통해서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들, 여친있는데 앤메이트는 왜 하는 겁니까?
 
그리고 회식가서 노래방가서 상사들은 다 여자부르고 놀았다는데
자기는 내 생각해서 거들떠도 보지 않았답니다.
근데 그 여자 중 하나가 자기 잘생겼다 그랬다고 너스레를 떠는데-_-
그런 자리에서 자기만 빼고 안 놀 수가 있나요?
 
전 바람, 폭력, 술먹고 개진상 되는 거 정말 질색팔색입니다.
마음 속으로야 저사람 괜찮다~ 누가 못합니까? 자연스런 생각을 참을 수가 있겠습니까
생각에서 멈추면 몰라도 아무리 작아도 행동으로 옮기면 그때부터 정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적으로 다른 여자를 만나고 그런 거 없고 여자문제로 고민해본 적 없는 사이인데
정말 이런 자잘하고 구질구질한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서로에 대한 기본 예의 아닙니까?
 
이런 상황에서 개정색하고 화나는 제가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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