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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빠들조언부탁드려요ㅜㅜ

ㅠㅠ |2013.12.13 02:17
조회 41 |추천 0
안녕하세요







얼마전 수능 치룬 고3 학생입니다







요즘 부모님과 마찰이 너무 잦아서 집을 나가고싶은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부모님께선 여지껏 제 성적이나 대학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1차 수시때 좀 늦게까지 대학 입시요강 찾아보면서 열심히 궁리하고 있을때







그런 중요한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아버지께선 왜 전기세 아깝게 밤에 컴퓨터 키냐고 욕만 엄청 먹었네요



(저 게임도 안하고 컴터 한달에 한번 킬까말까 합니다)







1차 수시발표날 원하던 인서울 4년제 경영학과에 1차 합격해서 좋아라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아버지는 "4년이나 돈들이면서 대학 왜다니냐 전문대나 가라" 이러시는 겁니다







축하는 못해주실 망정 정말 맥 빠지더군요







지금까지 전기세,등록금 아까워 하시는것보면



집 가난한줄 아시는데 그것도 전혀아닙니다







오히려 건물 세 받으시면서 일도 안하시고 삼년째



집에서 먹고 싸고 누워서 하루 19시간 티비 보시는 대단한 분이세요







수능 공부도 일부러 돈 안들일려고 집에서 공부하려했는데 거실에서 19시간씩 하루종일 티비틀어놓는 아버지때문에 독서실 끊었습니다







독서실 갔다와서도 집에서 좀더 공부하려고 스탠드키면 그냥 자지 밤에 전기세 아깝게 불 왜키냬요







그럼 19시간동안 티비 하루종일 틀어놓는건 뭔가요







결국 수능을 못봐서 최저 못맞춘 경영과 떨어지고







다른 1차 붙은거는 지방 국립 사범대였는데



(교사가 원래 꿈이였고 졸업하면 사립교사자격증 줘서 담임도 추천했던 이름난 학교였습니다)







근데 이번엔 지방은 절대 안된다는겁니다







이유는 더 가관이었습니다







여자는 자고로 서울에서 대학 다녀야지 얌전히



시집도 잘간다는군요







그럼 인서울 안다니는 사람들은 다 문란해진다는겁니까?







그래서 결국 2차 면접은 보지도 못했습니다







무튼 4년제든 2년제든 어느 과던 서울에만 가라네요







전 지금 원하지도 않는 과 지원해서 예비받고



하루하루 속만 타들어가고있습니다







부모님 얘기만 들어보면 전 돈들여서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줬더니 점수는 개떡같이 받아온 못난 자식이네요







전 그저 죄인일따름이죠...







요즘엔 부모님과 같이 마주앉아 밥 먹기도 싫어요







꼭 점수랑 대학얘기로 비난하시고 전 그걸 들으며



밥 먹어야 하니까요







정말 부모님과 같이 있으면 숨이 턱 막히고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전 어떡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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