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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도 안갔는데 시집살이하는 나

|2013.12.16 11:15
조회 13,376 |추천 13
***직장인이구요 일하고있어요. .

일마치고 오빠약속에갈때 봐주는식이죠

조카들 어린이집 ,학교 등학교는 오빠가합니다

생활비도 오빠가 내구요

같이사는 기본적 매너때문에 싸움의시작입니다.
제인생없지않구요. 연애두하고요 모임 다참석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제 나이에 맞는 행동이라 생각하구요
전혀 옳다 아니다. 지적받을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빠는항상 니가무슨손해냐라는식의 발언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결혼하신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에 글을남깁니다.

 

저는 평범한 20대 중반 미혼 여성 입니다.

현재의 상황을 쭉~~~ 말씀드릴께요

 

현재 저희 어머니는 재혼하셔서

새아버지와 어머니 저,친오빠

새아버지의 자녀 2명(딸한명 아들한명) 총 6식구 한집에서 살았습니다.

2명은 시집,장가를 갔고

 

지금 현재 집에 살고있는사람은

새아버지 , 엄마, 새아버지 아들(저에겐 작은오빠) , 저 이렇게 4명살고있네요..

솔직히 아무 트러블이 없는건 거짓말이구. 소소한 트러블은 있지만 

아무튼 그럭저럭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새아버지도 친딸처럼 저를 많이 챙겨주십니다.

 

그런데 어느날 저희 친오빠의 이혼으로 인해서 집이 완전 어수선해졌는데요

오빠에게는 8살아들, 5살딸이 있었고 , 이혼을 하면서 양육권이 오빠한테 갔습니다.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올케언니가 자식들을 못키우겠다고도 했었고요

(그 부분은 아직도 충격이네요. 본인배로아파서 낳은 자식을 못키우겠다니...참..)

조카들의 엄마라는사람은 애들을 찾아오지도 않네요 벌써 2년이 다되가는데요 휴

아무튼 오빠 혼자서 애둘을 키우게 된 상황인데요

 

제 입장: 조카들은 저희집으로 데려와서 키웠으면 하는 바램이있었어요

애들이 아직 너무 어리닌깐 ..스스로 할수있을때까지는 돌봐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친오빠의 입장은 : 엄마가 재혼까지 하셔서 사는데 새아버지에게 너무 큰 짐이 된다. 눈치가보여서 그거까지는 안되겠다.

 

어머니의 입장 : 자식 4명을 키우면서 나는 너무 고생했다. 이제좀 쉬려니, 손자까지 내가 키울수가 없다는 뜻은 항상 베이스로 깔려있는 상태에서 아들걱정은 늘 하십니다.

 

새어버지의 입장: 아버지 입장은 솔직히 제가볼때는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 손자들을 끔찍히 아끼긴 하십니다. 옷, 손자용돈, 장난감 자주 챙겨주시고 걱정하시는것보면 정말 좋아하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본인의 말로는 키우고싶다고 하시는데 .. 실질적으로 애들을 돌볼 저희어머니가 긍정적인 반응이없어서 새아버지도 그냥 가만히 계시는듯 합니다

 

대충 저런 입장들인데요..

저런 입장들로 섞여서 말을하다가 결국엔 제가 오빠네 집으로들어가게 되었네요

 

지금 현재 오빠집에서 조카두명과 저희오빠와 4명 삽니다.

여기까지도 제가 이해하려고했습니다. 저의 친조카들이고 조카들도 저를 많이 따르고

어린조카들은 엄마품이 그리워서 저에게 엄마라고 불러도되냐고 종종 눈물나게 하는 말들을 많이하는데요

힘들어도 저런말들으면서 힘을 내고합니다

 

지극히 제 입장에서  힘든 부분은 한번도 살림이란걸 살아보지 못했던 제가

간단한 식사 차리기,  빨래돌이고 널기 조카들 씻기기 

동생이없던 막내였던 제가 조카돌보는 일조차도 너무 정신적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도 매일매일 제가 돌보는것이 아니라서 참을 만했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있을때 마다 저희엄마는 항상 저보고 참으라고 하십니다.

아들이 항상 가엽고 안타깝다고...

그러면서 주말에 집에 찾아온적도 없네요. 본인 모임이나 놀러다니기 바쁘십니다.

오시더라도 반찬만 후딱 만들고 챙겨먹고~~조카들이랑 잘놀아라~ 이런식이죠..

솔직히 너무 서럽고 서운하고 답답하고 우울하고

엄마에게 오빠의 섭섭한부분을 말하면 되돌아오는 답변은 니가 참아라.

이렇게 저렇게 오빠집에서 산세월도 1년이 넘어서 2년이 다되어가네요.

 

지금 현재 가장 큰 트러블은

오빠가 만나는 여자가있는데요. 그여자분도 돌싱인듯하네요

만나는건 좋습니다. 오빠가 이혼의 아픔을 조금 잊고 새로운 사람만나면서 웃고 살도 좀찌고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살고있는 오빠집에 와서 그여자가 자고 가네요

한두번이 아니구요

주 3회정도 (그것도 제가 불만을 말하니), 와서놀다가 은근슬쩍 자고갑니다

그 여자가 자고 가면??

저는 양쪽으로 조카를 하나씩 끼고 방에서 자고 

오빠는 거실이나 다른방에서 둘이서 아주~ 다정하게 자고있네요.

정말 황당합니다.... 뭐 말로 표현은 못하죠

 

그 문제로 지난 주말에 크게 싸웠는데요.

올해 여름부터 그 부분은 고쳤으면 좋겠다고 종종 말했습니다.

대화를 생각하는대로 요약하면요

 

나 : 그여자가 울집에 오는것까지 좋다. 내친구들& 남친 오빠집에 놀다가 가고

      그부분은 나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조카때문에 나가지못하니 집에서 노는것은 이해를 한다

      하지만 잠은 각자집에서 자라 . 아니면 밖에 나가서 둘이서 자고오던지

     근데 평일은 안된다 .(조카들학교를 오빠가 보냅니다) 

 

오빠왈 : 니가 주말마다 나가 노는데 내가 어떻게 외박을 하느냐

             그럼 니가 일찍와봐라 내가 나갈테니

 

나 : 내가 오빠 마누라도 아니고 그럴 이유가있나

      왜 내인생까지 다 포기하게 만드느냐  내가 못봐줄상황이면 오빠가 받아들여야하지않나??

 

오빠왈: 모든걸 포기한것처럼 말하지말아라. 넌 여전히 니가 할껀 다하고 생활한다

            지금 부모님집에 살았더라면 넌 늦게까지 노는거며, 한번씩의 외박도 넌 못 누린다

            우리집에서 사닌깐 니가 그정도로 할수있는거다

            넌 매사에 불만이다.

 

나 : 그러면 지금현재의 트러블이 그언니가 집에와서 자는것이니 내가 피하겠다.

       그 언니가 오는날엔 카톡을 넣어주라 나는 엄마집에 자겠다. 그날은(엄마도 동의하셨음)

 

오빠왈 : 아니 싫다 니가 일찍 들어오너라 .그냥 내가 나가겠다

            그리고 니가 1시에 들어오는데 그때 어떻게 너를 내쫓느냐 ?

          

 

나: 그러닌깐 미리 카톡을 넣어달라고 미리 엄마집엘 가겠다

 

뭐 이런식으로 싸웠습니다.

심하게 싸우고 저는 주말에 약속대로 친구들과 스키장엘 갔다가 일요일에 집엘 가고있는데

친구들한테 상담을 하니, 엄마가 있는 집엘 가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내려가는 차안에서 엄마에게 전화해서 말했습니다.

 

오빠집에 가지 않겠다고 엄마집에 잘꺼라고

그랬더니

엄마: 친구집에서 자든 밖에서자든 니알아서해라 우리집엔 오지말아라

이러는겁니다

솔직히 눈물이 진짜 ....말할수없이 흐르더군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엄마는 저를 딸 보듯 하지않습니다

며느리 보듯이 조카를 돌보는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오빠또한 미안하고 고마운일이란걸 알면서도 뻔뻔하게 나옵니다

엄마가 항상 본인의 편이란걸 아는듯이..

미치겠습니다

우울하고 .. 매사에 즐겁지가 않아요

 

조언좀해주세요

 

글로적으려니 다 못적겠는데요..ㄷㅐ충 이렇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

 

 

 

 

 

 

=============================================

 

추가합니다.

제 발로 들어가서 선택한것이 아니구요

저희 어머니께서 부탁부탁 하십겁니다.

 

젤 처음 오빠집으로 들어가게 된 계기가

둘째 여 조카가 엄마품 에서 자던 버릇이 있어서

잠투정을 심하게 한다는말에

오빠가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어한다는 것이였답니다.

그래서 잠이라도 옆에서 자줘라는 시작으로 들어가게됫습니다

그것마저도 솔직히 가기 싫다고 저는 그랬습니다.

엄마가 너무 부탁하셔서 당분간 있다고 하면서 갔구요

짐도 들고 가지않은상황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옷이랑 화장품 신발 가방 이런것뿐이네요..

 

엄마는 새아빠앞에서도

조카들은 저만따른다.칭찬하면서 등떠밀기? 그런식이였습니다

단 한번도 고맙다 잘했단말 들어본적없구요

오빠집에서 지내면서도 "니가 맨날 나가서 놀기만하지" 라는 항상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들어야했습니다

어쩔땐 내가 이집 며느리인가? 싶을정도로요

울면서 엄마에게 따진적도 있지만 통하질 않습니다

그저 이기적인 딸일뿐이죠

 

오빠집에서 살지않고 엄마집에서 살면 또 통금시간에 자유없이 또 제인생이 없어질것같네요

저는 여자라는 이유하나만으로 항상 억압받고 살았습니다.

물론 제가 밤거리나 택시 흉흉한일이 많아서 오로지 제 걱정되서 그런줄알았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그건 아닌것같네요

오빠집에서 살면서 자유를 누려라는 그 말한마디에  그동안 받았던 사랑이라고생각했던것 마저 완전 무너지네요

 

오빠의 이혼으로 집안이 어수선해지고 엄마의행동도 너무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오빠의 이혼전에는 저는 집에서 설거지, 빨래 집안살림을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저에게 시키지도 않고 원하시지도 않으셨습니다

빨래는 오빠집에 들어가서 살면서 처음 세탁기라는것을 돌려봤네요..

 

지금은 엄마의 행동이 완전 틀리죠

여자가 되가지고 이런건 니가하지 오빠를 시키고있니

또 설거지 안했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며느리도 아니고

똑같은 자식인데 왜 저에게만...

 

댓글보면서 느꼈습니다. 독립해서 혼자 살아야겠습니다..

 

 
추천수13
반대수8
베플빠져요|2013.12.16 11:57
오빠 인생이니 오빠가 알아서 애들 양육하도록 놔두세요 오빠의 행동을 보면 도움을 받는 사람처럼 안보이고 오히려 갑의 위치에 있는것처럼 구시네요 그렇게 좋아 만나는 여자가 얼마나 자기 자식 위해줄지;; 할머니도 손주들 나몰라라 하고 잘못 돼도 한참 잘못 됐네요 님은 님 위치로 돌아가세요
베플|2013.12.16 11:56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원룸얻어서 혼자나와서 살어라 애봐준공없다는말이있다 지새끼봐주는데 고마운줄도모르고 오래비하는소리가 정말뻔뻔하다 엄마도 본인은 애보느라고생하기싫고 너한테 다떠맡리니 정말우습다 애보는게 얼마나 림든일인데 빠른시일내에 나와서 혼자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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