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8년차 재혼가정의 아내입니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 있어 주변 사람 조언대로 글을 올려 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 하자면
남편 회사 3분거리의 술집(밥과 차도 팜)의 여주인과 남편이
꽤 긴 기간동안 문자를 주고 받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벽 5시 반에 출장 가면서,
출근시간인 8시반에 주고 받은 메시지가
다른 사람에게도 일상적인 문자로 보이는지...궁금합니다.
그 여자는 딸이 둘인 유부녀로
가게에 주로 혼자 지내고 있구요.
제가 그 문자 내역서를 받게 된 경로는 그 여자의 남편입니다.
남편간수 잘 하라며 보여주더군요.
문자 내역서를 남편에게 보여주자
남편은 되려 화를 내며
'이게 뭐가 잘못 된거냐
니 여동생 부부에게 물어보자 이게 잘못된 거냐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니 사고방식이 이상한거다'
고 했습니다.
물론 제 여동생 부부는 너무 서로를 아끼고 사는지라
이해할 수 없을 일일뿐더러
부모님도 안 계시는 판국에 기댈 곳도 없는 저를 얼마나 걱정할까 싶어 막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너무 억울하고
제가 정말 이상한 여자인가 싶기도 하고..
아래는 제가 그 여자 남편에게 받은 문자 내역이구요.
실랑이 끝에 가져온 거라 찢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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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선에서 이게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일인지 여쭙고 싶어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 올려봅니다.
저는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왜 제 혼자 맘 아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 의견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