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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헤어지라고 하면 헤어져야 하나요?

파라오 |2013.12.20 12:41
조회 242 |추천 0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올립니다.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지신 분들도 있나요?

 

우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저의 나이는 20대 후반 끝자락이고, 취준생입니다.(졸업 유예)
여자친구는 저랑 동갑이고, 소개팅으로 만났습니다.

 

부모님이 여자친구랑 헤어지라는 이유.

 

1. 여자친구 학력.
2. 취준생이란 이유만으로, 여자친구 있음 공부 방해.

 

천천히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제 여자친구 학력을 설명해보면, 고등학교 실업계(동네에서 질이 좋은 학교 아님),
전문대 나오고, 여자친구가 지금은,  일하다가 6년정도 일하다가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잠시 쉬면서 가게일을 돕고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 왈 " 나중에 좋은 직장가면, 똑똑하고 이쁜여자들이 줄을 슨다.
머리 좋은 여자랑 결혼 해야지
너도 좋은 직장가서 머리 좋고 훌륭한 여자랑 결혼해야지, 지금 여자친구는 좀 아니지 않니?"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여자친구 부모님이 가게 하신다고 하니까, 피식 웃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열받아서, "남의집 귀한딸 욕하지 말고, 거기 가게 장사 잘되니까 욕하고 무시하지 말라고
말했음"

 

또 저의 어머니 왈
"여자는 똑똑해야해, 고모 집 자식들 봐봐, 다 서 연 고, 서울 상위권 대학 나오고, 고모 손자손녀들도 서연고 갔자나.
고모가 그러시는데, 똑똑한 여자랑 결혼 해야한다고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저는, " 엄마, 사람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아니야? 물론 서연고나 상위권 대학 나와서 대기업 가서
많은 연봉받고, 성공하고 그런 사람들도 많지만, 서연고나 상위권 대학 안나왔다고 다 실패하는거야?"

이 말을 했습니다.

(고모들 자식들과 손자 손녀들이 인서울 상위권 대학 많이 갔긴했습니다)
-아 고모들이 연세가 좀 많으십니다.. 거의 연세가 80이 되가셔서, 손자 손녀들이 대학생이네요.-

그러더니 갑자기 엄마가 화내시더니

"내가 너 좀더 나은 생활, 나은 사람들 만나라고, 재수 삼수 시키고, 대학등록금 내 줬는데, 말귀를 못알아 듣니? 돈이 썩어서 공부 시켰어?"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 등록금 대준거 다 갚을테니까, 남은학기, 학자금 대출 받을꼐"라고 말했어요.

저도 화가 나서  이성을 잃어서 엄마한테 막말을 하게 되었네요...ㅠ 

그리고 물론 저도 지금 취준생에, 여자를 사귀고 있으니... 부모님이 보기에도 한심 하죠...

 

물론 위의 2번째 이유는,  저도 동감을 할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제 자신을 보면, 여자친구 없어서 외로움 타서 공부 안되는것 보다(외로움 굉장히 심하게 타면 공부 못하고, 이제까지 모쏠이였다가 처음으로 사귐. )
그래도 여자친구 생기니까 공부 더 잘되는거 같더라고요
여자친구가 오히려 공부하라고, 카톡 안해주더라고요 ㅋ, 쉬는 시간에만 카톡하라고.

가장 싫었던 것은 저의 부모님이 여자친구 실업계 나와서 전문대 출신이라고 하니까 엄청 무시하고 머리 안좋은 애라고 비하하는게 너무 짜증났어요.

물론 부모님, 존경합니다. 열씨미 키워 주시고, 대학 등록금도 내주신거에 대해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의 여자친구 그렇게 비하나 하고, 그러니 정말 짜증나네요...
지금 부모님이 머라고 해도 그냥 무시하고, 방에 들어가서 쉬고 있음.

 

결론적으로는,
여자친구랑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여자친구 너무 좋아요.... 성격이 너무 좋고, 저랑 짝짝꿍이예요....
하지만..............
부모님은 계속 저보고 헤어지라고 지지고 볶고.....
여자 친구도 지금 20대 후반이라, 곧있음 결혼 적령기 나이라서,  더 많이 정들기전에 헤어지자할까봐요......

지금 여자친구랑 너무 좋은데.... 제 자신이 싫어지네요......




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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