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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사이

ㅇㄹㅊㅋ |2013.12.22 00:14
조회 264 |추천 0
저는 15살 여중생 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세살터울인 언니때문인데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언니의 잦은 심부름과 폭행을

견뎌왔던 사람입니다. 작게는 뭘 가져와라부터

큰거는 시내까지나가서사와라 뭐해라뭐해라 (제가 밖에있는것도

아니고 집에 같이 있을때)

이런 거 나도한다 이런분들도 있으실것같은데

저는 정말 매일 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을때 자기도 귀찮으면 당연히 저도

귀찮을꺼 아니에요? 정말 싫어요

때려봤자 뭐 등 한두대 때리겠지... 이게 아닙니다

따귀부터 머리카락도 잡혀보고 뒤통수 등등..안맞아본곳이 없습니다.

심지어 종아리와 엉덩이는 매로 맞았어요

엄마 아빠도 때려본적없는곳을요

왜 피하지않았냐 같이 때리지않았냐 하는

분들도 계실것같은데 제 기억으로는 한 7살 때부터

맞았습니다. 물론 폭언도 함께 말이죠

제가 일곱살, 유치원생이었고 언니는 삼학년 이었습니다.

언니는 욕을 잘했어요 어디서 배워왔는지...

그리고 언니는 어렸을때 원래작았는데

초등학교가면서 키가 훌쩍커서 반항도 못하고

욕하는거에 먼저 겁을 먹어서 반항을 더욱 못했던것 같습니다

일곱살때부터 여러 욕과 폭행을 당한탓인지

저는 어느샌가 언니가 그냥 손만 살짝들어도

자연스레 어깨가 움츠러 들고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이런날이 반복되고 어는순간 저도 이제 맞고만 살수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반항 하려고도 해봤지만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계속 다짐을하던 찰나

오늘 피자를 사오라는 언니에게 싫다고 했습니다

저는 별로 먹고싶지 않았고 가기도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싫은티를 냈죠. 그랬더니 갔다오라고해서

그럼 다녀올테니 배달비라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비웃으면서 무슨 배달비야 뭘쳐다봐 갔다오라고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그냥 방에서 나와서

이번에는 갔다오고 다음부터는 이제 이런거 안한다고

말해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방에서 나오더니

가지말라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서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달려오면서 이 신발년 이러면서 막 뒤통수를

치는거에요 얼굴이랑 머리를 막치니까 저도 팔을 휘둘렀더니

머리를잡아서 저도 같이 잡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머리를

계속잡고있고 언니는 한손으로 제 정수리랑 얼굴을

마구잡이로 때렸습니다 옆에서는 할머니가 말렸구요

아 집에는 아직 부모님이 들어오시기 전이었습니다

그렇게 실갱이를 하고 멈췄는데 또 때리고 또 때려서

그때는 힘도빠지고 정신도 없어서 몇대 맞고만 있었습니다

한번 싸워보니까 이제 몇대 맞는건 아프지도 않더군요

그동안 내가 왜그렇게 맞고만 있었지 그런 생각도 들면서

아무튼 그렇게 싸움을 멈추고 할머니가 그만하라고 하면서

이제 쟤도 머리컸다고 그러는 거라고 그만하라고 하고

언니는 대가리가 컸으면 잘라놔야한다고 했습니다

(더 심하게 막 욕했는데 자세히 기억이 나지않네요)

그렇게 싸움을 멈추고 저는 집을 나와서 친구네로 가있었고

그사이에 엄마아빠가 오셨나봐요 저한테 전화가와서

어디냐고 하셨고 친구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는데 싸운걸 모르셨나봐요

얼굴이 왜그러냐고 맞았냐고 해서 싸웠다고했습니다

그리고 저만 일방적으로 맞은줄 알아서 같이 때렸다고 했구요

엄마아빠는 걱정하는 눈치시긴했지만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지않았습니다. 항상 그랬어요 일곱살때부터 그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습니다 어렸을땐 싸우면서 크는거지 이렇게요

저는 그래서 항상 너무 싫고 슬펐습니다 물론 제가 자세하게

말하진 않았어도 눈앞에서 때리는걸봐도 처음엔 말리더니

시간이 지나니까 말리지도않고 잘못했으니까 때리겠지

이렇게 생각하신것 같아요 저는 항상 부모님이 말려주길

바랬는데... 그래서 싸우고 난 밤이면 침대에 누워서

숨죽여 울곤 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렇게 운걸 생각하면

내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납니다.

그때 오죽하면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을까

또 어린나이에 세뱃돈 받은걸 모아서

나혼자 나가서 살거라고 했던게 기억이 나요

잡소리를 너무 많이 했네요 그냥 혼자 슬퍼서

끄적였습니다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도하고

악착같이 살아야겠죠. 집에 아무도 없는 평일날이 두렵긴

하지만 그래도 참아야겠죠 근데 힘들어요 너무

글을 쓰면서도 감정이 북받쳐 눈물이 나네요

아까 맞으면서도 독하게 눈물참았는데

빨리커서 집나가 사는게 소원이네요 글쓰면서 뒷목도 너무

아프고 머리랑 얼굴도 너무 아파요 아무도 없을때

보복하는건 아니겠죠? 오늘은 나도모르게

잠깐 미쳐서 반항했는데... 좀 두렵습니다

진짜 살기 싫어요 그깟 심부름가지고 그러냐 그러실텐데

정말 많이 부려먹고 돈도 빌려가서 않갚습니다

부려먹는거 정말싫어요 하녀도 아니고 뭐사와라 뭐사와라

언제쯤 멈출까요

두서없이 글 쓴점, 핸드폰으로 써서 이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세상에서 힘들고 지치신 분들 모두 힘내세요

언젠가 벗어날 때가 오겠죠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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