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하던 여고생입니다
저는 이제 내년이면 딱 12년지기가 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인 친구에요ㅎㅎ 벌써 감이오셨을수도있겠지만..
음.. 그 남자애를 P라고할께요
P와 저는 유치원때만난 친구고 초등학교는 다른곳을, 중학교는 같은곳을 나와서 지금은 진짜 가까이에 있는 여고 남고에 다닙니다
작년여름부터였던가 갑자기 10년 넘게 친구로만 애기로만 보이던애가 남자로 보이더라구요
키도185정도 되고 어디가서 못생겼다는 소리는 안듣는애라 그냥 아무 감정 없었을 때에도 같이 다니면 기분좋은 그런친구였어요
부모님들끼리도 잘 알아서 자주 만날일이생기고 이러저러하다보니 갑자기 마음이 생겼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었던 저는 고백 아닌 고백을 했습니다 사귀자는 거 아니다 나 좋아한다고 했던 애 그게 너다 이렇게 많이 놀라더라구요 그랫더니 P가 머리쓰다듬으면서 한다는 말이 사실 자기도 좋아했었다고 근데 차일까봐 말 못했었다고..ㅋㅋㅋㅋ 딱히 결론없이 어색해진 상태로 넘어갔습니다 저도 진지하지 않았고해서.. 웃기네요 지금 생각해보니깐ㅋㅋ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제 가장 친한 친구를 좋아했아봐요 P가. 얼마지나고보니깐 사귀더라구요 둘이ㅎ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머리 아파요 휴 물론 제 친한친구 제 사정 다알고 얘기한다고했을때 응원까지 해주던 애였습니다 P에 대한 마음도 그 친구에 대한 마음도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일년... 정말 정확히 일년 쯤 된거같아요
제가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근데 P는 그 여자애한테 다시 흔들리는거 같아요 가끔 둘이 만나서 밥도 먹고 한다고 그러더라구요 물론 P와 사귀었던 여자애 저랑 화해하고 지금도 아주 친합니다 다른 학교에 다니지만 꾸준히 연락하구요 그때 일이 미안해서인지 P에 대한 얘기 하나 없고 저에게는 다른 친구가 걔네 둘 밥 먹었다더라 어쨋다더라 전해주는 상황이구요..
P랑 저, 일년 전 그일로 서먹해졌다가 그 때도 크리스마스에 화해하고 이렇게 잘 지내왔거든요
저 이번엔 P와 잘되고싶다는 마음까지 생겼어요 일년동안 안좋아하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는데..
자꾸 만나고 연락할일생기고 하다보니깐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P는 제가 아직도 자기를 좋아한다는 거 아는 것 같아요 지난 빼빼로 데이 때도 자기 안주냐고..ㅋㅋㅋㅋ 에휴
너무길었죠ㅠㅠ
저 이번 크리스마스 때 다시 고백해도 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