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사귀고 헤어진지 5개월 된 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어느 한쪽의 바람이나 큰 잘못이 아닌,
대부분의 연인들처럼 사소한 말 다툼이 크게 번져 싸웠지만, 둘에게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이유로
헤어졌습니다. 그동안은 크게 싸워도 서로 성격이 급해서 금방 풀렸지만 이번에는 둘 다 큰 결심하고 헤어졌고, 헤어진후로 연락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얼마전에 포인트카드 어플을 받고 생겼습니다. 요즘은 프랜차이즈는 물론이고, 대형마트까지 포인트 적립되는 곳이 많아지면서 저도 포인트카드를 하나씩 만들게 되었습니다.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되기때문에 자주 이용 하는 곳은 나중에 꽤 할인이 되고 좋았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따로 포인트카드를 만들지 않고, 데이트 할 때 제 카드로 적립하였고, 물론 적립된 포인트도 남자친구와 쓰게 되었습니다. 전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귀찮아 했지만 쌓여둔 포인트 할인이 나름 괜찮았는지, 저와의 데이트가 아니여도 혼자나 다른자리에서도 가끔씩 제 번호로 적립한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정말 가끔이였고, 대부분의 남자들처럼 포인트 적립에 신경쓰지 않는편이였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얼마전에 처음으로 본인인증만 하면 마일리지 적립카드를 모아 볼 수 있는 어플을 받았습니다. 나름 이곳 저곳 포인트도 많았고, 적립 내역을 살펴보는데 그동안 전 남자친구가 제 포인트카드에 적립하고 있었습니다. 포인트 적립된 지점이 나오는데, 남자친구네 집 바로 건너편 제과점등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귀찮게 제 번호를 눌러서 적립한것도 이상했지만, 저도 그 포인트들을 아무렇지 않게 쓰고 다니기도 이상한겁니다.
헤어지고 한번도 연락없던 이남자, 왜 다른곳에 가서 제 번호로 포인트 적립을 해 주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도 귀찮으면 큰 금액일때만 하자고 그러던 사람이 왜 다른 체인점등을 다니며 제 번호를 누르는걸까요?
적립카드가 크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저 또한 계속 적립카드를 안쓰고 있을수도 없고, 신경쓰이네요. 이 남자의 심리는 왜 그렇고, 저는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