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여자친구랑 헤어진 남자입니다..
처음 만났을땐 친구의 소개로 아는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서로 알아가면서 점점 혼자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혼자서 '좋아한다 말 해볼까?', '싫다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수 없이도 많이 하면서 결국엔
참지 못하고 사귀자고 말 했습니다.. 그때 그 여자아이는 '나도 오빠 마음에는 두고 있었다.
근데 오빠가 이런 말 해줄 줄 은 꿈에도 몰랐다.' 라며 자기도 좋아 죽겠다고 하더군요..
그때 진짜 세상 다 가진 기분이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좋고 아무 말 없이 바라만 보고있어도 좋고
뭐든지 다 주고 싶을 만큼 너무 좋았어요 고등학교때 처음 여자친구 만났을때와 감정과 똑같았었습니다.
그 여자아이도 저를 좋아하는게 느껴질 정도로 저한테 잘해주고, 아프다 했을때 저희 집 까지 찾아와 죽,약,청소 간호 까지 먼저 찾아와서 해줬었구요..
그렇게 사귀다 1달 반쯤 서로 좋아 죽겠다며 '이대로만 갔으면 좋겠다.' 라고 하면서 쑥스럽지만
'진짜 이런 여자친구랑 결혼해서 살면 어떨까?..' 라고 생각도 많이 해봤구요
그러던 어제 갑자기 3시간 전만해도 사랑한다며 했던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진짜 좋아 죽겠어서, 너무 좋아서 계속 옆에 두고 싶어서 안 헤어지면 안되냐고 내가 진짜 지금보다 더 잘 할 자신있다고 하면서 붙잡고. 매달리고, 별 짓 다 해봤지만 끝내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면서 그 여자애가 '오빤 진짜 멋지고 나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날 수 있잖아. 내가 계속 오빠랑 사귀다보면 내 할 일 제대로 하지 못할것 같아서 헤어지자 하는거야.'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싫다해라, 그렇게 어중간하게 말하면 내가 어떻게 되냐고. 왜 괜한 기대 갖게 하고 미련 갖게 하냐고. 남자 생겼으면 남자 생겼다고해라 그럼 진짜 쿨 하게 헤어질게.' 라고 했지만
곧 죽어도 제 잘못은 없고 오히려 자기 잘못이라고 자책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싫어서 헤어지는것도 아니고 알 수 없는 이야기만 하더군요..
너무 혼잡하고 복잡하고 왜 헤어진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만은 잡고 싶고 매달리고 싶고 보내기 싫지만 .. 용기가 나지도 않습니다..
어떡하면 좋죠?.. 진짜 헤어진 이유가 뭘까요?. 제가 그냥 싫어진걸까요? 남자가 생긴걸까요?
도대체 속을 모르겠습니다..
톡커님들..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