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약속도 없어서 외출 계획 없고 우울했는데,,,
세상 일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성탄절에 날 사람들이 많은곳으로 이끌어줬음.
성탄절 오후 늦게 일어나서 혼자 특제라면을 만들어먹고
담배 한대 피고 즐똥 한번 누고 나선
그래 괜찮아 난 괜찮아 하면 혼자 나를 달래고 있는데,,
극심한 복부, 옆구리 통증!!!
라면 먹은게 잘못되었나 싶어 조금 버티어 보는데...
이건 버틸만한 정도가 아님.
1시간 넘게 집에서 혼자 비명 질러대며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씻지도 않은채 성탄절날 외출을 하는 민폐 감행.
택시를 타고 어느정도 규모의 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더 큰병원을 가래서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 응급실에서 또 대기,,
도합 3시간이 넘는 시간을 비명을 지르며 통증을 호소.
초음파 검사에, 엑스레이, ct찰영 끝에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으로 판명.
진통제 맞고 , 자연배출을 위한 5일치 약을 받고 퇴원.
죽을병을 제외하곤 출산과 더불어 의학계 3대 통증이라는데....
진짜 죽을듯이 아팠는데...
마음이 더 아퍼서 그래서 슬픈거 같음..
머 그래도 성탄절이라고 이쁜 간호사랑 대화도 하고
ct, 엑스레이지만 성탄절이라고 사진도 찍고해서
나름 좋았다고 나를 위로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