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19금은 ... 사실 방탈이구요 죄송합니다.
제 얘기 좀 들어주시고 여자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겐 현재 사랑하는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사실... 뭐.. 어떻게 만났는지가 중요하겠냐만...
사실은 어플로 만났어요.
어플 명칭 이야기 하면 사람들이 홍보아님 자작이라 생각해서
알리지는 않구요. 그냥 소개팅 어플인데 저는 2012 초에 그 어플로 다른 여자 몇명과 contact
해서 만나봤지만.. 뭐 모두가 속물은 아니었지만 몇명은 그런 성향 있었고
또 서로 한번만 만나보고 진전 없어서 연락처 다 지우고 관뒀습니다.
그리고 어플 지겨워서 1년 넘게 안하고 있었는데
올 여름에 지금 여자친구가 제게 먼저 호감표시를 전해줬고
연락 주고 받다가 올 8월에 만났습니다.
외모도 마음에 들었구요. 성격도 제가 여태본 여자 중에서는 솔직히 개념도 있고
또 동갑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사실 여자가 막 궁했던 건 아닌데
뭐.. 외로운 마음이 좀 있긴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첫 만남에 고백해버렸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도 저 싫지는 않았기에 이른 고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고백을 받아주었지요.
사실 지금 4개월 좀 넘게 사겼는데...
여자친구가 한번은 이런 말 한적 있었어요.
우리가 현재 사귀고 있는 과정을 하얀 푸른 하늘 배경 그림을 그리는 걸로 비유한다면
첫 사귄 2~3주 기간은 마치 실수로 검은색 물감을 칠해버린 것 같다는 군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저도 그 땐 왜 그랬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좀 빨리 스킨쉽을 해버렸어요.
첫키스야 그렇다고 쳐도... 관계를 요구하였습니다. 사귄지 일주일 조금 넘었는데 말입니다.
여자친구는 모든게 제가 처음이지만...
사실 저는 이전에 3명의 여자랑 경험이 ... 있었습니다..........
제가 성적으로는 그냥 본능이 이끄는 대로 했다고 하면.. 사실 여자 마음도 잘 모르고 그래서..
제가 사귀는 초반에 여자친구한테 말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첫키스 한 날엔 " 나 여태까지 다른 여자 사귀면서 먼저 헤어지잔 소리 안했다.
누나랑도 관계 가져봤다. 여태까지 여자랑 해봤는데 임신 된 적 없었다는... 등..."
제 딴엔 걱정하지 말고 안심시키려는 말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여자친구한테는 엄청 상처되는 말이었지요....
정말 많이 울었었데요...
저는 사귀는 2~3주 동안 내가 2년 동안은 관계 못 맺어서 나도 모르게 발정난 짐승처럼
요구해보고 ... 모텔도 데려가보고...
그래도 여자친구도 뭐 같이 가주기도 하니까 뭐..................
내가 싫지는 않은 가보다 생각했는데...
한 번은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들이랑 술에 엄청 취해서 ...
여자친구 친구가 저한테 전화와 좀 데리고 가주면 안되냐고 해서
저도 밤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줬습니다.
그 날 전 힘들었습니다만...-_- 계속 저보고 헤어지자고 헤어지자고 이러길래...
어쨋든 전 그래도 지하철에 두고 갈 수 없어서 집까지 데려다 줬어요...
집 앞에 왔는데 갑자기 본인 신세 한탄을 하는 겁니다...
엉엉 울면서...
초등학교 때 집단 따돌린 경험이 있었다네요...
중학교때 친구한테 절교 많이 당했다네요...
고등학교 때 전학 한번 했었는데 친구의 배신으로 당했다네요...
그것 때문에 성적도 상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졌데요...
고등학교때는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70kg 넘었었데요....
짝사랑을 4년 동안 한 적 있데요... 그래도 자존심 굽히지 않고 고백 해봤데요..차였지만...
자..살 시도도 해봤데요...
그래도 자긴 열심히 살았데요...
살도 20kg 나 뺐데요... 공부 다시 열심히 해서 4년제 대학도 가고 해외봉사도 다녀왓데요...
근데... 남자를 뭐.. 어플로 만났다느니 뭐라하면서...
자기가 너무 한심스럽데요..
전.. 그냥 듣기만 했어요...
왜냐면.. 저도... 사실 ... 남중 남고 나왔지만... 그렇게 친구관계 좋지도 않았고...
저도 절교 당해보기도 했고 5명이서 다녀도 약간 소외된 학생이라서 ... 그 마음 알거든요...
고등학교때는 병원에 입원한 날이 너무 많아서 사실 병실에 살기도 했구요...
그 힘들고 외로운 마음을 저도 알거든요..
저야 뭐 대학가서 성격 많이 바뀌기 했는데 여자친구는 2년 꿇어서
학교에도 또래가 없어서 좀 외롭다고 하더라구요.
어쩃든 그날 마무리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는 말만 했고...
전 그래도 도무지 헤어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술김에 한 말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내가 지켜주고 싶어서... 어떻게 해서든 나중은 나중이고 외롭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붙잡았네요...
참........싸우기도 많이 싸웠죠. 일단 여자친구는 저의 이전 성경험에 굉장히 끈질기게 물어보는데
전 여자친구가 어떻게 해서는 과거지향적인 성격을 바꾸어주고 싶어서
미래지향적인 말들 굉장히 많이 해줬습니다.
그리고... 제가 굉장히 변한 것은요..
참는 거였어요.
사실 저흰 다른 커플과 달리... 순서가 바꼈습니다만..
처음 2~3 주 동안 했고 그 이후로는 그닥... 한 두번만 하고 안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여자친구가 ...
어느 덧 애교도 많이 부려주고...
진짜 말도 이쁘게 합니다. 욕을 못해요.
고마운 건 제 단점 보다는 장점을 더 봐줘요.
단점은 발견할 때 없는 건 아닌데.. 그냥 단점 보이면
애교로 "~~ 야, 그건 ~~ 하니까 잘못된 거에요. 고쳐주세요" 이렇게 동갑인데도 존댓말로 해줍니다.
이러니... 제가 만날 수록 더 반할 수 밖에요... ㅠㅠ
그리고 고맙다는 말도 자주 해줍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이전에 친구들과 절교도 많이 하고...
저 이전에 한 번 한달 사귄 남자친구가 있었다네요.
그 남자친구가 바람도 피고 해서... 약간 두려움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내가 자기 곁을 언젠가는 떠날 거라는 생각...
그래서 이쁜데도 이쁘다는 말 자주 해주는데..
그것도 두렵다 하고...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해줘도 " 그 말 나한테만 해주는 거야?"
뭐 이러니...
뭐... 말 보다 행동이겠지 하고...
저 원래 손편지 안쓰는데 100일날은 손편지도 여자한테 첨으로 써보고... ㅎㅎㅎ
암튼 여자친구한테 처음으로 해주는 게 너무 많아요.
저희 집도 굉장히 멀어요.
지하철 타고 40~50 분 거립니다.
근데 제가 보고 싶다고 얘 시험기간인데도
찾아가고 그랬구요.
잠시 친구 만나러 나와도 "내가 얘 볼 시간은 있고, 왜 여자친구 볼 시간은 없겠어?"
하고 또 찾아가고...
그리고 얼마전 크리스마스 때는....
제가 2주 전에 준비한 커플 팔찌가 있었습니다.
주문제작했구요...
어제 막 헤어지려 할 때 쯤...
살포시 안아서 손목에 걸어줬어요...
여자친구가 많이 감동은 받은 듯 해요...
글이 너무너무 길었는데요...
제가 앞으로 더 노력해줄 거에요.
여자친구가 또 받기만 하는 성격은 아니에요.
제가 지금 편입 준비생이라...
수험생이나 다름 없는데...
여자친구가 밥 사주려고 하고.. 영화도 자기가 보여주려하고...
제가 뭘 더 해주려고 하면 여자친구는 더 저 생각해주고 그래서..
여자친구 몰래 커플팔찌 해준 거에요...
제발.. 이 일 계기로 여자친구가 절 의심 안했으면 좋겠는데..
제가 노력 하고 잇는거 이제 여자친구도 알겠죠...?
여자분들.. 저 잘하고 있는 거 맞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