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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죽여야만 살인자인가요?...

민댕이 |2013.12.27 15:34
조회 836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후반 여자직딩 입니다..

 

글이 길어질것같으니 읽기싫으신분을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

 

저에겐 3살터울나는 남동생이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전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남동생과 저는 아버지 밑에서 사춘기를 보냈고,


20대가 되면서 어머니와 함께 살게된 케이스입니다.


여기까지 저의 집안사정설명입니다.

 

 

 

 

 

문제는.

 

남동생의 게임중독과, 폭력성입니다.

 

 

 

부모님이 이혼하시기 전까지는 뚜렷하게 나타난게 없었습니다,,

 

꼽아보면, 흔히 남매들이 싸우는? 둘이 남겨졌을때

 

머리끄댕이잡고, 싸운것과 일부러 한대치고간다거나 밟고 지나가는거?

..(솔직히 싸웠다기보단 일방적으로 맞고 울었었죠..)

 

지금생각해보니 이때가 시초였던것같네요.

 

 

 

부모님이 이혼하신후,

 

흔히 말하는 애정결핍?이라는것이 저희 남매에게 형성 되었습니다.

애정결핍이라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제가키우는 병아리 비비탄총으로 맞추고, 괴롭히고...

하지말라고해도 계속하고..

 


아버지와 함께 생활했을땐 거의 방치가 되어서 더 심해졌습니다.

 

칼들고 죽일려고한적도있고, 제가 무서워서 방문잠그고 있으면 열심히 열쇠찾는소리가 들리고

자기 성에 못이겨서 식탁의자를 방문에 내리 꼿고,

청소하면서 버리라고했던 물건 버려줬더니 왜버렸냐고 다시 찾아오라고해서

쓰레기통 뒤져가며 찾았던 기억도 있구요..

말다툼뒤엔 언제나 방심하고있을때 한대씩치고가고,

한번은 눈을 때려서 사고로 이어질뻔한적도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반박을못했습니다...


3살은 어려도 저보다 힘이 쎗고,

제가 한대때리면 두대, 세대가 되돌아오는걸 아니깐요,

멈출려면 그냥 제가 울고, 참는것밖에 없었습니다.

동생은 제가 힘으로 약한존재란걸 일찍 깨닫았고

그렇게 행동해도 반박지못한다는것을 알고있었구요.


제가 동등한조건의 형이였다면 그러지 못했겠지요.


아버지가있으면 뭐합니까......

울면서 얘길해도 혼내시지는 않았어요, 뭐 그냥 왜그랬냐 이정도..

거기서 그냥 끝...

 

그덕분에 자신감.. 자존감은 항상 낮았죠,

 


고등학교땐 남동생과 대화를 말을 해본기억이 손에 꼽을정도였고,

서로 투명인간 취급을 했습니다.

 

전 집에 들어가기 싫어 컴퓨터학원을 늦게까지 다녔고,

 


아버지와 함께 있었던 어린시절의 기억은 떠올리기 싫을정도로

살벌하게 지낸기억밖에 없네요..

 

 

그러던중 고3때, 직장을 먼저 다니게되었고,
 
(돈을 빨리 벌고싶은마음에 고3여름방학 끝나기전에 취업을했습니다)

다음해에 야간대학교도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독립하게될 여건이 되면서 어머니와 함께 생활을 했던거구요.

동생이 어머니곁으로 오기전 둘이서 생활한 3년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동안의 상처가 다 치유될만큼요.

 

 

남동생이 우리쪽으로 이사를하고,

입학을하고 군대를 갔을경우까지만해도 좋았어요,

우리가족. 남매 다시 시작하는구나 하구요.


근데 문제는...제대후 똑같아졌습니다..

다툼이 생길때마다 그걸풀지못해 골이 생겼고 (대화가 안됩니다.. 잘못된것을 지적하면

욕설이 절반이였구요, 대화할때마다 저한테 십원짜리년, 싸가지년, 누나소리 못들었구요,

항상 남탓을 한게 제일 컷구요...)

 

엄마한테는 더 했습니다...

밥차려. 라고 하지않나, 먹고 치우는 법이없습니다..

그저 먹고싶은게 있을때만 기분좋을때만 엄마였죠..

힘으로 자기가 쎄니 자기가 집주인이라고 생각하는듯했어요, 행동이

 

(누나라는 소리도 용돈달라고할때나 필요한게 있을때만 누나라는 호칭을썻고

일반적으론 니,신발년아 라는 말을 호칭으로 씁니다..)

 

서로서로

그골이 깊어지고 곪을때로 곪아

또 예전처럼 투명인간 시절로 돌아갈때까지 왔습니다.

 

 

 

그러던중

올해 8월 한참 무더운날

더우니까 엄마와 저, 남동생  창문, 방문 다 열고 지냈었는데

그 늦은밤중에도 시끄럽게 총쏘는소리들리고(게임소리)

게임에서 질때나 안풀릴때마다 쏟아져내리는 욕설들...

그게 몇주가까이 들으니까 정말 스트레스 쌓이더군요

더이상 집은 쉼터가 아니였던 시기였구요,

 

그스트레스로, 전 부정출혈까지 왔었고 입주변에 스트레스성 염증까지 돋았었죠..


대화하기가 싫어 카톡으로, 문자로 소리좀 낮추달라고 했었고

결과는 당연한듯 씹혀졌었구요

 

도저히 못참을때까지와서 결국 전 따졌죠.

조용히하라고 너때문에 엄마랑 내가 잠을 못잔다고

그런데 그후 제뺨으로 손이 올라오더라구요.

정말...너무 어이가없었고,아팠고,놀랬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말리는 엄마까지 밀치고 폭행할려고 주먹질 흉내를 내는것을보곤

경찰에 신고를했지만 이내, 죄송하다고 다시 돌려보내니,

남동생,,,, 그제서야 대화를 하더군요.(경찰에 끌려가기 싫어서였겠죠...)

 

 

다 저때문이라네요?

내가 자기를 버리고 엄마한테로갔다.

동생취급을 안했다는둥, 무시를 했다는둥...

십원짜리년아, 그렇게살지마라, 저한테 그런말을 하더군요..어이가없더군요...

 

지가 나한테한거는 더했으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껀데,.. 속으로 생각하고
일단 진정시키기위해서 너가 그렇게 느꼇다면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남동생이란 놈은 끝까지 뺨을때린걸 사과안하더군요..

지난날 자기가 어떤행동을 일삼고 나를 어떻게 대했는지는 안중에도없고

오로지 남이 자신에게 했던행동에 대해선 참.... 엄격하더군요.

 

 

 

그후로 다시 살엄음판을 걷는 투명인간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서로요..

엄마와 저의 사이는 아직 좋고,

남동생과 엄마의 사이도 저와의사이가 안좋아지면서 조금? 좋아졌구요..

 

 

전 솔직히 동생이 다음날이라도, 누나.. 때린거 미안해 잘못했어

라고 얘기한다면 전 다 잊고 잘지내고싶었었는데.. 기대를 괜히 했나봅니다...

 

 

 

게임에 미쳤고, 우리를 약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남동생을 어찌하면 좋을지.. 참 모르겠습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달랠수도 없고, 잘잘못을 가리기엔 이미 너무 선을 지났고..

 

서로에게 이미 등을 지고있는상태라 제3가 개입하지않는이상 달라질것같지 않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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