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너무 길어서 세 개 나눠서 한개씩 올릴게요 . .
결혼 전 얘기랑 결혼 후 얘기랑 와이프 이혼하자고 애기 데리고 나간 후 얘기까지
진짜 좋은 일도 아니고
제 부부생활의 처음과 끝을 이렇게 써서 올리게 될 줄 몰랏습니다만
정말 너무 억울하고 , 분하네요
위자료 3천만원에 , 양육비 월50 , 딸래미 양육권
말도 안되는 거짓말들 , 부풀리기
그렇게 사랑하고 평생 내 옆에 있어줄꺼라고 믿던 마누라한테 배신 당하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딸 아이 한달 반동안 못보고 매일 너무나도 힘든데
위자료에 양육비까지 요구하다니 정말 너무 억울하고 분함이 감당이 안되서 글 올립니다
제가 와이프와 처음 만난건 작년 10월 24일
아는 형이 술한잔 하자고 불러내서
둔산동에 주ooo 라는 주점갓습니다 거기서 제가 술한잔 하다가
저쪽에 있던 와이프 테이블에 가서 합석하자고 제안 했구요
와이프 테이블에서도 오케이 해서 2:2로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 저 , 아는 형님 , 와이프 , 와이프 아는 언니)
이것저것 게임도 하고 벌주도 따라가면서 술자리를 갖는데
유독 제가 게임에 약해서 벌주를 유독 많이 마시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어느정도 취했던것 같습니다
여튼 취하니까 옆에 있던 와이프한테 장난을 짗굿게 쳤습니다
예를 들면 뭐 얼굴이 크니 , 몸매가 너무 퉁퉁하니
제가 원래 평소에도 장난끼가 있는 편이고
취하다 보니 더 짗굿게 와이프를 놀렸던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와이프는 화 내지 않고 받아 주었고 ,
그렇게 넷이 한잔 두잔 더 하다가 저랑 와이프 사이에 스킨십도 오가고
서로 전화번호도 교환 하면서 술자리를 계속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거의 만취 되어서 끊겨서 그 다음부턴 기억이 거의 없었습니다 . .
2차로 노래방을 갓던거 같은데 가물 가물하고 띄엄 띄엄 기억 나는거 다들 아시죠 뭔지 . .
그렇게 다음날 집에서 눈 뜨고 기억해보니
제 소지품이나 핸드폰이 어딧나 걱정 되더라구요
만취 되어 끊겨서 집에 어떻게 왓는지도 기억이 안나니까요 . .
근데 제 방 책상에 소지품이 다 고스란히 있더군요 . .
분명 전 챙긴 기억이 없는데 . .
그래서 같이 술 마신 형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제 와이프가 바리바리 다 들고 다녔다고 하더군요
2차로 노래방 가서 노래할때도 제 짐 다 맡아서 가지고 있고
저 집에 택시태워 보낼때도 와이프가 저 부축해서
소지품 빠진거 없나 하나하나 챙겨 보냇더라구요 . .
저 집에 잘 갓나 걱정도 계속 했다고 . .
전 술마시고 노는 내내 와이프에게 짗굿은 장난만 쳤는데 . .
(위에도 썻지만 못생겼느니 몸매가 너무 퉁퉁하느니)
화가 나서 가버려도 모자른 마당에
술 취한 제 소지품 다 챙겨주고 절 부축해서 집에 갈 때 까지 챙겨 줬더군요
그 얘길 듣고 생각해보니 너무 고맙고 너무 착하다 이 여자 놓치면 후회하겠다 싶더라구요 . .
앞에선 짗굿게 장난만 쳤지만 사실 내심 마음에 들기도 했구요
그래서 먼저 연락을 해서 그 날 바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와이프는 당시에 공주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구요 전 대전에 삽니다
그래서 제가 와이프 학교 후문에 차를 몰고 가서 기다렸구요 . .
와이프가 학교 끝나고 친구와 같이 나오더라구요 . .
그렇게 와이프 태우고 노래방도 가고 호프집도 가고 하면서 데이트를 했고
그 날 사귀자고 대놓고 고백 했습니다
그러니까 와이프도 장난 치면서 웃으면서 흔쾌히 받아줫구요
그렇게 연애를 시작해서 정말 불같이 만낫습니다
서로 거의 미쳐있다 시피 매일 만낫고
잠시라도 떨어져 있을땐 다 읽기도 버거울 정도로 서로 톡을 주고 받고
저도 와이프를 많이 사랑했지만
와이프도 저를 많이 사랑했습니다 ,
전화 통화 하다 '잘 자' 하고 끊으면
목소리 듣고싶어서 못참겠다고 5분도 안되서 전화가 또 오고 ,
그렇게 통화하다 또 '이젠 진짜 잘 자' 하고 끊으면
또 다시 몇분 안되서 전화가 오고 , 몇번이나 이렇게 전화했을 정도니까요 . .
제가 한 숨 잔다고 얘기하고 자고 일어나면 톡이 수십개가 와 있더군요 . .
하지만 부담이 되거나 싫지 않더라구요 . . 저도 많이 사랑하는 여자니까요
그러면서 같이 잠자리도 하게 되었고
연애 한지 얼마 안되서 아기가 생겼단걸 느꼇습니다
얼마후에 제가 결혼하자고 청혼 했구요 . . 애기때문에 한 건 아닙니다
얼마 안 만낫지만 이 여자다 싶었고
( 연애를 안해본것도 아니고 전에 몇 년 사귄 여자친구도 있었지만 이렇게 서로 좋아했던 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
서로 맘이 누구보다 잘 맞았구요
여튼 그러면서 저희 아버지한테 소개도 시키고
(둘 다 어리고 아버지 보기엔 아직 철 없어서 그런지 중간에 불화가 있긴 했습니다만 여튼 승락 받았습니다)
저희 집에 데려와서 어머님 하고도 많이 안좋았지만
(어린 나이이고 마누라를 처음부터 별로 안좋아 하셨죠)
제가 너무나도 완고하니까 결국엔 승락 받고 드리고 한동안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살고 있는데 와이프가 친구와 다투더군요 . .
절 만나고 자기한테 연락이 소홀해졌다며 친구가 와이프에게 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보다 못해 와이프 핸드폰을 줘보라고 해서
그 친구에게 내가 ooo남편 될 사람인데 왜 ooo한테 욕을 그렇게 하느냐고 윽박 따졌구요
근데 계속 와이프 욕을 하고 그러길래 니가 뭔데 내 ooo한테 욕하냐고 얘가 잘못한것도 없어보이는데 , 이런식으로 말하고 그냥 끊으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더니 분했던지 얼마 뒤에 또 톡이 오더라구요 ,
그래서 전 차단하기 전에 그만 하라고 말싸움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와이프 친구가 저한테 "너 ooo (제 와이프)가 어떤앤지 아냐?" 이러더라구요
약간 궁금한 맘이 들긴 했지만 전 헛소리 하지 말고 그냥 톡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에대해 뭐라고 했는지는 알아?" 이렇게 절 도발 하더라구요
그래서 뭔지 들어나 보자고 했구요
그런데 와이프 친구가 폭로한 얘기들은 정말 감당이 안될정도로 충격적인 얘기였습니다
와이프가 과거에 바텐더 였다는 얘기 , 나이트에 다니면서 소위 원나잇이라고 하는 하룻밤을 수 많이 하고 다녔더라구요
또 남자를 사귈때마다 그 남자의 재력과 차가 어떠니 그런 자랑만 하는 애라고 . .
여기까지도 정말 충격적이고 더군다나 전 저런것들을 이해 못하는 사람이라 너무 힘들더라구요 화도 너무 나고 . . 분명히 와이프는 저한테 자기 과거 없는 사람이라고 했었는데 . .
근데 정말 제가 미칠것 같았던건 이게 다가 아닙니다
제 얘기를 아주 개같이 해놧더라구요
저를 처음 만나서 그렇게 서로 미친듯이 좋아서 연애 했을때
자기 친구들 앞에서는 저를 이렇게 얘기 했답니다 . .
그냥 돈 때문에 만나는 거라고 , 저를 비엠이라고 부르라고 했다더군요 . .
(제가 이 때 끌고 다녔던 차 , 그리고 지금도 끌고 있는 차가 bmw 차종입니다)
전 와이프 앞에서 돈으로 뭐 생색 낸적도 없고 으시댄적도 없습니다 . .
계산은 주로 제가 했지만 그건 와이프가 학생이었고 전 직장이 있었으니까 그렇게 한거고 . .
한번도 돈 가지고 얘기한적도 없고 자랑 하거나 한 적도 없습니다
과거 얘기 듣고도 너무 화가 나고 미칠것 같은데 이 얘기 듣고 진짜 죽고 싶었습니다 . .
정말 믿기지가 않더라구요 ,
어떻게 사람이 앞뒤가 이렇게 다른가 완전히 뒤통수 찍어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 제 와이프(당시엔 여자친구였죠) 너무 소중해서
친구들이 진도 어디까지 갓냐 막 이런 농담 하면(남자들은 그런 농담 하잖아요 . .)
나 진지하게 만나는 거니까 그런 농담은 가려서 해달라고 할정도로
진심으로 만나고 있었던건데 진짜 . .
전 그 얘기 듣자마자 핸드폰 손에서 떨구고
와이프한테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따졌습니다
와이프는 잡아 때더라구요 . . 자기는 그런얘기 한 적 없다고 , 자기를 못믿냐고
진짜 미칠것 같아서 전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 . 애기고 뭐고 다 지우고 끝내자고 . .
근데 와이프 빌더라구요 무릎 꿇고 저 부여 잡고 . . 전 그래도 뿌리쳤습니다 . .
그러니까 와이프가 창문을 열고 뛰어 내리려고 하더라구요 . . 말렸습니다 . .
그래도 결혼하려고 했던 여자고 그 얘기 듣고도 좋아하는 맘은 안변하더라구요 . .
그러니까 날카로운 물건을 찾아서 자기 팔을 찍더라구요 . .
새빨간 피가 눈에 선히 보일 정도로 . .(저도 그렇지만 와이프도 기가 셉니다 . .)
그거 보니까 또 가슴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 . 그래서 못하게 뺏고 진정 시켰습니다 . .
그러니까 또 자기 너무 억울하다고 , 자기 그렇게밖에 안보이냐고 ,
니 여자 그렇게 못믿냐고 울더라구요 . .
그렇게 한참을 실랑이 했습니다 . . 밤이 거의 새도록
결국엔 전 와이프를 받아주었고
( 그래도 결혼하려고 했던 여자고 그 얘기 듣고도 좋아하는 맘은 안변하더라구요 . .배에 제 애기도 있었고 )
다른 얘기 더 있으면 지금 다 실토 하라고 나중에 내 귀에 들어오면 절대
와이프는 그렇게 울음을 멈추고 얼마 있다가 지쳐 잠들고
전 다른 한 쪽에서 술을 좀 마시다 잠들었습니다 . .
그렇게 몇일 더 저랑 지내다가 와이프가 친정에 가본다고 갓구요 . .
그 사이에 저는 또 친구를 한번 만낫었는데
그 친구가 자기 친구 한명 데려가도 되냐고 해서 알겠다고 3명이서 보자고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저 , 제친구 , 제친구의 친구 이렇게 셋이)
그래서 셋이서 놀다 술한잔 하면서 자기 애인 얘기를 하다가
제가 제 와이프 이름을 말하니까 같이 온 제 친구의 친구가
와이프를 안다고 하더라구요 ..
저는 동명이인인줄 알고
에이 이름만 똑같은거겠지 생각하고 어디 출신 인데 ?
하니까 '온양' 이라고 하는겁니다
온양에 사는 이oo에 22살 나이까지 같은겁니다
그래서 사진 보여주니까 자기가 아는 걔가 맞는데
헤어지라고 하는겁니다 , 단번에 듣자마자 . .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위에 와이프 친구가 말한 그런 소문들을 또 쏟아 내는겁니다
그래서 또 전화로 따졌죠 . . 그러니까 역시나 헛소문이라고
자기 믿어달라고 하는겁니다 . . 조금 말다툼 있다가
알겠다고 했죠 그냥 . . 증거도 없고
와이프 믿었습니다 . .
여튼 그렇게 또 몇일 저는 저대로 살고 있었습니다 . .
서로 다시 아무 일 없었던것처럼 , 아니 그 전보다 더 불붙어서 연락 하구 연애 했구요 . .
그러다가 몇 일 후에 와이프가 친정에 볼 일 끝낫다고 데리러 오라고 하더군요 . . 보고 싶다고
전 알겠다고 이따 일 끝나고 저녁 쯤에 출발하겠다고 하고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 . .
근데 와이프 친구한테 또 연락이 오더군요 그 때 한 얘기가 다가 아니라고 . .
증인도 있다고 . . 같이 들은 친구 ( 이 친구도 와이프와 같은 학교 친구 ) 도 있다고
자기 말 안믿으면 증명 시켜 준다고 하더라구요 . .
또 머리에 오만 생각이 다 들고 . . 하 . .
그래서 이따 와이프 만나기로 했는데 그 전에 잠깐 볼꺼냐고 제가 얘기 했습니다
그렇게 와이프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두시간쯤 일찍 가서 그 친구들을 미리 만낫습니다
(전에 폭로해줫던 와이프친구 , 자기도 들었다고 증인이라고 따라온 와이프친구2)
얘기를 듣는데 더 있더군요 . . 과거 얘기도 더 있고 저에대한 얘기도 더 있었습니다 . .
와이프가 자기들한테 보낸 톡들도 캡쳐해서 보여주더라구요 . .
이래도 자기들이 헛소리 하는거 같냐고
또 다른 친구들한테도 전화 연결해줘서 확인 시켜주고 . .
정말 미칠것 같더라구요 . . 한숨밖에 안나왓습니다 . .
여튼 그렇게 한시간정도 얘기를 전해 듣고
와이프를 그 자리로 불렀습니다 . .
제가 마중 나가서 일단은 평소처럼 어디 가서 뭐 좀 먹자하고
와이프를 친구들 있는 그 음식점 그 방으로 데리고 갓구요
가는데 와이프가 낌새를 알아 챘는지 , 저기 "걔네들 있지..?" 하더라구요
전 그렇다고 가서 얘기 하자고 하고 와이프도 처음엔 안가려고 하다가
너 찔리는거 있냐고 제가 추궁 하니까 자긴 떳떳하다고 알겠다고 가서 얘기 해보자고 하더군요 . .
여튼 그렇게 삼자 대면 (와이프 , 저 , 와이프친구들) 구도로
와이프 사는 근처 모 술집에서 얘기가 시작 됫습니다
서로 막 얘기를 하더라구요 . .
그러다가 와이프가 친구들이 증거 대면서 얘기하니까 결국엔 다 인정 하더군요 . .
뭐 저를 만난지 얼마 안됫을때만 그랬고
전 옆에서 그거 듣고 진짜 또 멘붕오고 미칠것 같은데 일단 계속 듣고 있었습니다 . .
손 발이 부들 부들 떨리고 미칠것 같더라구요 . .
근데 여기서 정말 어이가 없고 더 화가 낫던게
와이프가 인정 하고나서 친구들한테 사과를 하더라구요 ㅋㅋㅋ
서로 서운한거 얘기하고 다시 막 잘 지내 보잔 식으로 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를 먼저 달래고 저한테 먼저 사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 ?
전 옆에서 듣고 멘붕와서 부들 부들 떨고 있는데
진짜 한 십분 넘게 지들끼리 화해의 장을 열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제 눈을 안 마주치더라구요 ㅋㅋㅋ 일부러 찔려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건지 . .
듣다 못해 제가 끊었습니다 . .
니네 사과는 나중에 따로 만나서 하라고
지금 삼자 대면 한 이유가 누구 말이 진짠지 알아내려고 한거니까 . .
그러니까 와이프 이제서야 절 보더라구요 . .
전 끝내자고 했습니다 . . 저번에 더 없다고 했지 않느냐고 따졌습니다 . .
근데 한참 더 있었네 얘기가 . .? 이렇게 따졌더니
또 죽는답니다 . . 앞에 있던 나이프 포크 들고 죽겠다고 깽판 치더라구요 . .
그래서 뺏으니까 또 창문으로 뛰어 내린다고 . .
' 이럼 되지 ? 내가 이럼 되지 ? 니들끼리 잘 살아바 난 뒤질께 '
정확히 뭐라고 했었는지 한마디 한마디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 말이었던건 기억 나네요 . .
저랑 와이프 친구들 합세해서 말리고 결국엔 자리에 앉혔습니다 . .
일단 다독여서 진정 시켰구요 . .
그러니까 또 좀 진정했나 싶더니 자기 친구들한테만 사과 하더라구요
진짜 여기서 폭발했습니다 , 난 안보이나 싶더라구요
마누라 뺨을 한대 친거같습니다 . . 진짜 열받아서
그랬더니 갑자기 아까와는 다르게 엎어져서 흐느끼더라구요 . .
와이프 친구들은 보고 한숨 쉬고 . .
일단 와이프 친구들한텐 자리 좀 비켜달라고 했습니다 . .
모인 용건은 다 끝난거 같다고 . . 연락 따로 주겠다고 . . 단둘이 얘기좀 하게 . .
그렇게 와이프 친구들 나가고 와이프는 계속 엎드려서 흐느끼고 있고 . .
진짜 이상황이 뭔지 저도 멘탈 나가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와이프 옆에서 계속 흐느끼는거 보니까 또 맘이 약해지더군요
그래서 가서 또 다독이고 안아줫습니다 . . 그러더니 와락 안기더라구요
그렇게 한 오분 안고 있었습니다 그냥 서로 아무 말 없이 . .
그러다가 와이프가 앞으로 잘하겠다고 ,
친구들한테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장난으로 한 말이라고 하더군요 . .
그 후로는 자기도 진지하게 진심으로 만낫다고 . .
저 만낫지 얼마 안됫을을 때만 그렇게 얘기했고 . .(최근에 또 알고보니 이것도 거짓말 . .)
자기 믿어달라고 ,
믿어주면 그만큼 자기가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다신 이런일 없겠다고 하더군요 . .
전 어떻게 너랑 결혼할 남자를 장난으로라도 그렇게 얘기할수가 있냐고
니 배에 있는 애 아빠를 . .그게 말이 되냐고 했더니
자기가 미쳤었나 보다고 그러더군요 . .
그러더니 앞으로 자기가 정말 헌신하겠다고 . .
결혼해서 사는동안 내내 후회 안하게 해주겠다고 . .
결국엔 저는 또 차 돌려서 자리 옮기자 하고
일단 저희 동내로 와서 같이 술한잔 하다 같이 잣구요 . .
그렇게 일어나서 또 그 얘기를 꺼내니까 또 죽는다고 난리더군요 . .
그래서 밑에분 말대로 그냥 냅둬 봣습니다
근데 손목이 진짜 피가 또 선명하게 나있고
제가 잠깐 밴드나 마데카솔 같은거 없나 가지러 가는 사이에
뛰쳐 나가더군요 . .
놀라서 뒤늦게 따라갓지만 앨리베이터는 이미 일층에 서있고 . . (집이 5층입니다)
나가서 현관에서 둘러 보니까 이미 사라져 있더군요 . .
그래서 여기저기 놀이터니 다 찾아 봣습니다 . .
없어요 . .
그래서 좀 멀리 갓나 싶어서 차 끌고 동내에 자주 가던데 가봐도 없고 . .
일단은 집에 들려야 겠다 싶어서 집으로 오는데 . .
(놀래서 핸드폰도 안가지고 나갓거든요 외투도 안입고 . . 겨울이었는데)
아파트 꼭대기층 옥상 쪽에서
(정확히 말하면 10층짜리 아파트인데 그 위에 옥상 가는 중간 부분)
누가 준규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올라가봣더니 거기서 엉엉 울면서
언제 사왓는지 소주 몇병이랑 핫식스를 사와서 섞어서 마시고 있는겁니다 . .
그래서 그만 마시고 내려 오라고 뭐하는거냐고 제가 강하게 나가니까
또 뛴다고 10층 인데 창문을 열고 거기 매달리는 겁니다 . .
근데 진짜 뭐 장난이 아니고
(전 보통에서 약간 큰 키에 마른 편이고 와이프는 좀 퉁퉁한 편인데)
사람이 창문에 매달려 있으니까 진짜 훨씬 더 무거워 지더군요
진짜 간신히 간신히 막았습니다 . .
(뭐 자작이라고 하시는데 안믿기면 실험이라도 한번 해보세요)
창문에 매달려 있으니까 무게가 몇배는 더 나가는 느낌이더군요 . .
여튼 간신히 막아서 달래서 계단으로 내려오는데
이번엔 아래층 창문쪽으로 달리는 겁니다 . .
그러다가 발을 헛디뎟는지(소주 몇 병 까고 있었으니까요 . .)
머리가 땅에 쾅 하고 부딫힐 정도로 넘어진 겁니다
다행히도 계단 모서리에 부딫히지 않고 8층인가 앞에 복도에 넘어졌는데
복도가 대리석비슷한 돌바닥인데
놀래서 또 달려가서 머리를 만져 보니까 진짜 혹이 주먹만하게 . .
진짜 주먹만하게 나있는 겁니다 . .
전 진짜 앞이 까맣더라구요 . .
그래서 재빨리 일으켜서 병원 가자고 응급차 불러야 된다고 하니까
안간다고 죽을꺼라고 막 버티는겁니다 머리를 그렇게 쎄게 부딫혔는데
근데 앞이 노랗다 아프긴 하다 이러는거에요 . .
전 너무 화가나서 신발 너 죽는다고 억지로 일으켜서 저희 집까지 일단 내려가서
쇼파에 앉혀 놓은 다음에 응급차 불러서 근처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 가서
수속 밟는데
CT할라고 하는데 혹시 임신 가능성이나 뭐 그런거 있냐는겁니다
그래서 전 임신 한것같다고 다른거 없냐니까
그럼 일단 임신 소변 검사후에 MRI는 괜찮으니까 그거 찍는다고 해서
임신 검사 했는데 양성이라고 하더군요 . .
그와중에 둘이 그거 듣고 기쁘다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 .
이상황에 이러니까 미친놈들 같다고 그래도 기쁘다고 . .
(그와중에 제가 돈도 없고 보호자 한명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엄마 불러서 엄마 와서 임신 사실 아셨구요 많이 화가 나셨죠 당연히)
여튼 그러고 MRI 찍구 왓구요 . . 오십만원 가까이 나와서 제 카드로 치료비 내고
진료 결과 듣는데 다행히도 머리에 뇌출혈이나 뼈가 다치진 않았는데
진짜 엄청 심하게 부어 올랏다고 하더라구요 . .
당분간 조심하라고 . .
그렇게 집에 와서 제가 병간호?비슷하게 해주면서 쉬었습니다 . .
그렇게 몇일 서먹하게 지내다가
그래도 서로 불같이 사랑하니까 결국엔 다시 친해졌고
이제 와이프 친정에 인사를 드리러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와이프 친정에 갓습니다 . .
제가 초행길이고 와이프도 운전을 안해본애라
네비를 찍고도 약간 해메서 한 8시쯤 도착한것 같네요 . .
여튼 그렇게 찾아가서 인사를 드리는데
와이프 어머님(장모님)이랑 와이프 오빠랑 있었는데
장모님이 처음부터 별로 달갑지 않게 대하시더니
결국엔 저한테 폭언을 쏟아 내시더군요 . .
임신 사실을 얘기 드린것도 아니고 결혼 하겠다고 간것도 아니고
배 불러 오기 전에 자주 찾아가서 얼굴 보여드리고 신뢰 드려야겠다 싶어서
찾아간것인데 처음보는 저에게
자기가 과거에 술장사도 해보고 해서 아는데
너 생긴거 보니까 어떤앤지 알만하다고
(제가 염색조금 했었지만 뭐 요란한 복장이나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 .)
웨이터 하는애 같이 생겼다고 다신 딸 만나지 말라고 화내시더군요 . .
그러니까 와이프가 장모한테 왜그러냐고 방에 들어가서 얘기좀 하자고 끌고 들어가서
싸우더군요 . .
그렇게 저는 서러운맘 참으면서 한 오분 십분 기다렸는데
장모님 나오시더니 미안하다 하시면서 오늘은 늦었으니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 .
그래서 진짜 서럽게 걸어 나오는데 문 앞에서 그러시더군요
오늘은 자기가 미안했다고 근데 당분간 찾아오지 말고 나중에 다시 오라고 . .
와이프도 당분간 만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 .
(미안했단 말이 미안했단 말이 아니었던거죠)
전 그렇게 혼자 차를몰고 대전으로 왓고 (차 안에서 혼자 많이 울었네요 진짜)
와이프에게 문자를 해봣지만 장모님이 감시하셔서 그런가
답장이 안오더라구요 . .
혼자 술 마시면서 간신히 잠들었고 새벽에 깨서
일어나보니 와이프에게 그래도 연락이 많이 와있더라구요
그렇게 와이프와 다시 연락 주고 받다가 만나자고 서로 또 얘기해서
(내가 갈까 니가 올래 하다가 다퉛지만 . . )
결국엔 중간 지점인 천안역에서 만낫습니다
만나서 갓길에 차대고 인사 하고 어제 그 후로 어떤일 있었는지 대충 서로 얘기하고
제가 물었습니다
'지금 나랑 도망가서 결혼 할래 . . ? 그럼 너 너희 가족이랑 등져야 할 수도 있어 평생'
와이프 망설임 없이 그러자고
자기도 가족들한테 어릴때부터 사랑도 별로 못 받고 지냇고
배에 있는 아기랑 저랑 있는게 훨씬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 .
그래서 데리고 저희집으로 다시 같이 지냇습니다
그렇게 하루인가 이틀인가 흘럿고 와이프랑 데이트 하고 집에 오는데
장모님이랑 와이프 오빠랑
저희 엄마아빠가 거실에 앉아서 심각한 분위기로 계시는 겁니다 . .
와이프랑 저는 깜짝 놀랐지만 일단 무릎꿇고 앉았습니다
그러니가 장모님이 뭐 자기 딸 잘못 키워서 죄송한데
이건 안된다고 다짜고짜 와이프 끌고 일어나서 데려가려고 하시는겁니다 . .
다신 별이 볼 생각 하지 말라고 (뭐 오자마자 아빠 엄마한테 원망의 몇 마디 하시더니)
애기도 지우고 하겠다고 . .
와이프는 안갈라고 막 버티는데 장모랑 와이프친오빠가 끌고 가는겁니다
저는 신발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바람직하지 않게 진행되고 있단건 알고 있었지만 서로 진심으로 애기 갖은거였고
혼인신고도 금방 할 계획이었습니다 . . 분가도 물론 여유가 생기면 바로 하고)
뛰어가서 막았구요 . .
그렇게 서로 막장 난장판이 됫습니다 . .
장모랑 와이프친오빠는 와이프 끌고 가려고 하고
와이프는 안끌려가려고 버티고 저는 와이프친오빠 피해서 와이프 잡고
(와이프친오빠가 절 막는데 진짜 칠수도 없고
그래도 와이프친오빠라 그냥 뿌리치고 피해가면서 와이프한테 끙끙 갓죠)
저희 부모님은 어쩔줄 몰라서 어떻게 해야되나 보다가
결국엔 저를 잡더라구요 . .
그러니까 저는 3:1로 압박 당하게 된거죠 . .(와이프친오빠 아빠 엄마가 다 저를 막았으니)
그래도 전 진짜 목숨 걸고 와이프 못데려가게 막으려고 3명 다 밀쳐내고 와이프 손 잡았습니다
와이프도 끝까지 안가려고 버티더라구요 . .
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혼인신고 했으니까 내 마누라에요 놓으세요
(사실 이 때 까진 혼인신고 안했었는데
이렇게 얘기해야 함부러 안하실꺼 같아서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애기 절대 못지웁니다 저 죽이고 가던가 하시라고 소리 질럿습니다
그랬는데도 계속 데리고 억지로 데리고 가려고 하기에
제가 근처에 있던 식칼을 을 집었고 . .
저희 엄마가 보고 놀라서 안되겠다 싶어서 경찰을 불렀습니다 . .
그렇게 경찰이 오고 나서 어떻게 된건지 대충 듣고
와이프에게 갈꺼냐 안갈꺼냐 묻더라구요 . .
당연히 와이프 안간다고 하고 . .
그런데 경찰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죠 . .
누구 편 들수도 없고 . .
본인이 안가겠다고 하는걸 억지로 데려가게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기 딸 데려가겠다는 엄마 막을수도 없고 . .
그렇게 한참동안 또 대치 상태였는데
장모님 저한테 오시더라구요 . .
그러더니 한 발 물러서서 얘기하시더군요 . .
내 딸이 너 그렇게 좋다는데 자기들이 띄어내진 못한다
다만 자기들도 맘의 준비 하고 준비좀 하고 올 시간을 달라 일단은 데려가게 해달라
그래서 제가 얘기했습니다
애기 절대 지우지 말라고 . .
알겠답니다 . .
그렇게 해서 경찰들 가고 와이프는 장모님하고 친오빠 손에 붙들려서 집으로 갓고
전 밤세 잠 못자고 또 맘졸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
장모님이 말이 달라지셔서 와이프를 감금이라도 할까봐
찾아가서 데리고 빠져나올 계획까지 세워놓으면서 기다렸습니다 . .
그러니까 다음날 점심때쯤 전화가 오더군요 . .
지금 와이프 짐 가지고 데리고 갈테니까 집 정리 좀 해놓으라고 . .
그 얘기 듣고 좋아서 울었습니다 행복해서
장모님한테도 저도 그제서야 맘이 풀려서 일찍 얘기 드리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됫다고 죄송하다고 울면서 제대로 사과 드렸구요 . .
그렇게 얼마 있다 와이프가 왓고 . .
장모님은 저에게 몇가지 요구를 하시고
(제가 좀 특수한 일을 하고 있었는데 평범한 직장으로 다닐것
충분한 여유가 된 후에 분가할것 등등)
알겠다고 하면 와이프를 여기 놓고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전 당연히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 하였고
그렇게 장모님은 엄마 아빠와 인사하고 저에게 잘부탁한다고 말씀하시고
와이프를 저희 집에 놓고 가셨습니다 . . 와이프 짐과 함께 . .
그렇게 저희집에서 정식으로 시집살이 하게 되었고
다음날인가 다다음날 혼인신고도 바로 손잡고 가서 하였습니다 . .
이 와중에 와이프에게 있는 빚이 (학자금 900만원 , 핸드폰요금 100만원 가량 기타 등등)
1000만원 가량 있는것도 알게 되었지만 전 제가 다 안고 갈 생각으로 별 말 하지 않았습니다
(와이프는 뭐 자기가 맞벌이 할꺼라고 자기 빚다 갚는다고 하는데 전 그냥 와이프에게
임신중이니까 집에서 푹 쉬고 애기 낳고도 산후조리 잘 하고 집에서 가사나 잘 보라고 했습니다)
이 이후에도 와이프가 말하지 않았던 사실들 , 얘기들을 몇 번 들었고
저에대한 얘기도 많이 들었지만 와이프에게 얘기하면 전과 똑같이 행동하였고
이미 아이도 있고 제 마누라인걸 어쩌겠습니까 . .
혼인신고 전 얘기는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 .
뭐 살면서 만나면서 수 많은 일이 있었겠지만 제가 기억하는 일 들 중요한 얘기들은
여가끼지네요 . . 일년이나 지난 얘기라 빠진게 있을수도 있지만
중요한 일들은 다 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