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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기로 했습니다.

행인 |2013.12.31 18:17
조회 13,811 |추천 8

 

전 올해 나이 32살 결혼 1년반차되는 신혼부부였습니다.

 

제가 좋아서 결혼하기를 보단 와이프가 저를 좋아해서 결혼을 했죠. 그게 화근이였는지 저는 와이프를 그렇게 이뻐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정이라는게 있는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저의 착한 심성의 와이프가 좋아지더라구요.

 

그러다가 최근 와이프의 거부하는 성관계,잦은 회사회식자리,늦은귀가, 저의 방치하는 집안살림,아침에 몰래피는 담배로 싸우게된 어느날, 마누라가 저한테 하루 외박을 하고 나서 다음날 이혼하자고 그러더라구요. 저도 홧김에 그래 이혼하자고 그랫습니다.

 

그렇게 장모님과 짐을 싸서 나가버렸습니다.

 

그다음부터 전화는 안받고 문자로 이혼하자고만 하더군요. 너무 힘들어 신경정신과 가서 약을 조금 먹었습니다.

 

그렇게 1주일이 흘러도 오질 않길래 처갓집에 가서 데리고 올려고 했지만 마누라는 왜왔냐는 듯이 짜증을 내네요.

 

이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물건을 정리하려고하는데 그 중에 돈이 조금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 빌려주고 받기로 한 돈과 어머님께서 여행갈때 쓰라면서 주신 외화가 있어서 달라고 하니 저보고 위자료 준비하라고 하네요.

 

참 어의가 없네요. 이여자/ 제가 지금 위자료 달라고 해도 모지랄판에 왜 그러는건지 솔직히 저희집이 잘 살진 않지만 처갓집보다 먹고 살만큼 삽니다.

 

제이름으로 월세받고 있는 판교쪽 아파트도 하나 있고요,가게도 있습니다. 이런것 때문에 위자료를 달라고 하는 걸까요?

 

참고로 이 여자는 그냥 내가 싫고 보기도 싫고 집안에도 못하고 담배도 마음에 안들고 집안일잘 안하고 이런것때문에 이혼하자고 그래요. 앞으로 다 고치겟다고 잘살아보자고 내 의지가 힘들어 안되면 부부심리치료같은데 가보자고 해도 그냥 막무가내로 싫다고 그러네요.

 

여자가 참 싫어집니다. 

추천수8
반대수4
베플공자|2014.01.01 00:42
답답하외다..여자가 처음부터 살림 안한거 아니고, 어느 순간부터 안한거요...그시점이 남편을 싫어 하거나, 바람난거요..사실 그때 게임 오버된거요..살림 안한다는것은 가장 마지막 단계요...이혼하세요..
베플왜그래|2014.01.01 08:22
부인이 이혼하자고 하는건 지쳐서인것같아요. 그런데 남편은 홧김에 이혼하자함. 결혼은 둘이하는건데 부인이 더 좋아했다고 부인이 힘들다고 해도 니가 하자고한 결혼이니까 니가 감당해 하며 모른척하거나 시큰둥한게 있어서일것 같아요. 새해부터 이혼이라니 읽고있는 나도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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