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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카스에 대학 선배가 유언비어를..

도여사 |2014.01.04 08:29
조회 10,158 |추천 25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너무 황당한걸 겪었는데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현재 33살 유부녀입니다. 결혼한지는 한달 되었어요~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 이년은 저한테 아주

몹쓸짓을 하고 잠적한 상태입니다. 경찰서가면 이런일로도 사람 찾아주나요? 고소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대학시절 학교 1년 선배 있는데요~ 학교 다닐때는 그닥 안친했다가 약 3년전에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치고 그때부터 가깝게 지냈어요 첨에는 잘 몰랐는데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말하는 뽄새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뭐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는 안줘서 그냥그냥 잘 지냈어요

 

처음 우연히 만났을때 그동안 어케 지냈냐니까 졸업하고 일본 호텔에서 근무하고 한국 돌아와서 강남 유명한 bar에 취직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현재는 쉬고있다고~

말로는 연예인이랑 상위1%로만 다니는 bar라고 아무나 출입 못한다면서 월급을 600만원씩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쪽 세계는 잘 몰라서 그런가부다 하고 말았는데 돈 많은 사람만 상대하고 다녀서 그런가 사람을 늘 돈으로만 보고 까놓고 말하면 된장끼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학교 다닐때는 몰랐는데 참, 시간이 사람을 이렇게 바꿔놓는건가 아님 내가 몰랐던걸 지금 보는건가 했죠

 

그동안 어떤식으로 행동을 했냐면,

 

요즘 무척 외롭다면서 주변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했었죠

제가 호텔경영학과 졸업했는데요~ 전에 호텔에서 근무할때 알던 오빠가 있어요

직업은 셰프고 연봉은 4천만원대였고 애인은 없었죠 마침 잘됐다 싶어서

 

언니, 진짜 성격 좋은 오빠 있어~ 직업도 셰프라 요리 엄청 잘해~~ 결혼하면 맛있는거 많이 해줄걸? 한번 자리 만들테니 만나볼래?

 

(둘이 호프집이였음) [에피소드1]

그년: 그래? 그럼 지금 부를 수 있어? 여기로 오라고 해봐~~

-통화후 그 오빠 온다고 함

나: 온데~ 오고있데~~ 30분 걸린데~

그년: 무슨 차야?

나: 잉? 차??

그년: 차타고 오는거 아냐?

나: 택시타고 오는데?

그년:차 없어?

나:응..

그년: 야 됐어. 오지 말라고 해

나: ??? 오고 있는데 오지 말라고 하라고?

그년: 차 없는 남자 싫어~~ 만나봤자 싫을건데 오라고 해봤자지..

나: 언니~ 차는 없는데 능력이 없어서 못산게 아니라 필요성을 못느껴서 안사고 있었던거야

애인 생기고 차가 필요 하다고 생각하면 사겠지~~

그년: 그래? 만약 산다면 어느정도급 살거 같은데?

나: 글쎄.. 내가 그 오빠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는데 연봉비례 한다면 뭐.. 그랜져정도??

그년: 헐~~ 야!! 넌 그랜져가 차라고 생각해?

나: 그랜져가 차지 그럼 뭐 자전거야?

그년: 참~~ 얘도 어쩌려고 그러냐~~ 눈이 그렇게 낮아서 어뜩하려고 그래?

난 벤츠 cls 아래급 끌구 다니는것들은 인간취급안해~ 기본 차 1억이상은 타고 다녀줘야지

나: 그래서 언닌 차 있어? 자전거도 없자너 ㅋㅋ 아니지~ 면허조차도 없잖어?

-어찌어찌해서 결국 그 남자하고는 술자리에서 분위기만 좋은채 끝났고 둘은 그걸로 끝이였어요

 

그렇게 만나고 약 1년 반쯤 갑자기 일본을 들어간다더군요 저는 일본 호텔에 취직됐나했는데 무슨 일본 옷가게에 일하러 간다면서.. 3개월만 도와주고 나오겠다고 잘 지내고 있으라며 떠났어요~

 

뜨문뜨문 연락하다가 3개월정도 되서 언니 한국 나올때 되가네~ 언제와?? 보고싶다~~

근데 갑자기 연락이 끊겼고 한.. 6개월인가? 지나서 나왔어요

 

그리고 올만에 만나서 호프집을 갔는데.. [에피소드2]

잘지냈냐면서 서로 인사 주고 받고 술 한잔 들어가고 분위기가 무르익을때쯤

나: 더 이뻐졌네~~ 언니 나 애인 생겼어~~^^ 결혼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중이야~

그년: 뭐하는 남자야?

나: 응 사업해~

그년: 오~ 좋겠다 사업가가 돈 펑펑 쓰며 살기엔 딱이지~

나: 돈 펑펑 쓰려고 만난거 아니거덩요~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야~

그년: 뭐 어쨌든~ 좋아해서 만났는데 돈까지 잘벌면 좋은거 아냐?

나: 뭐.. 그렇지...

그년: 나도 요즘 만나는 남자 있어~

나: 진짜? 축하해~~ 누군데?

그년: (갑자기 목걸이를 풀면서) 이거 얼마짜리 같아?

나: 글쎄~

그년: 800백원짜리야~ 다이아목걸이라고~~

나:그래? 이게 그렇게 비싼거야?? 그렇게까지는 안보이는데..

그년: 니가 뭘 알겠어~~ 이런걸 받아봤어야 알지~

나: 사귄지 얼마나 됐는데?

그년: 아직 안사겨~ 만나기만 했어

나: 안사귀는데 이 비싼걸 그냥 줬다고?

그년: 그니깐 넌 안되는거야~ 사업하는 사람 만나면 뭐하니 실속이 없는데

나: 언니 그렇게 돈돈 거리다가 한방에 훅가는 날이 올거야~

-매번 대화 내용이 이런식으로 흘러갔었어요~ 다 적기에는 글이 길어지니까 2개만 적습니다-

 

그러고 있다가 결혼이 임박해질무렵~~ 예랑이 소개 시켜주는 날~

비싼 레스토랑 예약하고 거기서 만나자고 했죠~ 우리가 먼저 도착했고 언니가 왔어요

예랑이 화장실 간 사이~ 테이블위에 올라온 차키를 보면서

그년: 어머~~ 너 진짜 좋은데 시집가나보다

나: 으응..^^;;

그년: 차키를보며 오~~ 장난아닌데?? 거기다가 센스있게 비싼 레스토랑에서 보자고 하고 올~~

나: 올만에 봐서 동생 시집간다는데 할말이 그런거 밖에 없어?

그년: 뭔가 배가 아픈듯한 표정을 짓고 그때부터 폭풍 질투 작렬~

 

결혼식 당일날~

안나타났어요 무슨일 생겼나?하고 그날은 그렇게 넘어갔고 갑자기 연락이 안되서 걱정하고 있다가.. 요 몇주전 정말 황당한 일이 생겼습니다.

제 카스를 타고 남편 카스에 들어와서 댓글을 달았는데 저를 개쌍년으로 적어놨더라구요 근데 어이없는게 그 내용이..

그년이 행동했던 내용을 마치 제가 그러고 다닌거처럼 적었어요

쟤, 과거 어디까지 아느냐~ 뒷조사해보고 다 알고 결혼한거냐

쟤가 어떤 아이인줄 아느냐~~ 당신 진정 좋아해서 결혼한거 아니다~ 돈보고 한거다

쟤 비싼 외제차 환장하고 남자관계도 복잡했다~ 사귀지도 않은 남자가 800만원 다이아 목걸이도

선물했다~ 그 남자가 미쳤다고 줬겠냐~ 뭔가 있었겠지.. 등등

내용이 하도 남사스러워서 남편이 바로 삭제한 상태라 캡쳐도 없네요.. 캡쳐해서 본문 올리면 기함합니다..

사람을 이렇게 뒤통수 쳐도 되나요?

현재 이 사건으로 남편과 냉전기입니다. 남편이 그 말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는거 같지만 남편도 사람이니 은근히 저를 의심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제가 그동안 그 언니의 행동이 그렇다고

말한적이 한번이라도 있으면 남편도 그년이 미친년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제가 남욕하는걸 싫어하는 성격이고.. 욕할 사람이면 아예 안보고 욕도 안하구요 보는 사람이라면

더더욱이 뒷담화 까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동안 제가 욕이라도 좀 해놨으면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을건데..

남편 친구들도 그 글을 읽었다고 합니다 말은 안해도 분위기가 저를 이상한여자 보듯이 보고 있는거 같아요.. 결혼하고 남편 회사 출근하는데요~ 직원들 눈초리도 안좋네요.. 사모님이라 어렵게 대하는게 아니고 뭔가.. 싸늘합니다

저번주 주말에 남편친구 돌잔치 갔는데 친구들이 결혼전에는 저한테 엄청 잘 대해줬었는데 그날

인사만하고 말 한마디 안붙여주더라구요.. 화장실가서 혼자 울었네요

사람 잘못사귄 제 탓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요..?

 

저는 순식간에 제 명예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이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싶은데

현재 전번도 바뀐 상태고 집주소는 모르고.. 대학교 선후배들 수소문해서 그년 찾고 있는데

유일하게 저랑만 연락하고 있었는 모양입니다. 현재 한국에 있는지 일본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거 고소 가능할까요? 고소까지하고 그년을 찾아 남편앞에 데려다놔야 저의 억울함이 풀릴거 같아요.. 그냥 이렇게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넘어가면 눈에 보이는 큰 문제는 없겠지만 속을 곪을거 같습니다. 남편 주위 사람들과도 그렇고 제가 확실히 뭔가를 하고 결백함을 주장해야 예전으로 돌아 갈거 같아요.. 남편은 뭐 그런걸로 고소하냐고 그냥 있으라는데 그럼 저는요?

말로는 믿는다고 너 그런여자 아니라고 하지만. 그 사건 이후로 뭔가.. 돈독한맛도 없어지고 어색하고..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남편은 자꾸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미세하게 뭔가 달라진걸 느끼고 있습니다. 고소해서 그년 찾아서 본때를 보여줘야 겠지요?

 

 

추천수25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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