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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여자애들에게 성추행당한 아들 문제로 글써봅니다.

간절한기도 |2014.01.07 11:01
조회 12,910 |추천 3

안녕들하신지요

저는 올해로 6살되는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저는 주님의 뜻을 섬기는 기독교인이라 요즘들어

기도를 할일이 많아졌는데 도저히 기도만으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닌것같아서 이렇게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하기 힘든 답답한 사연이라

아직은 저도 마음의 갈피를 못잡고 입 꼭다물고 함구중인데

익명을 빌어 침착하게 글로 써보게 되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는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다가,

지난주말 교회를 다녀오고나서 집에 오자마자

서럽게 우는 아들을 달래고 달래서 물어보니

또래 여자아이들(누나들)에게 성추행과 괴롭힘을

당해온걸 뒤늦게야 알게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정말 착하고 순둥이같은 아들이라

항상 표정밝고 사람도 잘따르며 예의바르게 자란터라

주변 어디에서도 제 아들을 이뻐해주시고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모두가 은혜로우신 주님의 뜻으로

생각하며 매사에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하게 가정생활도 충실하고, 교회의

모든행사에도 충실하게 지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오로지 신념을 지키는 힘만을 믿으며

그럭저럭 아들과 함께 나름 행복하게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아들과 대화해보다가 정말

생각지도 못한 뜻밖의 충격적인 이야기라서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정말 가슴이 벌벌떨려서

순간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못하고

왜 진작에 엄마한테 얘기하지않고 이제서야 얘기했냐고

아들의 뺨을 때려버렸습니다.

그래놓고는 서럽게 우는 불쌍한아들을 꼭 끌어안고

둘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자초지종을 정확하게 알아야겠기에

아들도 진정시키고 저도 마음추스리고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기위해 일부러

커튼 활짝 펼치고, 찬송가 음악도 틀어놓고,

아들이 좋아하는 핫케잌과 코코아를 만들며

아들의 얼굴을 계속 만져주었습니다.

아들도 제 바지자락붙잡고 졸졸 쫓아다니며

엄마.. 내가 이거 도와줘? 이거 저기다 놓을까?

이러면서 그 작은손으로 이것저것 하나씩

도와주는데.. 주여.. 저 예쁜 아이에게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것입니까.. 주여.. ㅜㅜ

 

모든 간식준비를 마치고 아들과 함께 마주앉아

한입 한입 아들이 먹는것을 지켜보며

웃는얼굴로 최대한 편안하게 하던 이야기를

유도하였습니다. 물론, 아이 음식먹는 앞에서는

어떠한 험한 분위기도 만들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아까와는 달리 재미있는 대화형식으로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질문해가는 방법으로

대화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 작은아이가 겪었을 마음의상처를

생각하니.. 도저히 제 목구멍으로는 음식이

들어가지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지금까지 같은 교구신도들의 자녀들에게

꾸준히 괴롭힘을 당해온것이었습니다.

 

이혼전에는 아이아빠도 저의 강요에 못이겨

꾸준히는 아니라도 가끔씩 성화에 못이겨서

교회에 참석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치않게 그당시 남편의 회사사람이

우리교구(구역예배지역)쪽 가족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같은회사라도 부서가 달라서(품질부,생산부)

잘 알거나 친하지는 않은사람이었으나

교회를 통해서 서로 안면식 이후로는 두 가족이

정말 친하게 지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종교적 신념이 서로 다른 남편과 저는

결국 교회문제로 냉전을 치르다가 결국

이혼조정까지 들어가게 되고, 작년에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가족의 딸도 외동인데 올해로 7살이라

올해에 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입니다.

평소에 그 집사님 딸과 우리 아들이 자연스레

친해지면서 정말 누가봐도 잘어울리는 한쌍처럼

처음에는 문제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교회장로님의 손녀딸이

집사님 딸과 같은나이(올해7살)여서 유치부에서

서로 같이 활동하였으나, 집사님의 딸이 자신보다

우리 아들과 더 친하게지내는것을 질투하였는지

우리 아들을 미워하는것 같아보였습니다.

이미 제가 그렇게 느꼈을정도면 분명 따지고

넘어갔을일이었는데 그때는 그냥 그러려니..

큰일이야 생기려니.. 제가 모르는척을 해주었습니다.

괜히 같은교인끼리 아이들의 응석때문에

얼굴붉힐일이 생기면 곤란할것 같기도 하고..

또, 교회의 어른이신 장로님의 손녀딸이라..

제가 함부로 대할수없는 은근한 기운이 있기도 했습니다.

 

바로 그 장로님의 손녀가 결국 이번 사건의 발단인데

저희부부가 이혼조정에 거쳐 이혼까지 하는 과정을

우리 교구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어지간한 교인들은

다 알게되었는데, 그것이 결국 아이들의 귀에도 들어가게되었고

아이들끼리의 소문에 의해 제 아들이 점점 왕따를

당하게 된것 같습니다. 특히 장로님의 딸과 집사님의 딸

둘이서는 나이도 같고, 초등학교 입학문제에 있어서

서로 통하는것도 많고, 결정적으로 같은 여자들이니..

서로 친해지면서부터 저희 아들을 괴롭혀온것 같습니다.

 

특히 성추행을 당했던 일을 이야기할때는

아들이 제 시선을 피하면서 죄인이라도 된것처럼

말못하고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눈물이 나오겠던지..

정말 이를 악물었습니다. 속으로 주여~ 도와주시옵소서~

얼마나 기도하고 기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그 어린나이에 얼마나.. 괴롭고 수치스러웠을까요...

 

제 아들도 다시 그 기억을 떠올리려니..

괴로워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말을하기가 힘들었나봅니다...

그 어린나이에.. 그런 엄청난일을 겪었으니..

어찌 제정신으로 그런 일들에 대한 기억을 다시

더듬어서 세밀하게 표현할수가 있겠나요..

그 어린게 어찌 제정신으루...ㅜㅜ

 

아무튼 정리를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저희교회는 규모가 조금 큰편이라,

대예배(일반부 성인예배를 뜻합니다.)시간에

맞춰주기위해 유치부와 유년부(초등부)를

시간에 같이 맞춰서 운영해주며

그 어린이들 예배가 끝나면 따로 나이,학년별로

공과방에 모여 성경학습이나 친목놀이를 해줍니다.

이때마다 집사님 딸과 장로님 손녀 둘이서

선생님의 눈을 피해서 아들에게 이유없이

약올리는 제스츄어를 취하며 도발을 하고

선생님이 아예 안계실때는 자신들이 더 나이많고

누나이니까 자신들이 하는말을 따르지 않으면

때릴거다. 하면서 실제로 아들을 주먹과 손으로

때리기도 했는데, 그런 모습이 계속되다보니

다른아이들까지 덩달아서 그런것에 재미를 느껴서

아예 집단으로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한것입니다.

아들이 너무 착해서 누구에게도 이야기 하지않고,

심지어는 엄마인 저에게 조차 아무얘기 하지않고

지금껏 혼자 속으로만 삭혀온것입니다.

자신이 당한건지도 모르고.. 아이들이 항상 그러니까

속상해도 그것이 당연한줄로만 알고있었던거죠...

그 어린것이..

 

더욱 충격적인것은 구역예배때 터졌습니다.

저희구역은 저희집을 포함해서 총 6가구인데

1개월에 한번씩 각 가정마다 돌아가며 구역예배를

드립니다. 저는 다른집으로 가게될때는 아들혼자

집에 둘수가 없어서 항상 데리고다녔고, 한번은

그 집사님도 딸을 데려온적이 있습니다.

그날에 그런일이 있게되었네요..

그때 방문했던 성도님가정은 노부부는 아니라도

연세들이 있으신분들이라 두분만 사는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 예배하는데 아이들 옆에 앉혀놓는게

아이들은 곤욕일테니 둘이서 TV라도 보면서 놀아라~

하면서 그 딸과 제 아들을 큰방에 들여보낸건데..

그때 집사님의 딸이 제 아들을 성추행하였습니다.

 

제가 아들에게 들은 말을 그대로 빌어보겠습니다.

 

엄마.. 나 그때..(모모)누나가 나보고 문을

조금 열고 밖에서 (어른들)뭐하나 (가끔씩)시켰어..

그리고 TV도 소리를 (일부러) 끄고, (내가) 밖에

망보다가 (밖에서) 기도하면 몰래 내 바지 여기에

(지퍼) 열고 꼬추 만졌어.

그리고 찬송가부를때 나는 (어른중에) 누가볼까봐

문 조금열고 망보고있는데 누나가 (나의)바지내리고

입으로 빨x어.

 

언제까지 그렇게 했니?

 

내가 망보고 누나가 계속그랬어.

내가 계속 망보고있는데 밖에서 찬송가 부를때랑

기도할때는 계속 그랬어.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넣고 그런거니?

 

 

혹시 그럼 누나도 옷을 벗었니?

 

아니..

 

그럼 너도 누나의 몸이나 어디를 만졌었니?

 

아니.. 누나만 (나를) 만졌어.

 

언제까지 그랬니? 예배 다 끝날때까지?

 

응.. 계속 그랬어.

 

누나가 oo이한테 다른말은 안했니?

 

어떤말?

 

뭐.. 지금있는일을 아무한테 말하지 말라는

그런말이라도 혹시 하지않았니? 그누나가 oo이한테?

 

응 (그랬어) 비밀이랬어.

 

그럼..oo아 엄마말 잘들어..

혹시 이런일이 그때말고 또 있었어?

 

(눈치보며 뜸들이다가.. 응..)

 

또 언제그랬니..

 

....

 

알았어. 대답하기싫으면 더이상 안해도돼..

이제 oo이 엄마랑 놀자~

그런데 엄마가 너무 궁금해서 그런데

마지막으로 딱 한가지만 물어볼테니까

대답해줄꺼지?

 

(끄덕끄덕)

 

혹시.. oo이 꼬추 만지고 그러는거..

OO누나(장로의 딸)도 한적 있니?

 

(끄덕끄덕) 

 

더이상은 질문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쓰면서도 가슴이 터질뻔했네요..

이게 제 아들과의 대화내용입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너무 충격을 받아서

저도 지금 제정신이 아니구요.

어제, 그리고 오늘.. 갈때나 올때나

아들을 어린이집에 직접 데리고 다녔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과연 우리아들 잘 생활

하고있는건지 너무도 걱정이 되더군요.

충격이 심해서 일을나와서는 내가

일을 하고있는건지 뭐를 하고있는건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도 않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는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하는지.. 어떻게 이런말을

할수있는지.. 자꾸 머리속에서 분란만 생깁니다.

 

마음같아서는 확 교회에 쫓아가서 제 아들을

괴롭힌 그 장로님과 집사여자 불러놓고

개난리를 치고싶고, 아예 교회홈페이지에

대자보처럼 글을 써서 도배를 해놓고 싶지만

결국 제얼굴에 침뱉기만 될거같구요.

법의 도움을 받아야한다면 받고싶을정도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겁도 나는게 사실입니다.

오히려 아무런 물증이나 증인 등..

아무 증거없이 오로지 아들의 증언 하나만 믿고

저혼자서 일을 키웠다가

오히려 우리아들이 남자애라는 이유로

거꾸로 가해자로 몰려버릴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쪽 가해자애들의 집안은

한쪽은 그래도 부모님 다 있는 정상적인 가정이고,

또 한쪽은 교회에서 어느정도 실력있는 장로의

집안이네요.. 과연 일이커지고 나면 결국

누가 더 피해를 보게되는건지..

 

혼자서 아무리 머리터지도록 고민해봐도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진짜 죽고싶을정도로 아주

미칠 지경입니다.

만약 여러분들께서는 저와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과연 어떻게 행동하실껀가요...

정말 이럴땐 조언 하나라도 너무나 큰

도움이며 영광이 될것 같습니다.

 

불쌍한 한 가정 돕는다 생각하시고

아니.. 불쌍한 한 가정을 살린다고 생각하시고,

부디 좋은말씀이나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심려와 민폐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합니다.

저도 일이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점심시간에 금식하며 기도하려고 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가정을 굽어살펴 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추천수3
반대수20
베플향기|2014.01.07 12:30
지능적인 안티네. 교회를 얼마나 싫어 하면....
베플ㅡㅡ|2014.01.07 12:31
고도로 기독교 까는거 아니면,,, 애 죽을병 걸렸어도 병원 안가고 기도할분이네요.. 아들이 그꼴을 당했는데 교회 인간관계가 걱정되세요?? 그리고 교회 다니시는 분이 화가난다고 그 어린아이 뺨을 때려요?? 아들이 교회에서 그꼴을 당했으면 있던 믿음도 없어지겠네요.
베플연병|2014.01.07 14:16
참 일관성 있게 자작짓거리 해댄다 ㅉㅉ 얼마전에 교인 코스프레하며 딸땜시 고민이라던 그뇬일세 ㅉㅉ 할일없음 발 닦고 잠이나 쳐자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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