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출산후 매일 방문하시는 시어머님
뎃
|2014.01.07 13:14
조회 67,495 |추천 12
안녕하세요
40일 남짓한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현명한 조언 구하기 위해 글올립니다
저는 20대 초중반으로 신랑과는 5살차이가 납니다
부끄럽지만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어요..
임신중일땐 우리 어머님같은 시어머님은 어딨냐고 자랑하고 다녔을정도로 좋은관계였습니다..
설거지를 하려하면 임신중일때 무슨 설거지냐며 하기 일쑤였고 이것저것 챙겨주셨어요...
하지만 출산 후 너무나도 다른 시댁과의 마찰때문에 힘이 듭니다
친정은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세요...
자식한테 기대는거 없으시고 바라지도 않으세요
두분다 표현에 인색하시고 무덤덤하세요..
시댁은 외아들이라 그런지 무슨일만 생기면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조언을 구하고...하루에 한번씩은 서로 전화통화하고....
제가 자라온 환경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어머님이 잘해주시면 부담스럽습니다...
조리원에서 나온뒤 조리를 해주시겠다며 시댁에
오라하시더라구요...
(아버님은 타지에 계시고 어머님은 직장생활하십니다)
직장생활하시면서 음식차려놓고가면 너가 얼마나 편하겠냐고...와서 편하면 조리 끝나고도 더 있으라고...
고민끝에 거절했습니다..
그 후 퇴근하시고 매일 같이 신혼집에 오시네요...
오시면 손주사랑에 계속 안고 있으십니다..
저는 젖먹일때빼곤 애를 안아볼수 없네요
계속 안고있으면 손목 나간다고 본인한테 달라하십니다...
또...친정과 시댁은 기독교에요..
저랑 신랑은 믿음이 없고요...
어머님이 원하셔서 제가 본인 교회로 옮겼습니다
한달만에 아기 데리고 나오라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자랑하고 싶으시면....하고 나갔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손타며 만지더라구요 신생아를..
가뜩이나 태열때문에 예민한데...
이건 아닌거 같다고 신랑한테 말했습니다
어머님 본인이 안고있으면 아무도 못건들인다며
애를 데리고 나가시네요...
전 교회있는동안 애 한번 못안아봤네요...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ㅎㅎ
저번엔 신랑이랑 저랑 어머님 삼자대면 했습니다
어머님이 잘해주시는건 알지만 너무 불편하고 어렵다고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거 같다고
근데 이해가 안간답니다 왜 친해지려 안하냐고
너가 너무 예민한거 같다고...
이렇게까지 말했는데 매일오세요
아침에 눈뜨면 오늘도 오실까 두렵습니다..
신랑이라도 제편이면 괜찮은데 너는 어른공경못하고 우리엄마는 간섭한다고 둘이 똑같답니다..
우리엄마같이 잘해주는 시엄마가 어딨냐고..
안잘해주셔도 되니까 적당히 거리두셨음좋겠어요
제가 지금 예민해서 그런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베플흠|2014.01.0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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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시어머니는요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챙겨주고 왜 안친해지려고 하느냐,,,하고 으름장 놓는 분이 아닙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며느리는 내 아들의 와이프지 내 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을 줄 알아야 합니다. 딸같은 며느리, 친정엄마같은 시어머니? 이런건 그냥 말장난입니다. 그만큼 격의 없이 서로 잘 지내는 관계에서 쓰는 말로 착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진짜 좋은 며느리와 시댁의 관계는 적당한 선을 두고 기본예의를 지키는 관계가 좋은 관계입니다. 방송에서 어느 가족관계전문가도 그러더군요. 물리적인 거리가 적당히 있어야 정신적인 거리가 평온하게 유지된다구요. 아기낳은 애엄마 입장에선 그렇게 신생아를 교회에 데리고 가서 이 사람 저사람 만지게 하는 거 싫어하는거 당연합니다. 그런 마음을 헤아려주지도 못하면서 자기 하고 싶은데로, 욕심껏 하면서 세상에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가 어딨냐,,,하는 것은 좀 이기적인 생각인거죠. 당신 손주이기에 앞서 애는 엄마와 더 가까운 존재이고 아기돌봄에 있어서는 엄마의 의견이 우선입니다. 시어머니도 며느리일때 내가 낳은 아들이지만 할머니랑 더 가깝고 할머니에게 더 많은 권한이 있지,,,라고는 절대 생각안하셨을 것 같은데요? 요즘 초미세먼지때문에 외출을 자제해야 되는 날들이 많은데 본인 좋자고 그 어린 아기를 막 데리고 다니는게 그게 손주사랑인지 묻고싶네요.
- 베플음ㅠㅠ|2014.01.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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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를 부르세요 아님 친정에 잠깐 가계세요 그래도 제일좋은건 친정엄마가 오시는거임 남편 퇴근시간 맞춰서 오시는게 좋을듯. 남편되시는분 어른공경 얼마나 잘하는지 일주일만에 들통날걸요
- 베플어머|2014.01.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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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도 안된 아가를 사람 많은 곳에 데려가면 어떡해요 오라고 시킨 시엄마나 님도 참 무지하네요 면역력도 없는 아기 질병이라도 걸리면 어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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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1|2014.01.07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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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데리고 나간건 잘 못하셨지만 나머지는 정말 괜찮은 시어머니네요. 예민한것도 있지만 진짜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다 맘에 안들어하시네요.밥을 차리라는 시어머니도 있는데 힘들까봐 아기가 보고싶어서 매일 오시는것뿐 뭘 시키거나 잔소리하거나 하지도 않잖아요. 그정도도 싫으면 완전 이세상 나만 편하게 내 위주로 살겠다는 것으로밖에안보임. 님 너무 이기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