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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K에게.



너와의 만남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였어.

새학교,새학년,새학기.

나는 모든게 새로웠고,설렜어.

성격이 소심하고 남에게 잘 다가가지 못했던 나와 달리 너는 인기도 많고,
사교성도 좋았고,친구도 되게 많았어.

호감가는 약간 귀여운 외모에, 성격도 좋고.
그 때 우리반의 분위기 메이커 중엔 너도 있었지.

너는 여자애들 남자애들 할 것없이 두루 친하게 지냈고,나도 그런 너와 친해지고 싶었다.

진짜 반 여자애들 중 과반수 이상은 너 좋아했어. 물론 나도 너에게 호감은 있었고.

니가 니 친구들이랑 내 외모와 체형을 가지고 웃으며 비하하는 소리를 듣기 전 까진 말이야..

급식 먹으러 갈 때 니 친구가 나보고 돼지년이라고, 손가락질 하며 애들 앞에서 망신 줄 때.

그때 옆에서 자지러지게 웃는 너를 보면 진짜 죽고싶더라.

그 이후로 나에 대한 니 무리들의 비하는 계속되고.

뭐 1학년 마칠 때 쯤 보니까 난 혼자였어.

그래서 내가 겨울방학에 꼬박꼬박 보강 나오면서 무슨 생각했는 지 알아?

외모로든,성격이로든. 뭐로든 너한테는 안되니까.

학업성적으로는 진짜 널 이겨야겠다.
성인이 됐을 때는 내가 널 깔 볼거라고,진짜 그렇게 결심했다.

그리고 2학년이 되자 내가 배정받은 반엔 니 모습이 보이지 않았어.

아니,아예 학교에서 니 모습이 보이지않았어.

들리는 바로는 니가 전학을 갔대.
아버지가 다른 지역으로 발령받으셨다나,
이런것까진 너와 친하지 않아서 모르겠었고.

뭐 간간히 니 친구들이 얘기하는 걸 들으니 그렇더라.

그리고 니가 간 뒤로도 난 진짜 열심히 공부했어.
항상 전교 3퍼센트 안 에는 들었고, 수능도
내가 원하는 곳 최저등급은 맞췄어.

현재는 나름 알아주는 대학 다니고있다.

지금은 살도 많이 뺐고,처음으로 이쁘단 소리도 들어봤다.

뭐 너는 지금 아이돌이더라.
혹시 잘못 본 건가 싶었는데
본명도같고,고향도같고,태어난 해까지.

얼굴도 조금 더 귀여워지고 잘생겨졌더라.

방송에서는 그때처럼 말도 잘하고, 빵 터뜨릴때도 많네.

팬들에게 무지무지 큰 사랑도 받구나.

내가 니 연예인된거 보고 진짜 펑펑 울었다
하루종일 손 떨리고 장난 아니였어

성인되서는 너 이기고싶었는데.
내가 너보다 잘 살고 싶었는데

넌 예나 지금이나 계속 사랑받구나

진짜,너 지금 한번 만나고 싶다 K야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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