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20살초반의 엑소팬입니다. 요즘 걱정인 게 있습니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대세라는 말을 붙일 정도로 엑소는 대세돌이 되었습니다. 팬으로서 그게 뿌듯하고 좋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입니다.
sm에서는 오랜만에 'EXO'라는 남자 신인 그룹을 내놓았습니다.
MAMA때는 ‘얘들 뭐지..?‘할 정도의 반응을 얻었지만 ‘늑대와 미녀‘ 그리고 ’으르렁’이 연달아 히트를 치자 이후 엄청난 반응과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에서 방황하던(!) 사생팬들이 EXO로 갈아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요?제생각으로 그렇습니다.)
사생팬들에게 팬이라는 말도 사치인 것 같습니다. 사생들은 엑소멤버들의 사생활과 어딜가든 따라
붙어서 사진을 찍고 그들을 관찰합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자랑(?)을 합니다. 스케줄 끝나고 가는 찬열오빠모습의 사진, 차타면서 핸드폰을 만지는 모습까지도...(지금판에 떠돌고 다니더라고요..)그걸 본 저는 엄청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게 제가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사생들은 대체 왜 그러는 지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에게 누군가가 간섭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면 엄청 싫어할꺼면서, 남의 사생활과 과거까지 모든 것은 기어코 알아내고, 따라다니고 싶어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걸 싫어한다는 걸 모르나? 위에 사생팬들이 한 짓을 보고 어떤 네티즌이 남긴 댓글하나가 기억에 납니다. ‘스타가 왜 스타인 줄 알아? 멀리서 지켜보면 빛을 내기 때문에 스타이지..니들이 그렇게 희롱하면서 만지작거리면 그게 스타냐? 돌멩이지....’ 이 댓글이 제 마음에 확 와닿았습니다. 맞아요. 스타와 팬은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게 맞는 겁니다.
TV 속에 어떤 팬이 나와서 한 말이 있습니다. 한 팬이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한 가지를 주게 되면 그 사람에게 열 가지를 바래요..그리고 그 사람이 열 가지를 주면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백가지를 바라게 되요..욕심은 끝이 없죠. 그래서 스타와 팬 사이에는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한 게 맞는 것 같아요.’ 이 말 또한 옳은 말이죠. 결국 같은 맥락의 말입니다.
그때의 저는 그걸 보고 결심한 게 있습니다. ‘하나를 바라게 되면 두 개를 바라게 되고 열 개를 바라게 되면 백 개를 바라게 된다. 열 개를 주더라도 그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만 지켜보고 더는 욕심내지 말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해!‘라고 강요는 못하지만 이것만은 알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를 지켜보고 감시하면..당하는 사람은 정말..말 못할 정도로 괴롭고 힘들 것입니다. 맨날 사생팬에게 당하는 엑소멤버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그런 엑소오빠들이 너무
안쓰럽고....팬으로써 힘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저도 엑소팬이지만 다른 엑소팬들이 너무 무섭고 때론 무개념 때문에 화가 납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뭐 인터넷에 엑소 오빠들이 군대 가면 안된다고 서명하자..으르렁을 애국가로 하자..뭐 이딴 말도 안되는 일을 벌린 팬들이 있습니다. 엑소팬이 보기에도 그 일은 정말 부끄러웠고 민망했습니다. 꼭 그런 사람들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인터넷으로 너무 그런 모습만 비춰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오죽하면 사생팬,무개념팬들 때문에 엑소가 싫어진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팬들이 다 그렇지 않으니까 시간이... 시간이 지나서 좀더 나이가 들어 그런 팬들이 아니라 정말 성숙하고 개념있는 팬들의 모습으로 비춰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TV속에 들은 말이있어요. 기자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사람은 말했습니다. 사생들도 그렇고.. 무개념팬들도 그렇고.. 아직 2년밖에 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 자리를 잡으면 더 나은 성숙한 팬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요. 짧은 시간동안 너무 빠르게 정상으로 올라서면서 아직 자리를 못 잡은 것일뿐입니다. 나중에 5년,10년이든 자리를 잡고 시간이 지나면 어느덧 팬들은 성숙한 팬이 되어있을 것 입니다. 그런 모습을 기대하며 이만 글을 접을께요. 위아원! 엑소 사랑하자♥
♥수호디오백현세훈카이찬열시우민루한첸크리스타오레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래 제가 이런 글도 잘 안적고 댓글도 달지 않는 편인데..
너무 속상해서 적게 되었습니다.
그냥 제 생각을 적은 것뿐이니 오해는 하지마세요;;
그리고 이렇게 아이돌을 좋아하는 것도 처음인데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EXO오빠들 힘내시길바래요.팬들 마음알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