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넥스트 (You're Next, 2011)
애덤 윈가드
샤니 빈슨, AJ 보웬
★★
재기발랄함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전형적인 패턴으로 일관하길래 다소 실망은 했다.
하지만 역시 이런 B급 호러의 매력은
평소보다 멍청해지는 캐릭터와 죄다 쌈 싸먹은 듯한 개연성에 있다.
후반부에 다다르면 여주인공이 액션 히로인으로 변신하는데
어릴 때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시종일관 침착함을 유지하는 모습은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좀 너무하더라.
마지막 트랩을 설치할 때는 <나 홀로 집에> 호러버전을 보는 줄 알았다.
하긴, 따지고 보면 <나 홀로 집에>가 은근히 잔인한 영화였지.
사실 사건이 일어나는 계기 자체가 흥미롭지 않다는 게 가장 큰 문제.
굳이 이렇게까지 판을 벌려야했었나 싶은 생각이 계속 머리에 맴돈다.
들리는 얘기로는 간간이 터지는 유머가 즐거움을 준다던데
초반 달리기 이야기 말고는 크게 웃긴 부분도 없다.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