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뜬 기사가 바로 젊은 남성 불임이네요. 정말 저도 남얘기 같지가 않아 글을 올려봅니다.
얼마 전 새해선물로 요즘 대세인 정관장에서 남자홍삼이랑 여자홍삼제품을 샀어요.
정말 빠듯한 형편에 거금들여 보약으로 챙기려는
저의 깜짝선물이었죠.
근데 남편이 그날 따라 칼퇴근을 하고 먼저 와있는 거에요.
제가 사온 걸 보더니..왠지 표정이 어색해요.
어짜피 이렇게 된 거 밥먹고 줘야겠다 싶어 장농옆 틈에 넣어두려는데 거기 다른 색의 홍삼박스가 있더라구요. 뭔가보니..정관장꺼는 같더라구요.
근데 이름이 생소해요.그래서 보니 올칸이라구 써있어요. 그래서 탁까놓고 얘기해보자 해서 물어보니..
선물받은 거라면서 머뭇거리는데..그럼 제가 사온건 뭐가 되냐구요..
그리고 이런걸 누가 선물해 줄까 싶어..캐물었더니 말을 안해요.
그래서 제가 산건 환불하겠다고 말하고 담날 정관장 매장에 갔어요.
반은 쌍심지로 이를 갈며...
올칸이 뭔지 자세히 보니..
남자들 정력에 좋은 홍삼이란 타켓으로 나와있더군요. 게다가 타블렛형이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무슨 로케트가 올라가고..아주~난리가 났어요
근데 좀 낯뜨겁기도 하고.. 제가 마음을 다해 산 선물은 뭔가 싶기도 해서 사장님께 남편이 올칸을 선물받아왔다더라..그러니 이거 환불 좀요..했더니..
남자들의 고민은 모른척 넘어가 주라면서..차라리 오늘 홍천웅 환불한 걸로 맛난 저녁과 함께 와인 한잔 함께 하며 좋은 얘기 마니 나누라더군요.
사실..전날밤부터 마음에 서운함만 꽁하게 잔득 담고 있던 저는 사장님 말씀에 만감이 교차....혼란스런 맘을 진정시키고 나니..가슴이 뭉클하더라구요.
남자들 성기능에 대한 고민은 드러내지도 못하고,
요즘은 스트레스로 젊은 남성들도 많다고요..
괜히 의심하거나 반대로 환자취급하며 예민하게 캐묻는거 보다 눈감아주고 믿어주면 몸과 마음이 자신감을 찾는다고 ..
그러고보니 어제 생생내고 싶은 맘은 좀 상했지만..
그냥 거기서 끝낸게 다행이구나 싶더라구요.
게다가 사장님 말씀이 여자들은 남자들이 나가서 딴짓할까봐 절대 안사주는 품목이라 말씀을 하시면서..아내에게 인정 못받는 남자들이 바람도 나는 거라고..앞으론 마니 대화하고 정말 고민을 함께 나누는 친구가 부부라는 걸 여자들도 알아야 한다며..
연타 깨달음을...눈물찔끔..
여자들 흔히..
야한얘기처럼 치부하고 수타떨며 남자들 쉽게 무시해대는 게 무슨 잘하는 것인냥 아주 으시대죠.
어찌보면 늘 사랑을 받으려고만 하는 어리광쟁이를 남자인들 왜 지치지 않겠어요?
요즘 머리도 마니 빠지고 술담배도 못끊는다고 잔소리만 했는데..그건 아니었던거 같아요.
정말 울신랑 몸과 마음도 로케트처럼 힘차게 발사되길 바라면서~
이태원 스테이키집 가서 와인에 분위기 좀 제가 쐈네요.^^
이제는 저 소통되는 여자랍니당^^
그래도 짝퉁도 많은 비아그라같은 게 아닌
천연정력약재추출물과 중국사람들이 정력때문에
비싸게 사간다는 우리홍삼이 만났으니..
부작용걱정없이 효과볼 수 있는 건강돌보미라고
믿어 봅니당^^
고민 생길수록 더욱 마니 소통하시고 이해하시면..
그게 행복일 거에요..
받으려하기 전에 먼저 주려고 하라는 말씀이 정말 맞아요.
제가 산 선물이 불발되긴 했지만요..
그 선물땜에 정관장사장님께 조언도 얻을수 있었으니.. 예쁜 제마음에도 토닥토닥^^
함께 저녁 먹을 때 와인 한 잔 마시더니
그 시베리아같던 뚝내미가 사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아무말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들이 참..그래요.
한국남성들이여..고개를 드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