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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함마귀신 관련하여 후일담 올립니다.

공대남4호 |2014.01.13 06:59
조회 1,739 |추천 8

제가 휴대폰으로 작성하려 하니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 했었는데요. ㅡㅡ;;

일단 제가 부대 전설 및 함마귀신 사건 후일담을 따로 올린다고 했으니 일단 작성합니다.ㅋ

 

* 함마귀신 사건후 조용했던 고참들.

-- 이건 뭐 부대 전설을 알고 나면 그 이유가 설명이 되는데요.

예전에 제가 군대에 입대하기 훨씬 전에 아마 90년대에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당시 포구 수입을 위해 포사각을 최대로 낮춰서 수입을 하고 포를 재 방열 할 때 였다고 합니다.

155M 포는 방열하면 허리까지 오는 길고 큰 지주를 박아 고정시킵니다. 보통 2인 1조로 한명은 지주를 잡고 한명을 큰 함마로 지주의 대가리에 정확히 때려 박아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고 자칫 잘못하면 큰 부상을 입거든요 (저 현역때도 손 뭉개져서 의가사 하는 친구 봤습니다.) 지주를 잡고 있는 일병이 잘 못하고 헤메고 있으니까 상병 말호봉이 깐족거리며 시범 보여준다고 하다가 함마에 머리 깨져 즉사하였다는 이야기더라고요 (아마 하이바 안쓴듯)-- 이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걸로 들었습니다. 그 사건이 일어난곳이 2포상이고, (미신인지 모르겠는데 사고가 나면 다른곳의 포와 바꿔 버립니다.) 그래서 2포와 6포를 바꿔버렸고, 그렇게 흘러 가다 이상하게 2포에서 지주를 박다가 사고가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휘두르는 함마에 머리 강타 (다행히 하이바 때문에 살았음), 손가락 골절 (의가사는 아니고 무사 전역함) 이런 사건은 자잘한것이고. 큰 사고는 엄지 절단, 손 뭉개짐 (의가사), 포에 매달려 장난치다 포가 앞으로 고꾸라지며 머리 뭉개져 즉사 (포의 무게는 7톤입니다.) 결국 부대에서 고사를 지내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사건은 잦아들었다고 합니다.

사고는 없었으나 야간에 순찰 또는 야간에 작업하는 인원들에 의해 이상한 일들이 목격이 되었으나 부대에서는 일단 사고가 없으니 쉬쉬하는 분위기였고, 야간에 불필요한 이동만 금지(특히 2포상) 시켰으며 이동을 하더라도 최소 3명이상 이동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제가 입대한 해에는 목격된일도 없었고, 잊혀져 가는 일이 되다보니 혼자서 다니고 해도 크게 말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사건이 터지고, 다시 그 일을 상기시키게 된거죠. 그런 분위기 때문에 고참들도 조용했던것 같고. 암튼 여기 까지가 제가 듣고 느낀것이고, 제가 입대전 목격담도 있는데, 그건 담에 올릴께요.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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