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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을 함께 한 너랑 나라고 생각했는데..

나혼자 |2014.01.13 16:34
조회 240 |추천 0
참 더운 여름 이였다고들 하던데.. 너와의 헤어짐으로 더웠는지 기억이 안나네..
참 지독한 여름이였지... 하루를 마다하고 울었고 물조차 넘기기 힘들어하던 내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께 차마 너와의 헤어짐으로 인해 망가지는 불효는 하고싶지 않아서 말은 못햇지만.. 참 힘들었다.. 그 여름..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너도 만날 수 있던 사람들이라서 사람들 만나기도 힘들었고 너와 그 여자애를 생각하면서 매일 악몽에 시달리고 잠을 설쳤었는데..
내 모든 처음은 너여서 였던걸까.. 아님 내가 너무 많이 사랑해서 였던걸까..참 지독히도 아팠다..
그렇게 개강을 하고 너를 다시 보면 그 어느여자보다 당당해 질려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너를 다시 보게 되었지.. 나 그때 진짜 멋있었는데.. 마음은 아니였지만 참 쿨하고 멋진 여자였었는데.. 그 순간은..

왜 다시 날 흔들고 붙잡아서.. 난 또 그런너에게 왜 흔들리고 붙잡혀서..그래도 우리 그땐 진짜 참 행복했었는데.. 너도 그랬자나.. 다시만났을때 행복했다고.. 처음보다 더 좋았다고.. 나도 그랬어... 나도.. 그랬는데..

참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하던 2011년 봄부터 시작된 너와 내가 어느덧 3년 가까운 시간을 흘려보냈고..이번은 좀 다르다고 생각 했던건 나뿐이였을까?너의 부모님과 식사를 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고 어느새 안부 연락도 드리는 특별한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넌 항상 너의 주변 사람들 한테 그랬지 나와 결혼할거라고.. 어느새 나도 나의 결혼의 상대자는 너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어린 내가 너무 어리석었던걸까..

다시 이별을 고하는 너에게 울면서 매달리는 내가 참 지겹고 질릴텐데.. 왜 너를 놓지 못할까..물론 이번은 나의 잘못으로 너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던 부분이 커서 여기 까지 왔지만...우리의 마지막이 꼭 이별이여야 했을까..... 한편으론 원망스러워..
이젠 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없다는 말.. 잘 사던 나를 붙잡은 너가 후회스럽다고... 이젠 독하게 살아서 다신 나에게 연락할 일 없을거라고 하던 너에게.. 왜 자꾸 미련이 남을까.. 너를 잡아야 된다고 생각이 들까..

모든걸 포기하고 타지에 너하나만 믿고 온 이유 때문일까.. 너를 보내면 앞으로 이 막막한 곳에서 혼자 어떻게 지내야할까...... 

너 와의 이별은 참 지독하게 아프다. 처음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소리내지도 못하고 울고만 있는걸까...
퇴근하고 집에 어떻게 가지?... 집에 너는 그대로 있는데..... 너가 아닌 너가 있는데.. 어떻게 마주해야할까.................

너가 헤어짐을 고한 순간부터 수없이 물었던 질문...
우리 정말 끝난거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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