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저녁..학원에서 친구의 조언을 듣고 당차게(?) 몰아쳤던 나였는데..
왠지 조바심이 생기고 불안 불안한게..괜찮았던 마음이 다시 뒤숭숭하네요..
저에게 싸우며 상처 받았다며..찾아가도 저를 매몰차게 거절했고..저의 문자에 연락하지 말라했고.. 크리스마스에 전화 두 번 모두 거절 당했고..3건의 문자와 카톡은 말할 것도 없었고.. 친구가 마지막으로 칼을 뽑아서나와 이제 영영 안볼거냐고 물어 보고 알았다고 하면 저도 쿨하게 알았다고 잘지내라고더이상 연락하지 않겠다고 하라고..그럼 여자는 생각하게 되어 있다고..
저는 떨리는 마음으로 공중 전화로 전화를 걸었고..끊으려는 찰나에 받길래..'다른말 하지 않을게..나랑 이제 더이상 못보는 사이가 되는거야?'라고 물었고..
'너가 알았다고 대답을 하면 난 더이상 너에게 구질구질하게 연락 하지 않고그냥 공부에만 몰두 할거야..대답 해줘'
대답이 없던 아이였고..다시 물어 보니까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전 ' 우리의 인연이 이렇게 쉽게 끝나기에는 너무 아쉽고.. 너와 눈을 보며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너가 전화도 안받았고..너도 너무 화가 나있어서..연락을 더 이상할 수가 없었다고 했어요' 어떤 이야기에도 대답은 없었구요..
여보세요라는 말에.. 들려오는 대답..나지막한 목소리 '응..'
전 공중 전화 돈이 다떨어져 갔고..'너가 전화 안받을 까봐 공중전화로 전화했어..''나 이제 돈 다떨어져 간다..'그러자 그녀는 샾에서 일하던 중 밥을 먹는 분위기 였고..'나 밥먹는 중이야..'저는 알았다고 얼른 먹으라고 했죠..마지막에 용기를 내서 '그럼 내가 나중에 다시 전화해도 되?'라는 질문에..'응 알겠어..'라며 희망 섞인 대답을 하는 겁니다..전 나름 기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전화기를 내려 놓았습니다.
친구에게 이 사실을 말했을 때 반은 성공 한거고..토요일 쯤에 연락해서 다른말 하지말고 뭐하냐고..밥 먹었냐고..등등편안한 대화를 하라고 하더군요..어떤 분은 2~3일 뒤.. 어떤 분은 한 달, 두 달 동안 연락 하지 말라는 분도 계시고..너무 헷갈리네요.. 너무 연락 안해서 멀리 도망 갈 수 도 있다고 하는 분도 있고..너무 복잡 합니다.100프로 재회는 확신 하지 않아요..하지만 그래도 굳게 닫혀있던 맘이 조금 열린거 같고..만나게 되면 작은 꽃 한송이 사갖고 갈까 생각 중입니다..여러분 저에게 힘을 주세요..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