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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도대체 어찌하면 좋을까요

하아 |2014.01.17 15:07
조회 11,505 |추천 19

결혼 8개월차에 접어든 새댁입니다.

 

저는 시어머니도..시아버지도 ..그렇다고 남편때문도 아닌 시누이때문에 이리 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저희남편은 33살 저는 31살 시누이도 31살. 저랑 동갑내기이며 백수 입니다.

저랑 남편은 둘다 프리랜서 프로그래머 입니다.

중급(프로그래머는 급수로 나뉩니다)으로 한사람당 450~500정도 벌고있고

1년중 12달을 몽땅일하는건 아니고 8~10개월정도 일하고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개발에 들어가면 기본 3~6개월 프로젝트를 맡고들어갑니다.

야근은 기본이며 휴일반납은 당연한거지요

 

제 친정은 정말 힘겹게 살고있습니다.

제가 어릴적 알콜중독이셨던 아버지는 정신병원에서 10년을 계셨습니다.

입퇴원을 반복했고 지금은 아버지의 의지로 약물치료도 끝난채 술은쳐다도 안보시면서 도장과 열쇠파는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십니다. 엄마는 덕분에 평생을 식당일을 손에서 놓지를 못하셨고 지금은 아버지와 함께 운영을하고계십니다.

저는 외동딸이에요 그래서 저도 돈을벌면 조금씩 저축후 모두 부모님께 생활비로하라고 드렸고요

결혼자금저축으로 많이는 아니지만 4천만원 모았었습니다.

 

결혼하기로 마음먹고 시댁에 인사드리러간날에 신랑이 먼저 말을 꺼냈고

그이야기를 들으신 시부모님은..제손을 잡아주시고는 수고했다고..고생했다고

착한 며느리가 들어와서 너무 감사하다고 ..

그리고선..1주일후 어머님이 제회사앞으로 찾아오셨어요 전화로 오시겠다고하셔서

뭔일인가.. 괜한 마음에 일도손에안잡히고

커피숖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말씀하시더라구요

아버님과 상의를 했는데..제 결혼자금 4천만원 모두 저희 친정에 드리라고

외동딸 보내고나서 얼마나적적하시겠냐고 효도한다생각하고 다드리라고..

그리고 혼수도 예단도 하지말라고 모두해주시겠다고

저는 당황해서 아니라고아니라고 했지만.. 어른말 듣는거라고 하시곤 웃으시면서 가시고..

난 그날 신랑한테 전화로 엉엉울고 너무감사하다고

 

시부모님꼐서 먼저 제가 일하는동안은 제수입에서 반은 친정에 드리라더군요

현재 그리하고있고 저는 유산후 일을 쉬고있습니다.

 

25평 전세로 아파트해주시고 그거로도 감사한데 가전제품이며 가구까지 손수 다 해주셨어요

그래도 죄송해서 예단비 드리겠다고 천만원 보냈더니.. 그대로 천만원 다시 돌려주시고

오히려 그러는거아니다!! 라고 웃으시며 엄포를 놓으시고..

 

이때까진 너무행복하고 좋았어요

 

그런데.. 항상 묵묵히 말도안하고 뭔가 토라진듯..쌩하니 다니던 시누이가..갑자기 만나자고 연락이 온거에요

그게 결혼 3주전이였어요

만나자마자 인상을쓰고있다가 다짜고짜.. 자기 엄마아빠는 다 괜찮다해도 나는 받아야겟다

일단 화장품 세트랑 가방하나 보내라..

다해주는데 당연히 감사한마음으로 자기한테 해야하는거다..

생각해보니..다해주시는데 해드리자! 라는 생각에 네~ 하고선 원하는 화장품이랑 가방있냐고물으니 이것저것 말하더군요 그래서 화장품 세트랑 가방해서 보냈지요..

 

보낸날 저녁 시누이가 갑자기 전화와선 난리가 난거에요

그거 받았다고 아버님어머님이 시누이한테 뭐라하시고.. 시누이가 자기는 안받겠다고했는데 내가 굳이 주겠다 해서 받은거라고. 전화넘어로 다들리는데 갑자기 올케!올케가 말해바 내가 안받겠다고했어?안했어? 거바!! 이럴줄알았어 왜줘가지고 사람 곤란하게 만들어! 하고 냅다 소리치고 끈데요.. 순간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이게뭔일인지..뭐..일단락은 되고..

 

신혼여행다녀온후 시댁에서 저녁을먹는데 시누이가 "엄마 이제 며느리 들어왔으니 손가락하나 까딱하지마.. 그리고 올케는 이제부터 일주일마다 와서 반찬해놓고 알았지" 하고 말하는데 순간 밥먹다 체할뻔했어요 그런데 어머님이 시누이에게 한마디하시더라구요

"며느리도 딸이야 그럼 너두 주말마다 같이할래? 너도 딸이니까 너도 결혼해서 너같은 시누이만나면 좋겠니? " 하시고는 저한테 일하는데 피곤하니 올필요없다 얘가 뭘몰라서 하는소리니 한귀로 흘리라고..저는 밥을먹는건지..마는건지도 모르게 먹었어요

그리고 차마시다가 아버님한말씀..

시누이가 잠시 없는틈에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xx가 못되게 굴면 말해라 혼쭐을 내줄테니 "라고

너무감사해요 시부모님께.. 항상 정말 딸처럼 대해주시고 이뻐해주시고

결혼한지 8개월째 딱한번..그것도 일주일전에 미리 연락오셔서 잠시만 들려도되겠냐고

하시곤 정말 김치만 주시곤 애들집에 오래있으면 안된다고 훅 가버리시고;;; 그때 붙잡는데도 가시더라구요

그리곤 오시지도않으시고 부르시지도않으시고 간다고 연락하면 오지말라하시고 그시간에 너희끼리 오붓하게 다니라고..

 

그런데!!!! 시누이가.. 시도떄도없이 옵니다.

저 쉬는날은 어찌아는지 그리고 신랑없는날도 어찌 그리 아는지 딱딱 맞춰서 와선 사람을 괴롭힙니다. 시부모님께 말하면 집안 파탄나는지알라고 협박하고선..

와서는 이거해라 저거해라..결혼 3개월때까진 참았지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임신을했는데 아기가 8주만에 하늘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유산때문에 너무슬퍼서 수술후 집에서 쉬고있는데

다음날 오더니 칠칠맞지못하게 유산하냐고..

맨날 컴퓨터 앞에앉아있는일을하니 당연한거라고

울엄마아빠가 사람이 좋아그렇지 얼마나 속상한지아냐고

왜 니가 니몸뚱아리하나 간수못해서 집안분란을 만드냐고..

집도해주고 다해줘서 들어왔으면 애나 잘나을것이지

얼마나 가슴에 못박히는 소리만 해대는지..

 

그때 저희남편이 휴가계내고 들어왔다 들었나봐요

난리가 났지요

시부모님 다부르고..그앞에서 시누이 뺨을..남편이 때렸어요

그때 시누이가 한말이 가슴에 박히더라구요

저런 거지같은년을 들여서 동생을때려? 거지같은년이 집안을 말아먹는다고..

시부모님은 나한테 쉬라고만하시고 시누이를 데리고 나가시고..

 

그후에 시부모님께서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하시고 그러셨지만..

지금도 시누이가 저만보면 계속 괴롭힙니다.

안보려 노력하면 집으로 찾아오고..일부러 와선 괴롭히고

 

그렇다고 신랑한테 말하면 또 난리가 날꺼구 시누이는 멈출기미가 안보이고

왜그리 제가 싫은지모르겠어요

제가 싫다네요..거지같은년이 들어온게싫데요

평생 결혼안하고 살면서 절 괴롭힐꺼레요 엄마아빠가 평생사실거같냐고

왜 그리 제가 싫은거냐고 물어보면 없는년이라서! 딱 그말뿐..

 

도대체 어찌할까요

시부모님께 말씀드리자니..저리 보살같은분들마음에 상처날꺼같고..

신랑한테 말하자니 또 ..난리를칠꺼고..

가운데서 입장이 난처해요

 

 

추천수19
반대수4
베플|2014.01.17 15:40
자작 냄새가 나는데..문 열어주지마...그리고 시댁에서 부모님과 있을때만 마주쳐...쓰느라 수고했으니 댓글 달아줌
베플ㅇㅇ|2014.01.17 16:32
자작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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