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푸념식으로 썼던 글인데, 많은 분께서 공감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셔서 뭔가 기분이 이상하면서 좋네요 '0'ㅎㅎ 감사합니다.!!!
조금 추가를 하자면,
1) 말을 하지 왜 가만 있다가 뒤에서 그러냐!!???
하시는 분들.. 물론 말씀대로 제가 소심해서 그럴수도 있겠지만요ㅎㅎ
저도 애 키우는 거 어렵다는 거 알구 안타까운 거 있어요, 그러니깐 내 생명을 위협한다던가 나한테 직접적으로 큰 피해 입힌 것은 아니니깐 참고 넘어가려고 한거구.
(찜질방에서는 너무 비명지르면서 내내 뛰어다녀서 결국 한 마디 했지만요 ㅜㅋㅋ)
이런 데서라도 그냥 속상하다!! 하고 풀고, 비워내고 싶어서 나름 용기내서 글 쓴 거였어요.. ㅜㅋㅋ
그냥 누가 공감해주고 이해만해줘도 기분 풀리잖아요~ ^^
2) 싸잡아 욕하지 말라는 분.
제 제목이 자극적이여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해요~
저도 안 그런 엄마들 많은 거 알아요. 가끔 글 보다보면 아기 보느라 아예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는 엄마들.. 저도 얼마 후면 제 일이 될 것 같아서 같은 여자로서 안쓰럽고 그래요.
그런데 문제는 애가 울든, 뛰어 다니든, 소리를 지르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든, 그냥 나 몰라라.. 신경도 안 쓰는 엄마들 이야기 한 거구요..
생각보다 그런 엄마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정말.. ㅜㅜ
물론 전체 비율로 따지자면 그래도 소수겠지만요~
3) 책 읽는게 뭐가 문제냐?는분..
본인 입장에서 보시면 그 장면이 아름다울지 모르겠지만...
아이만 들릴 수 있을 정도로 조곤조곤 읽어주신 것도 아니고, 지하철에서 그 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다 들릴 정도로 큰 소리로 읽어 주는 것 보고 진짜 문화적 충격이었어요. ㄷㄷ 그러면 아이도 지하철에서 큰 소리를 내는 게 피해가 아니구나? 하고 배울 거 아니에요.. 애도 유치원은 되보였는데.. 자기 집도 아니구요.
지하철은 모두가 함께 쓰는 공간이고, 그 지하철 잠깐이라도 앉아서 눈감고 쉬고 싶은 사람들도 많을텐데, 좀 배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통화를 너무 큰 목소리로 하는 사람, 친구랑 엄청 떠드는 사람들, 음악을 스피커 틀어 놓은 마냥 크게 듣는 사람들... 보면 전 그 사람들도 무개념이라고 욕해요(속으로 부글부글) -_ -^ㅋㅋ
근데 그렇다고 이럴 때마다 싸울 수도 없고.. 그럼 매일매일을 싸우고 다니다가 어느새 지하철 욕설녀로 등극할듯요 ㅜㅜㅋ
요즘 사는 게 너무 힘들다보니깐 스트레스 많고 더 예민한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더욱더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내일이 벌써 월요일이네요 ㅜㅜㅜ 흑흑
학생들도, 직장인들도, 엄마들도... 대한민국 사는 우리 여자들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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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ㅜㅜ
그렇지만 이 판에는 아이를 두신 엄마들이나 예비 엄마가 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제가 아직 애가 없어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애들이 정말 다루기가 그렇게 힘든건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자기 애밖에 안보이는 듯한 무개념 엄마들이 많은 것 같아서 화가 납니다.
쉬러 찜질방 갔더니 엄마 둘이 각자 애들 데리고 와서 애들은 놓고 찜질하러 들어가는데 그 사이에 애들은 온 찜질방을 뛰어다니면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치더군요.
너무 화가 나서 참다 참다가 "얘들아 조용히해. 여기 너희 집 아니잖아." 라고 했는데 애들은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고 개무시를 하더라구요 -_ -ㅋ 제가 어릴 때는 그래도 모르는 어른이 꾸중하시면 무서웠던 것 같은데.. 얘네들은 그냥 너는 짖어라 하는듯이 곧바로 다시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고..
더 황당한건 찜질 끝내고 나온 엄마들, 애새끼들은 그러고 있는데 신경도 안쓰더이다.....
멘붕.......... 제가 어렸을 때 그랬으면 엄마한테 등짝을 얻어맞았을텐데.......
뭐 식당에서 이런 일 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지하철에서 어떤 엄마는 자기 애한테 동화책 큰소리로 구연동화하듯이 읽어주는데, 정말 듣기 싫었어요. 본인은 그렇게하면 아이 교육을 어디서나 시키는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는건지......
또 지하철에서 몇번 어린 애들 데리고 타는 엄마들, 괜히 남일같지 않아서 양보하면, 정말 양보할때마다 내가 괜한짓했지 ㅡㅡ 양보하지말자는 다짐을 하게 되요..
양보라는게, 내 몸도 힘들지만 그냥 누군가가 나에게 고마워하는 미소, 말한마디 들으면 괜히 막 좋아지는 기분 때문에 하는 거잖아요.ㅎㅎ 법으로 강제되있는 것도 아니고..
오늘도 집에 오는 길에 책가방 무거워 죽겠는거, 나도 방금 겨우 앉은거, 속으로 아쉬워하면서 큰맘먹고 양보를 했어요 ㅜㅜㅎㅎ 제 앞에 바로 선 유치원~ 초딩 저학년 되보이는 애들을 보면서 앉아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여기 앉으시라고 양보를 하면, 눈인사는 커녕, "ㅇㅇ야!! 얼른 일로와!!! 언니랑 둘이 앉아!!!" 하면서 애 둘을 한 자리에 앉혀요... 그 자리 누가 안뺏어가요.... 제가 비켜준거에요......
그러면 그 애들은 앉아서 싸우거나 스마트폰 보고있는데, 뭔가 엄청 밉상인거에요 ㅋㅋㅋㅋ
일부러 '저 바로 내려서 일어난 거 아니에요' 보여주려고 옆에 서있었는데 -_ -ㅋㅋ
엄마는 제 얼굴은 보지도 않고 딴청피우고 있고.......
근데 이런 일이 너무도 흔한 일이라서 매번 '아 다시는 양보안해.. '하는 생각을 다짐하고 다짐하게 되요.
물론 이런 일만 있는건 아니고 한번 훈훈했던 적도 있었어요 ㅎㅎ
몇 년 전에 제가 자리 양보를 했을 때, 한 5살? 정도 꼬마랑 타신 어머니가 저에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꼬마에게
"ㅇㅇ야, 이 언니가 자리 양보해주신거야~ 고맙다고 인사해야지" 하고 아이도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빤히 쳐다보는데, 정말 귀엽다는 생각도 들구.. 기분이 날아가듯 좋더라구요 ㅋㅋ 아 진짜 양보 잘했다 하는 생각 들구 ㅎㅎㅎ
또 그렇게 감사한 마음을 배우고 자란 아이가 더 잘 자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또 저도 '아 저 애 미워'라기 보다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아이를 보면 아이에게 복이 갈 수도 있는거잖아요.
내 애만 이쁘다고 과잉보호할때, 그 애가 욕먹고 다니면, 과연 애에게 복이 오거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무튼 말이 길어진 것 같은데, 잘난척한다고 꼽게 보시지 말아주시고 ㅜㅜ
너무 자기 자식 기 죽이는 것만 겁내지 말고,
고마움, 죄송함, 잘한 것뿐만 아니라, 잘못한 일... 제대로 알고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키우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