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7년차입니다.
제가 조금 짠순이이긴 하는데 쓸땐 쓰거든요.
좋은 사람이면 뭘 사줘도 아깝지 않겠느냐만은
주는거 없이 미운사람이 꼭 있져?
까마득한 직장 여자후배가 하나 있는데 그 아이가 바로 그렇습니다.
좀 개념이 없어서 좀 짜증나요.
전에 약 10명이서 밥먹으로 갔는데
보통 한 명이 카드긁고 나머지들이 카드긁은 사람한테 현금으로 주잖아요.
그 날은 차장님이 카드를 긁으셨는데 그 후배가 당당하게 잘 먹었습니다!! 라고 인사를 하는거에요.
차장님 당황하시고..
나머지 사람들이 현금을 주섬주섬 꺼내는데 그 후배만 가만히 있더라고요.
머쓱해진 차장님 그냥 당신이 전부다 내시겠다고..
10명 밥값이면 좀 많이 나왔을껀데.. ㅠㅠ
저랑 밥먹을때도 항상 제가 카드 긁는데 여태까지 저녁만 함께 먹었거든요.
저녁은 회사에서 어짜피 돈이 나와요.
그래서 그냥 제가 선배고 하니 제가 냈는데,
그때도 회사에서 받는 돈보다 더 비싼걸 시키는 등,
비싼거 먹으면서 한 번도 계산을 먼저하지 않는 등의 만행을 저지른 바 있어요.
이번에 팀이 바뀌면서 점심을 같이 먹어야되요.
그런데 식탐은 많아가지고 제일 비싼거 시키면서 같이 먹재요.
그럼 시킨 사람이 돈내야지 돈은 뿜빠이에요.
그래도 돈 내면 다행이죠.
오늘은 제가 카드 긁었더니 또 잘 먹었습니다!! 하고 입 싹 닦더라고요.
그 모습이 너무 얄미워서 점심값 달라고 했는데
제가 봐도 제가 너무 속좁아 보이는거 있죠.
줄라면 다주던가 현금이 없으면 현금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말을하던가
2000원 빼꼼 내밀면서 나머지는 담에 주겠다고 하내요.
이게 은근 스트레스라서 그저께는 그 아이랑 밥먹고서 완전 체했었어요.
이거 어찌해야하나요..
이러다가 짠순이 선배로 찍히겠어요.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