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을 걷다가 갑자기 오래전 공기놀이를 하던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공기를 해 볼 요량으로 조약돌을 주웠습니다.
집에와서 물로 깨끗이 씻은다음 공기돌 놀이를 했는데, 이거 의외로
잘 안되네요.
손가락이 굳어서인지 한알 집기에서부터 어긋나더군요. 손가락이 굳는게
마치 머리가 굳은것 같은 그런 느낌 입니다.
우리 모두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자신이 즐겨하던 놀이를 한번 해 볼까요?

견공이 춥지도 않은지 아직 얼지않은 물속에 뛰어들더니 수영을 합니다.
딱지 치기는 별로 잘하진 못했고, 구술 치기는 제법 한가닥(?) 해서 양은통이나
(사탕상자)박스에 넣어서
저금을 한다면서 비밀 장소에 곧잘 묻어두곤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자신이 묻어두고는 기억을 못해서 아마 지금도 그 자리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 개발을 해서 모두 파 헤쳐졌겠네요.
삼각형이나 쌈치기등 참 많이도 했네요.

망까기나 비석치기도 자주 했습니다.
납작하고 균형감 있는 돌이나 기왓장을 주워 망까기를 하곤 했는데, 여자 아이들하고 같이 놀때 하곤 했습니다.

웬 낙하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역시, 여자 아이들이 끼면 같이 하는 놀이 였습니다.
조금씩 움직이면서 술래에게 다가가 걸린이의 줄을 끊고 돌아가는 놀이인데, 마냥 즐거웠던것 같았습니다.
이런 놀이에 걸리는 아이가 늘 걸리는 , 운동신경
빵점 짜리가 꼭 있었습니다.

인디언 타코
다방구나 숨바꼭질도 즐겨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문제는 자기 집으로 들어가 숨는 악동(?)이 있는 관계로 늘 숨을수 있는 에리어를 정해 놓아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집에 가서 밥먹고 그러다가 나오는 아이가 제일 밉지요.

초원의집이나 외국 드라마를 보면 저런 스타일의 집을 지어 아이들이 노는걸 보고는
저걸 따라 한답시고 만들다가 곤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저 오두막은 정말 갖고 싶은것중 하나 였습니다.
불행히도 참외밭의 원두막으로 만족을 해야 했지만 말입니다.

지인의 집에서 리모델링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주변의 이름 모를 풀꽃들을 빻아서, 깨어진 기왓장에 담아 반찬을 만들고
빨간 벽돌 귀퉁이를 곱게 갈아서 , 색색의 반찬과 밥을 만들어 소꼽장난
하던 그 어린시절,아빠 엄마 놀이를 하며 그게 무에 그리도
즐거웠던지, 하루 해가 다 지도록 놀이에 열중하던 그 어린시절.

동네 냇가에서 깨벗고 수영을 즐기다가, 말벌집을 건들고 달리기 한판하며, 물속으로 숨어, 벌을 피하던 그 철없던 어린시절이 그립습니다.

철사로 외발 썰매도 만들고 , 총알탄피 박스로 썰매를 타며, 고무다리라며 얼음이 약간 녹은 곳을서로 지나가며 누가 빠질까 은근히 기대만땅인 얼음 지치기,
그러다가 메기(얼음이 녹아 물에 빠지는것)
잡았다며 놀려대고, 논둑에 모닥불을 피워 옷을 입은채로 말리던 개구쟁이 시절.

들로 산으로 논으로 다니며, 메뚜기를 잡아 풀 줄기에 꿰어 집에 가져와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하고 들기름을 둘러 볶아내면,
어찌 그리도 고소한지, 가을날의 간식 거리로 너무나 좋았습니다.

들불 놀이를 하며, 깡통을 돌리다가 하늘 높이 던지면 대보름날 밤을 화려하게
불꽃 놀이로 장식을 하던 그때,
짚단으로 모닥불을 피우고, 나이만큼 세며 깡총 거리며 뛰어 넘던
그 기억이 아스라히 기억 납니다.

미꾸라지를 잡겠다며,온 동네 논을 삽으로 파헤치며 뒤지다가 미꾸라지를
발견하고는 환호성을 지르곤 했습니다.
통째로 두부를 넣고 추어탕을 끓이면, 미꾸라지들이 두부 속으로 들어가
얼큰한 추어탕의 진수를 보여 주곤 했습니다.

알래스카의 태양은 황금빛 입니다.
다른곳보다 더 뜨겁고 강렬해서, 온 세상을 이렇게 황금빛으로 물들게 합니다.

참외,수박 서리를 한다며 친구의 밭에 들어가 제일 잘 익은걸로 먹을만큼만
따 가지고 , 친구들과 낄낄 거리며 서리를 하던 그때는 낭만이 가득한 어린시절
이었습니다.
지금은 바로 고발을 당하지만, 어릴때는 어른들도 모두 이미 경험 했던거라
은근히 봐주던 그 시절이 참 좋았습니다.
이제는 그런 낭만이 사라진지 오래 입니다.

너무나 율동적인 인디언 춤을 추었던 건강한 인디언 처자.
촛대를 둘러메고, 인근 냇가로 가서 각종 붕어와 메기등을 잡아,
가지고간 솥단지에 넣고 즉석 매운탕을 끓여 킥킥대며 먹던 그 맛은 이제는
어디서고 찾을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어린 시절은 참 행복했습니다.먹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산딸기로 배를 채우며,개암나무와 밤을 주우며, 자연과 함께 즐기던 그 어린 시절은 지금 생각하면, 돈을 주고도 사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 입니다.뽕나무의 달콤한 열매를 먹으면, 입가는 어느새 온통 시퍼런 물이 들어서로를 보며 깔깔 거리던 그때는 이제는 다시 오지 못할 전설로만 남았습니다.지금 아이들은, 온통 게임으로 어린시절을 보내야 하니,참으로 삭막하지 않을수 없습니다.우리의 어린시절은 정말 소중하고 값진 추억이 아니었나 합니다.여러분의 어린시절은 어떠 했나요?
표주박알래스카 인구가 증가를 많이 했습니다.인구조사 결과 총 736,400 명으로 늘어 났네요.앵커리지와 페어뱅스를 비롯해 몇몇 도시에서증가를 했는데, 앵커리지가 제일 많이 늘어 났습니다.반면, 인구 감소 도시가 약 60여개에 달하네요.전체적으로는 늘어 났지만, 인구 감소한 도시도 많습니다.대도시로 사람이 몰린다고 보면 되겠네요.이제는 알래스카도 농촌 총각들이 서울 상경하듯 앵커리지로 몰리나 봅니다.그래도 저는, 시골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