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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제 속옷을 훔쳐다 파는것 같아요

젤리아 |2014.01.24 12:48
조회 6,769 |추천 16
열일곱때 판을 많이 읽곤 했는데 거의 일년만에 다시 들어와보네요. 저는 올해 열아홉되는 여학생이구요,
제 동생은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구요.
톡커분들은 주로 음슴체 많이 사용하시던데 편의를 위해서 저도 그렇게 할게요. 제가 글쓰는 능력이 없어 문장이 매끄럽지못하고 횡설수설해도 이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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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건의 발단은 2주 전부터 내 속옷이 없어지기 시작함
저는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엄마가 속옷에 흠이생겨 버리신줄만 알았음
그런데 어제 갑자기 점점 하루에 두세개씩 없어지는거 같아서 엄마가 버리신거치고는 너무 심한거 같다는 생각이듬.
그래서 엄마가 직장에 다니시기 때문에 돌아오시면 물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내가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고 7시쯤 동생이 놀다가 들어옴.
동생이 학교에서 좀 노는 편인가봄.
그래도 요샌 공부도 꽤 하고 정신차린줄 알았는데
다시 화장에 염색에 파마에.. 저러다 머리카락이 빗자루 되는거 아닌가 싶었음.
동생은 평소에 나한테 잘해주는 편이 아님.
나랑 눈마주치면 "뭘 꼴아"이런 식으로 대하는 편이였음.
그래서 오늘도 그냥 상종하지말자 다짐하고 있었음.
근데 동생이 샤워를 한다고 휴대폰을 안방 화장대에 두고감.
나는 머리끈을 찾으러 안방 화장대에 우연히 왔다가 거울을 보며 머리를 묶고 있었음.
근데 동생 휴대폰에서 진동이 드르륵하고 울리길래 고개를 밑으로 숙이고봄.
동생은 평소에 귀찮다며 카톡이나 휴대폰에 아무런 비밀번호를 걸어두지 않음.
카톡 창이 화면에 뜨면서 내용에

'8 어떰. 솔까 10은 너무 비싸잖아 ㅋㅋㅋㅋㅋㅜㅜ'

이런식으로 와있길래 10..?비싸? 뭘 파나 사고를 치나 싶어서 동생폰의 와이파이를 끄고 1이 안사라지게 카톡을봄 .


동생 = ㄷ
남자애 = ㄴ




ㄴ 아 ㅋㅋㅋㅋㅋㅋ내친구도 산데 얼마?
ㄷ 변태새끼들 ㅋㅋㅋㅋㅋ그 찌린내 나는게 좋음 ㅜㅜ?
ㄴ x칠때 최고임ㅇㅇ쩜; (실제로는 x라고 안되있어요)
ㄷ ㅉㅉ 내가 사진 보내줄테니까 골라보셈
ㄴ 옼돜

여기서 정말 놀람.
동생이 보내준 사진엔 다름아닌 내 속옷사진이 떡하니 자리잡고있었음. 그후 나는 모든 속옷을 캐리어에 넣고 잠금을 검.
사실 어제 부모님한테 말했다가 여자애가 무슨 그런 민망한 얘길 지어내냐며 동생편을 드시고 심지어 아빠는 날 따리려하심. 내편은 아무도 없나봄.



진짜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죽고싶어요...
추천수16
반대수2
베플이새롬|2014.01.24 13:24
카톡을 스샷해서 부모님한테 보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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