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 여러분
옛날 옛적 사랑니 이야기 썼던 사람이에요![]()
(혹시 기억하는 사람 있으면....조...좋겠당.... 사랑니 빼고 둘리되고.. 토하고 호박죽..... 아니 꼭 떠올려 달라는건 아니에용....그..그냥.......)
갑자기 멍때리다가 옛날에 화장실에 갇힌 사건 생각나서
혼자 웃다가 또 톡 써봐용 껄껄
또 음체로 쓸게용
때는 작년 겨울
강원도에 사시는 친척댁에 언니와 아빠랑 가게 되었음
평소 연락은 자주했는데
친척할머니댁이 너무 멀어서 얼굴 뵌적은 거의 5년이 넘었음
오랜만에 찾아뵙는터라 엄청 반갑게 맞아주시고
나도 엄청 기뻤음
그날 저녁 상다리가 휘어지게 맛난걸 차려주셔서
담소도 나누고 즐겁게 놀다가 잤음
쑥스럽지만 나란 여자는
모닝 응아 를 꼭 만남(꺄항)
화장실 낯가림도 없고 어딜 가든 꼭 모응을 해치워냄
그날도 역시나 모응을하며 웹툰을 보려고
핸드폰을 쥐고 화장실로 들어갔음
아주 쾌청하게 모응만나고
손씻고 나가려는데
웬걸
문 안열림
응????????????
문을 잠궜는데 문고리가 고장이 난거 같았음
아 어쩌지 하다가 일단 살살 열어보기 시작했음
역시나 안됐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 문고리를 격하게 돌리면
밖에서 사람들이 눈치챌까봐
이 상황을 혼자 이겨내고싶었음
본인은 당황하면 이마랑 인중에서 땀이남
문고리를 잡고 있을수록 땀이 펑펑나기시작함
부드럽게도 돌려보고
갑자기 확 돌려도 보고
살짝 물을 부어서 돌려보기도했으나 소용이 없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하ㅐ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착하게살테니 문좀열리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15분이 넘는 사투끝에
수치심을 잠시 접어두고 언니에게 전화를 함
뚜르르르 뚜르르르
언니 : "왜"
나 : "....저...언니..."
언니 : "뭐야 너 왜 안나와"
나 : "............화장실 문이 안열려...고장났나봐 밖에서 열어봐바"
언니 : "너 똥싸다 갇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꼴뚜기(본인)화장실에 갇혔대!!!!!"
이윽고 아빠랑 언니가 화장실 앞으로 옴
언니는 밖에서 계속 웃고(써글년ㅠㅠㅠㅠ) 아빠는 너 괜찮냐며 걱정하셨음
아빠 괜찮으니까 그만 말하고 문좀열어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친척 할아버지랑 할머니까지 출동하심
화장실 문고리가 고장났다고 하시며
집열쇠가 어딧는지 모르겠다고
큰일났다고 사람불러야겠다고 하시는데
나..... 문을 사이에 두고 서있는데
진심 죽고싶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하늘이 도와서 너무다 다행히
할머니께서 극적으로 열쇠를 찾으셨고
그 소듕한 열쇠로 극적으로 문이 열림
내가 문열고 나오던 그때 할아버지께서 황급히 자리를 피해주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할아버지 감사해용.....저..할아버지 계셨으면 정말 혀깨물고 죽고싶었을거에요...
아빠 : "꼴뚜기 괜찮니?????????"
언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는 진짜 인생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무런 말도 하고싶지 않고 혼자있고싶었음
그때 언니는 신나서 엄마한테 꼴뚜기 화장실에 갇혔다가 구출됐다고 전화하고
엄마도 신명나게 웃으심................
결국 나는 5년만에 만난 할아버지 할머니께
응아보다가 화장실에 갇힌 모습을 보여드린채 떠나게 되었음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 나는데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왜 저런일이 저한테만 일어나는건지..^^^^^^^^^^^^^^^^^^*
가끔 저런일 있을때마다
이젠 놀랍지도 않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쿨한척)
그럼 전 이만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