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어제 글쓰고 간 20살 웅녀야
못 읽은 사람도 많겠지만 이번 글은 그거랑은 상관없이 고3 웅녀들한테 도움될만한 것들을 알려주려구
혹시 시우민이랑 상관없는 내용이라서 올리면 안되려나?ㅠㅠ 그러면 댓글로 알려줘
작년 고3 내 공부방법을 알려주려는데 내가 이걸 굳이 알려줄만큼 아끼는 후배도 없고
여기 웅녀들 착해보여서 도움 좀 되라고 웅녀들한테 알려주고 싶어서 쓰는거얌 웅녀사랑
난 문과이긴한데 이제 수능 A,B형 없어지니까 이과랑 수학 말고는 똑같지 않아?
아무튼 '이거 하면 바로 성적 오른다!' 이런 거창한 건 없고 선배, 언니가 조언한다 생각하고
그냥 한 번 읽고 참고만 해!
1. 언어
일단 언어영역은 눈이 있으면 읽고 풀면 되니까 점수도 그냥저냥 나오고 다른 과목들보다는 만만해보이는데 내 생각엔 공부하다보면 제일 어려운 게 이 과목 같아ㅠㅠ
내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으로 모의고사 치는데 공부 한 게 없으니까 당연히 다 망했는데 언어 하나만 잘 봤어 그래서 고3 되기 전까지 영어, 수학 하느라 바빴고 언어는 신경도 안 썼지 왜냐면 언어는 공부 안해도 될 것 같았거든! 그 흔한 학원 한 번 안 갔었어 나도 이런 근자감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언어는 나중에 공부해도 될 것 같았어 근데 고3 되니까 다른 과목들은 감이 좀 잡히는데 국어가 진짜 발목 잡더라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안올라
왜냐하면 국어는 솔직히 고딩정도 되면 거의 다 풀거든 요즘엔 게다가 쉬워지는 추세니까 전체에서 두 개 틀리면 2등급 되고 어떨 땐 하나 틀려도 2등급, 세네개 틀리면 3등급... 실수라도 하면 팍팍 떨어지는거지(언어는 사실상 틀리는 게 대부분 실수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웅녀들도 언어 만만하게 보지 말고 미리미리 공부 많이 해 놔 근데 겁먹을 건 없어
나도 주변에서 애들이 언어 문제집 풀고 시인 정리하고 이러는 거 보고 언어를 막연하게 두려워했는데
중간에 뭐가 있든 우리의 최종 목표지점은 수능이잖아? 수능 유형만 파악하고 가면 돼
그리고 시, 소설 같은 거 배운 거 기억하고 외우려고 하지마 (ebs 제외) 냉정하게 말하면 수능에 안 나와 간혹 운 좋으면 나올 수도 있지 그런데 내가 예전에 배운 작품이라고 해서 다 맞추는 것도 아니고 우리는 처음 보는 작품을 갖고서도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해 이게 진짜 공부이기도 하고
그런데 ebs에 나오는 작품들은 꼭 기억하고 반복해서 공부하길 바라
시험 볼 때 아는 작품이 나올 때랑 안 나올 땐 문제 풀 때 차이가 나거든
일단 아는 게 나오면 시간 없을 때는 바로 문제 보고 풀 수 있기도 하고(정말 급할 때는)
기본적으로 안심이 되어서 문제가 더 잘 풀리는 것도 있고.
근데 개인적으로는 시, 소설 같은 문학작품을 기억해두는 게 정말 좋은데
비문학 이 쪽은 시간 없으면 굳이 안 해도 돼
내 친구들 중엔 ebs 비문학 지문 공부하면 문제 풀 때 더 헷갈려서 그냥 안 보는 애도 있어
문학 작품은 시험에 대체로 똑같이 나오는데(시는 100% 똑같이 나오고, 소설은 ebs 지문이랑 완전 다른 부분이 나오긴 하지만 공부 할 때 그 소설 전체 줄거리를 찾아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돼) 비문학은 변형 되어서 솔직히 어디가 연계인지 모를 때가 많아 그냥 처음 보는 지문이라고 생각해서 푸는 게 나을 수도 있어
내가 수능 보러 가는 날에 ebs 연계 지문 정리된 문제집 들고 갔는데 비문학 너무 어려운 지문들 특히 과학지문이 많아서 그것만 보고 있었는데 정말 그것들 중에 하나도 안 나오더라.... 시간 얼마 안 남았을 때는 꼭 문학 작품 웬만하면 시를 보길 바라
ebs 연계교재에 대해서 더 말하자면 일단 다 푸는 게 좋고 어차피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중간, 기말고사 범위가 ebs 교재니까 이왕 하는거 연습문제하 생각하고 제대로 공부하는 게 좋아
화작문(화법,작문,문법 앞에서 17문제 정도 나오는 부분) 이건 굳이 연계교재를 꼭 풀어야 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 풀고 어렵고 헷갈리는 문제만 체크해 놨다가 나중에 다시 보고 그래
이 부분 만만하게 보는 애들도 많은데 여기서 한두개씩 틀리는 애들 꽤 많아 잘하는 애들도 그렇고
뒤에선 다 맞아도 여기서 다 털리는 애들도 있고 그러니까 문제 꼭 많이 풀어봐!
그리고 문법 괜히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내신에서는 문법의 모든 것을 외워야 하지만 수능에서는 외워야하는 건 대부분 보기에서 주고 그거 읽으면 시간만 많다면 다 풀 수 있는거야 근데 시간이 없으니까 우리가 미리 공부해 놓으면 더 유리한 거고.
문법 부분은 'ebs 윤혜정 선생님 - 개념의 나비효과' 정말 추천해 고3 되는 겨울방학에는 애들 거의 다 이거 듣는데 이거 하나만 정신집중하고 제대로 들어도 언어과목 개념들은 다 마스터 할 수 있어
여기서 문학 비문학 화작문 다 다뤄주는데 마지막 쯤에 문법 설명할 때 내가 제대로 못 들어서 수능 일주일인가 남기고 문법 부분 다시 들었는데 정말 강추얌 이 분이 짱짱맨
그리고 이건 좀 여담인데 인강 들을 때 계획했던 기간에 다 못들었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말고 그냥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들어 내가 겨울방학에 이 강의 다 들으려다가 못해서 마지막 화작문 부분 급하게 하느라 제대로 못들었는데 공부하는 내내 쩔쩔매고 정말 수능 가까워져서야 필요한 걸 아니까 시간 없어도 듣게 되더라.
그러니까 너희도 한 번 할 때 제대로! 듣길 바라 그리고 연계교재가 막 쭉쭉 나올텐데 마음 급하게 먹지 말고 일단 듣던 거 열심히 다 듣구. 차근차근 하면 다 할 수 있어
나는 일단 고3 시작하는 겨울 방학(1~2월)에는 위에서 말한 윤혜정 선생님의 개념나비 들었고
겨울방학에 수능특강 나올텐데 가능하면 개념나비랑 병행해도 되고 개념나비 바짝 듣고서 시작해도 돼 나는 수능특강은 거의 새학기 시작할 때 풀었던 것 같아(근데 좀 늦은 감이 있었어)
수능특강은 일단 연계교재 첫 교재이기도한데 내 기억으론 연계교재 중에 양이 제일 많을거야
푸는 방법은 보통 두가지인데 하루에 화작문/문학/비문학 각각 몇 문제씩 이렇게 정해서 풀 수도 있고 그냥 한 파트씩 앞에서부터 쭉 풀어도 되고 이건 상관 없을 것 같아
보통 이 때 수능특강으로 학교 수업 진행하니까 그거에 맞춰서 풀어도 되고 그런데 이왕이면 학교 수업 전에 그 수업할 부분을 풀어놓는 게 좋아 수업시간에는 복습 차원으로 듣고 이게 효율성이 제일 좋더라고
집에서 문제 한 번 쭉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되도록 답 기억하지 말고(채첨할 때 답도 쓰지 말고, 다른 사람한테 채첨해 달라고 하는 것도 좋아 내가 채점하면 답을 외우니까) 다시 풀어봐서 또 다시 채점하고. 그 때 맞았으면 세모 표시하고 또 틀렸으면 엑스 표시 해놓으면 복습할 때 편해
그리고 연계 교재는 답지 많이 활용하는 게 좋아 틀리자마자 답지 바로 보는 건 당연히 안 좋고 저렇게 다 채점한 후에 정리할 때 답지 내용 필요한 부분 베끼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고. 답지에서 빼올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뽑아서 정리해
다 풀고 나서는 화작문에서는 몰랐던 부분, 외워야 할 부분 정리하고 문학은 함축된 의미 같은 거 정리하고 특히 소설 부분은 그 소설 다른 부분이 출제될 수 있으니까 전체 줄거리를 대강 알아놔 그리고 비문학은 각 단락마다 맨 앞에 빈 칸에 숫자 차례대로 1,2,3 쭉 써 놓고(총 단락 수가 5면 1부터 5까지) 각 단락에 중요한 키워드는 표시하고 중심 문장 있으면 찾아서 표시하고 단락마다 그 소재나 주제를 자기 말로 정리해서 쓰면 정말 도움이 돼
그리고 문제 보기 지문 1번부터 5번까지 있잖아 이 답의 근거를 꼭 찾아 5개 다 각각 왜 맞고, 왜 틀린지
예를 들어서 일치하지 않는 것 찾기라면 1번의 근거는 3째 단락 2째줄에 있다 (간략하게 보기 옆에 3-2 이렇게 쓰면 돼) 이거 정말정말 중요해
나도 그랬었고 많은 애들이 대충 보고 '그랬었던 것 같다' 이러면서 체크하고 넘기는데 정확히 찾는 연습 하는 게 중요하고 이런 연습이 확실하게 되면 수능 당일날에는 몇단락 몇째줄인지 직접 손으로 쓰지 않고 눈으로만 보고 답을 찾을 수 있는거야 근데 이렇게 눈으로만 보고 푸는 건 정말 수능 당일날에만, 잘 숙련된 상태에서 하는거고 연습할 때는 직접 꼭 써줘야 해
난 이걸로 효과 봤고 내가 존경하고 인정하는 언어 선생님 3분이 모두 이 방법 쓰시더라
그리고 나도 여러가지 색깔로 필기하는 거 좋아하는데, 그건 영어에서 하고 국어는 되도록 단색으로 해 선생님이 알려주신 건데 화려한 여러 색깔로 눈에 확 들어오게 필기했다가 시험장에서 흑색에 글자들 가득한 거 보면 눈에 안 들어와서 잘 안 읽힌다고 하더라고
참고로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거 정말 중요해 어차피 내가 하는 내신,수능 공부 하는거잖아
수업 시간 전에 한 번 풀고, 풀고 나서 정리하고, 수업시간에 또 들으면 그 지문을 세 번 공부하는 건데
어차피 들어야 하는 수업시간에 딴짓하면 그 세 번째 공부를 내 시간 들여서 학교 끝나고 또 해야하는 거니까 정말 시간 낭비야 그리고 정해진 수업 중에 몰래 다른 과목 공부하는 애 치고 잘 하는애 못봤어 ㅋㅋ 그런 짓은 하지 말고 그리고 꼭 수업 전에 풀고 정리까지 해야하는 건 아니고 여건이 안 되면 수업 끝나고 정리하는 것도 괜찮은데 문제는 꼭 풀고 수업 들어
문제 안 풀고 수업 들으면 모르는 거니까 일단 멍때리게 되어있고 나중에 문제 풀 때 수업 때 들었던 거니까 그걸 가지고 풀게 되어서 도움이 별로 안돼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시간에 ebs교재 하고 정기고사에 ebs 연계교재 낼텐데 정말 이때만큼 내신따기 좋은 때가 없어 수능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정기고사 전에 한 번 훑어주고 시험은 내가 수능 공부한 거 확인한다고 생각하고 봐 그리고 내신 포기하지 말고 지금까지 포기해왔더라도 이번 시험은 날로 먹는 거니까 열심히 봐 ㅠㅠ 내신 필요 없다고 생각해도 막상 나중에 필요할 수 있단 말이야 그러니까 후회하지 말고(나처럼...) 한 번 공부 할 때 확실히 하자고! 시간 내서 또 하지 말구
아무튼 수능특강 다 풀 때 쯤 인터넷 수능이 나올거야 이것도 내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열심히 풀고
그리고 이제 6월 모의고사를 보게 될거야 재수생이 포함되는 무서운 시험이지ㅠㅠ
언어는 잘 생각이 안 나긴하는데 내 기억으로 인터넷 수능에서 연계가 많이 된 것 같아
그 때 수능특강만 팠다가 영어 멘붕왔던 게 생각이 나서... 근데 국어는 영어만큼 큰 체감 연계율은 없고
시 같은 건 몇 개 똑같이 나올거야 웬만하면 인터넷수능까지 다 풀고 보길 바라 그 때 난 다 못풀었는데 인터넷 수능에서 시가 몇 개 나왔더라고 ㅠㅠ
그리고 재수생이 포함되어서 잘하는 상위권 때문에 등급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인원이 전체적으로 많아져서 오히려 올라갈 수도 있어 등급컷이 전체적으로 올라가긴 하는데(이건 한 번 검색해서 쭉 찾아보고) 6월 모의고사는 난이도가 꽤 쉬운 편이야 그래서 현역들도 잘 보는 애들 많아
아 그리고 모의고사 볼 때 화작문에 몇 분, 문학에 몇 분, 비문학에 몇 분 이렇게 꼭 정해놓고 봐야 시간관리가 돼 보통 잘 하는 애들은 다 풀고 15분 정도 남겨서 그 때 헷갈린 거 다시보고 그러는데 처음에는 어려울거야 5분만 남겨도 평타는 치는거야 계속계속 연습해서 줄여나가야지
그리고 이건 사람마다 다르긴 한데 나는 문학, 비문학 쪽을 먼저 풀고 화작문을 마지막에 풀거든
왜냐하면 비문학이나 문학은 한 지문에 4개씩 문제가 달려 있으니까 마지막에 시간이 부족해서 한 지문이라도 못 풀면 너무 많은 점수가 날아가거든 화작문은 푸는 데 시간은 많이 안 걸리기도 하고 이걸 마지막에 풀면 시간이 부족해져도 몇 문제는 건질 수 있거든 그런데 이건 자기가 맞는 방법으로 해야 할 것 같아 화작문부터 푸는 애들도 많으니까
6,9 모의고사, 수능 출제는 평가원에서 하는데 평가원 문제는 교육청(3,4,7,10)보다 문제가 훨씬 깔끔하고 좋아(논란이나 문제제기 되면 안되니까 꼼꼼하게 만든다더라고) 평가원에서 수능 출제를 하니까 6,9월 모의고사는 여러 번 풀어봐야 돼
위에서는 말 안했지만 국어는 기출문제 정말 중요해 화작문은 문제집으로 공부하면 된다 쳐도
문학도 물론 중요하니까 풀어야 하고 ★비문학★은 진짜 기출문제 꼭 풀어보길 바라 많이많이
내가 언어학원 안 다니고 버티다가 9월 모의고사에서 3년 내내 받아본 적 없는 점수 받고 그때서야 한달 정도 다녔는데 진짜 내가 왜 조금이라도 빨리 안 갔는지 정말정말 후회했어
거기서 취약부분 기출문제를 따로 모아서 줬는데 난 비문학 풀었거든
시간 재면서 하루에 한 5지문씩(비문학이 5지문정도 나오니까) 두세번 풀었는데 처음에는 무진장 틀리다가 계속계속 푸니까 감도 오고 익숙해지면서 점점 많이 맞게 되더라고 문학도 기출 계속 푸니까 훨씬 나아지더라
난 진짜 완전 처음에는 한 지문에 6분 잡았고 점점 시간 줄여서 4~5분 정도로 줄였어
시간 재면서 푸니까 나름 시간 컨트롤하게 돼 그렇다고 초시계 너무 자주 보면서 초초해하면 더 안풀려 가끔씩만 보도록 하구
기출문제는 꼭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틈틈히 하루에 몇 지문씩 정해서 푸는 게 좋아
학원 안 다니면 서점에 매3비, 매3문 있는데 이것도 좋아 단, 혼자서 공부 잘 할 수 있는 애여야해
난 이거 사놨다가 몇 번 풀다가 다른 공부 하느라 뒤에 하나도 못풀었어ㅠㅠ
그러니까 숙제 검사해야 열심히 하는 나 같은 웅녀는 학원 다니는 거 추천하고 독학으로도 자신 있는 웅녀는 저런 문제집 사서 풀도록 해!
그리고 이것도 좀 여담인데 학원 다니는 돈에 대해서 너무 연연하지 마
왜냐하면 지금 고3 때 학원 다니고 빡시게 공부해서 한 번에 대학가는 게 돈 아끼는 거니까
재수하게 되면 재수학원비 들고, 재수학원 안 가고 독학해도 안들어가도 될 돈 들기는 마찬가지야
현역 때 대학에 갔으면 안 써도 될 돈들이잖아 그러니까 내 생각에는 재수 안 하는게 돈 버는 거니까 현역 때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열심히 하는 게 좋아
내가 아는 선생님이 말씀하신건데 재수하는 건 인생의 제일 좋은 20대의 10분의 1을 독서실 방 안에서 썩히는 거라고 정말 아까운 거라고 하셨어
그러니까 되도록 한 번에 끝내게 올 한 해를 불태우렴 또 다시 일 년을 보내지 않도록...
(그렇다고 재수를 막 나쁘고 한심하게 보는 거 절대 아니야! 내가 아끼는 친한 친구들도 많이 하는걸 자기 꿈과 목표를 위해서 일 년이나 공부를 더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게 정말 대단한거지 나는 단지 그 시간들이 아까워서 그런거야)
휴 많이 떠들었는데.... 아 힘들다.... 이제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N제가 나올거야
이전까지 시간을 안 재고 풀었더라도 N제 나올 쯤부터는 꼭 시간 재길 바라
N제도 9월이랑 수능 때 연계 많이 되니까 열심히 풀고
이어서 수능완성 나올텐데 이건 모의고사 형식이니까 모의고사 친다고 생각하고 시간 재서 풀어봐
수능특강, 인터넷수능/ N제, 수능완성 이걸로 언어 연계교재는 끝이야
후에 ebs 교재가 더 나오긴 하는데 이걸 푸는 건 자기 마음이야
근데 이것보다는 기출문제나 다른 좋은 문제집을 추천해
ebs 국어 문제집은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쓰레기로 평가되는데 연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업할 정도로 ebs 문제들은 질이 떨어져 내 생각엔 기출문제를 많이 푸는 게 좋아 반복도 괜찮고
교육청 모의고사는 넘어가고 9월 모의고사를 보게 될텐데
9월 모의고사는 6월 정도의 수준을 생각하면 정말 큰 일 나
6월보다는 더 어려워 그리고 그 때쯤 되면 부담감도 커져서 시험 볼 때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6월에 좀 잘 봐서 만만하게 봤다가 이번 9월 시험볼 때 완전 멘붕 왔는데 나중에 풀어보니까 또 쉽더라ㅠㅠ 이게 무슨 일인지
9월은 긴장 너무 하지 말고 그렇다고 6월처럼 생각하지는 말고
이것도 풀고 나서 틀린 문제, 헷갈린 문제, 찍은 문제 다 정리하고
그리고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수능 성적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건 정말 개소리야 내가 산 증인
그 때부터 포기 안하고 꾸준히 달리면 오를 수 있어
이 때 포기하고 노는 애들 정말 많은데 흔들리지 말고 3월처럼 그렇게 달릴 순 없지만 페이스만 유지하면서 정말 꾸준히 주저앉지 말고 달려야 돼
나는 9월 정말 너무너무 망해서 진짜 다 포기하고 재수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할 수는 없으니까 계획표를 짜서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을 적어서 썼어
근데 이거 효과 정말 좋더라 진작에 고3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할걸 그런 생각이 엄청 들었어
웅녀들도 꼭 하길 바라 한 달 혹은 두 달치 계획을 짜는거야
A4용지에 달력처럼 만들어놓고(컴퓨터 이용하는게 좋아) 매일 해야할 일을 적는건데
과목, 문제집, 페이지 어디부터 어디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너무 무리하면 못 했을 때 좌절하니까 자기가 할 수 있는 적당한 정도로 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다 못한 계획을 메꾸는 날도 만들어 놔
나도 당일 할 일 쓰는 다이어리 같은 거 아침마다 썼었는데 이것보다 효과가 좋아
당일 계획 쓰는 건 다 못 했을 때 자기 타협도 쉽게 되는데
한 달치를 쓰면 일단 내가 할 일을 거시적으로 크게 볼 수 있고 계획을 짤 때도 훨씬 균형적이고 뒤에 할 일이 계속 있으니까 잘 미루지 않게 돼
후 웬만한 건 거의 쓴 것 같고 10월 모의고사는 자살 방지용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쉬운 편이야
실제 수능은 9월 난이도에 더 가까웠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거 잘 봤다고 절대 방심하지 말고 못 봤다고 좌절하지도 마
내 친구 중에 모든 이가 다 잘보는 10월 망하고 수능 대박난 애도 있으니까
그리고 모의고사 좀 잘 봤다고 거만해지는 거 정말 기피해야 돼
내가 그런 경우였는데 ㅠㅠ 6월에 갑자기 확 올라서 그 후로 공부를 예전처럼 안했어 마음도 붕 뜨고
그랬다가 9월에 정말 내가 제일 못 봤다고 생각했던 때보다 더더더 망했지 진짜 걍 망했지
그러니까 웅녀들도 마인드 컨트롤 잘 해 '모의'고사는 대학에 아무 영향도 못 미쳐 진짜는 수능이고
시험을 못 보거나 많이 틀렸다고 좌절하면 안 되는 건 당연한 거고
흔한 말이지만 수능 때 안 틀리고 지금, 모의고사나 문제집에서 틀린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 돼
수능 때 틀릴 뻔한 걸 지금 알아서 고칠 수 있으니까
음 수능 한 달 전에는 무조건 복습해 이제 이 때 새로운 문제를 푸는 건 소용 없어
이 때 실력을 올린다는 건 말도 안 되고 감을 잃지 않도록 기출문제 푸는 것 정도는 괜찮아
ebs 교재 복습하는데 직접 교재로 복습하는 방법도 있고 문제집도 있어
이 때쯤엔 연계교재 정리 문제집이 쏟아져 나오는데 난 두세개 사봤지만 이 중에 '분석노트' 추천해
수학이나 영어는 영 아닌 것 같은데 언어는 좀 괜찮더라고 참고로 e모작 쓰지마 정말 별로야
그리고 봉투 모의고사라고 해서 실제 수능처럼 연계지문 섞어서 만든 모의고사 이것도 쏟아져 나와
이투스 반전 봉투 모의고사 이거 애들이 많이 풀더라 나도 이거 수학 풀어봤는데 꽤 괜찮았어
그런데 이런 봉투 모의고사 풀지 말라는 말들도 많아 특히 경험 있는 선생님들은 다 그러더라
10월에 그러니까 한 달 남기고서 새로운 문제 풀고 틀리면 불안감이 너무 커지고 자신감을 잃게 된다고 이건 정말 맞는 말이긴 해 내가 수학으로 경험해봤거든.... 정말 좌절하긴 해
그래도 모의고사를 많이 풀고 시험장 가면 수능 볼 때 모의고사처럼 익숙하게 풀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감도 잃지 않게 되고 근데 나는 언어는 연계가 눈에 띄게 되진 않으니까 국어 봉투는 안 풀었어
풀어도 안 풀어도 잘 하는 애들은 잘 하더라ㅋㅋㅋ 각자의 선택 문제인 것 같아
일단 언어는 이걸로 마무리할게 나도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아니였는데 이렇게 됐네
나머지 과목은 다음에 이어서 쓸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ㅋㅋㅋㅋ 그럼 안뇽
눈팅 아니지...? 추천이랑 댓글 해줄거지???!!
안 해주면 수만휘로 가버릴테야ㅋㅋㅋㅋ
사진 올리면서도 느끼지만... 정말 잘생겼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