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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기 시작했다(41) 꿈속에서..

인생무상 |2014.01.27 18:26
조회 9,450 |추천 91

위이잉...위이이잉~~~(휴대폰 진동소리) 알람인가..;;; 과장에게 전화가..--;;새벽부터 전화가;;;

(어이 무상군..바빠?? 오늘은 좀 일찍 나와 일이 밀려서...오전에 빡시게 하고 오후에 쉬자잉~?)

어제 새벽2시에 잤는데;;; 서둘러 옷을입고 달려갑니다..(전 노예킹 이니까요.ㅋㅋ;;)

 

책상앞에서 근무표를 확인하고 오늘은 작업에 대해 설명을 받고, 그래...오늘은 기필코 12시안에

일을 마치고, 나도 휴식을 누~~려...야지..ㅋㅋㅋㅋ

담대했던 저의 계획은 1시간만에 사라집니다... 협력업체 물건은 도착도 안하고..;;;;

2시에 도착예정 이라는 전화를 받았을때..과장에 커피에 가래라도 뱉을까 하는 악한 감정이 들었지만;;;소심한 새가슴을 탑제한 저로썬...그러하지 못하였습니다..꺼이 꺼이엉엉아휴

 

(이따가 저녁 맛난걸로 사줄께;;ㅋㅋ)지나가는 멍멍군의 말을 믿겠어요..;;맨날 지갑 놔두고 왔다고

컵라면에 김밥이나 사줄꺼라면... 과장이나 두번머겅....세번머겅..우씨

그렇게 또 하루가 스윽 지나갑니다;;;;(또르르르르르르르르르 아휴뻐끔)

 

2월 말까진 아무레도 주간과 야간의 경계가 모호할 듯 합니다..ㅋㅋㅋ젠장;;;

그리하여 남는 휴식시간을 엽혹판에 받쳐봅니다...-ㅁ-)/올레~(출발;;;)

 

 

 

저에게도 한때는 결혼까지 약속할 만큼 라브라브 했던 여인네가 있었습니다!! 첫눈에 뿅하고..

반하진 않았지만..생활습관 부터 대화의 정도,그리고 좋아하는 것까지 꽤나 잘 어울렸던 터라

다른 여인들에 비해 그 진도의 깊이가 매우 깊었습니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녀는 삐뚫어

지지않고,올바르게 자랐고,꽤나 인상적인 외모덕에 남자들이 대쉬도 꽤~했었습니다..

 

왜 수많은 잘난 놈(?)들 사이에 나를 초이스 했냐고 물었을때...그녀의 대답은 단순 했습니다..

[그냥 너랑 있는게 즐겁고 편해..얼굴 뜯어먹고 살 것도 아니고..ㅋㅋ]

그래도 참 니가 멋져서....잘생겼어..란 말을 듣고 싶었는데....;;;;;그런 문장들은 제가 보기에도

참 염치없는 문장들이라..ㅎㅎ 그녀가 절 좋아해 주는 것으로 대만족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홀어머니는 저를 상당히 싫어했습니다.. 일단 외동딸이며... 그녀의 지식수준도

꽤 우수했고,미모도 꿀리지 않았던 것에 비해,전 직업도 변변치않고,막내에 생긴것도 썩

유쾌하지 않았으면 성격도 그리 쾌활하지 않았고,집안이 유쾌하지 못했던 지라 여느 딸을 가진

부모들처럼 극렬한 반대를 하셨죠...;;;(이해가 됐습니다;;)

 

그녀는 늘상~ 부모의 뜻은 크게 상관없으며..내가 좋으면 그걸로 끝이다..란 마인드로 응수했고,

때문에 두 모녀 사이의 관계는 저로인해 무척이나 좋지 않았습니다;;한날은 그녀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고,만나자의 제안을 하셔서 거스리지 않고,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녀의 어머님은 친척 오빠라는 분과 동행하셨고, 처음에는 좋게 좋게 얘기하시다가 제가 뜻을

 

굽히려 하지않자..약간의 무력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경고아닌 경고를 하셨습니다...

전 그녀의 뜻을 최선으로 생각했습니다.. 니가 축이되어 흔들리지 않는다면 나도 그 축을 받쳐주는

옹골찬 중심이 될 것이다..하지만 언제라도 내가 필요하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질질 끌지말고,

나에게 말해주었음 좋겠다..

 

그녀는 제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자신도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우리의 랑은 한여름

백사장 를 뜨겁게 달궈놓는 태양처럼 더 달아올랐고,결혼이라는 단어까지 꺼내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 시켰습니다.. 저희 부모님에게 그녀를 소개해줬고,유쾌한 그녀는 엄청난 친화력으로

부모님의 마음을 녹다운 시켜 버렸습니다;;; 다만 상대방의 부모의 의견이 무척이나 중요하니..

 

그것을 필시 해결해야 그 후에 관문으로 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고,전 밤낮이고...그녀의 어머니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자주 찾아가 안부를 전하고,내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형편

없는 남자놈은 아니라고 인식시키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을 했었죠...하지만 그 방어막은 쉽게

뚫리지 않았고, 오히려 커다란 역효과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녀와 그녀의 어머님의 전투는 더욱더 치열해 졌으면 그녀의 입에서 결혼이란 단어가 흘러

나왔을땐 어머님의 자해 소동까지 더해져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왔습니다..

그녀는 어머님을 포함한 친척집의 공격까지 받아드려야 했고,때마침 그녀의 일이 풀리지 않아..

더 없는 방황에 시기가 찾아왔으며..더 나아가 어머님의 몸까지 좋지 않게되자 쓰나미처럼

 

흔들리기 시작했으며..제 위로따위는 더 이상 그녀에게 어떠한 힘이되지 않았습니다!!!

늦은 저녁 술에취한 그녀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려옵니다!!

[니가..그랬지??니가 필요 없어지면 그땐 끌지말고 말하라고??어떻게 해야하니??]

그녀를 울먹이는 목소리마저 저에겐 커다란 고통 그 자체였기에 깊게 3번만 더 생각해 보고..

 

더이상 아니라는 판단이 선다면...말하라고 했습니다... 일주일 뒤 그녀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둘의 연인관계는 리셋이 되었습니다..저는 쿨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쿨해야 할 시점이 있음은 알 수 있었지요..잡아도 바뀌지 않았을 것 같았습니다.

가족을 넘어서는 것은 없다고 생각 했거든요..(그녀는 어머니를 끔찍히 아꼈거든요;;)

 

그렇게 그녀와 이별하고,친구라도 되달라는 그녀의 말에 그래...오케이를 외쳤지만 예전처럼

잦은 통화도 없을 것이며..정말 힘들때만 대화하자고 못을 박았습니다!!

사실 말이 친구지..그 후에 연락을 하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명분상의 친구랄까요???

그 후에 이별의 상처를 잊기위해 더 바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날..회식자리를 마치고 돌아와 잠들었는데 꿈속에서 그녀가 나왔습니다!!!

밝게 웃는 입과는 달리 눈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갔는데 무언가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 처럼 더 이상 다가갈 수 없어 그 투명의 벽을 주먹으로 쿵쿵치며 잠에서 깻습니다;;

걱정이 됐지만....연락을 하지않고, 그냥 안부 문자만 남겼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다시 비슷한 꿈을 꾸었습니다..맨발로 어디론가 향하는 그녀는 공포에

질린듯 저를 향해 무언가 소리치듯 말하고 있었지만..희안하게 음소거 해놓은 것 마냥 아무소리

들리지 않았습니다..그녀는 어둠이 쫘악 깔린 좁은길을 혼자 걷고 있었고,다가가려 했지만..

다가간 만큼 또 멀어지고를 반복했습니다..

 

꿈에서 깨어 장문에 문자를 남겼습니다..

[전화는 못하겠어..근데 자꾸 요새 꿈에서 니가 나오는데 별일없지???그냥 꿈인데 너무 우울하고 슬퍼서 걱정이 되서 문자해본다.. 혹여나 무슨 일 있으면 알려줘~]

여전히 답장은 없었습니다~;;그쯤되자 걱정이 앞섰습니다.. 분명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주저없이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신호는 가는게 받지않고,소리샘으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만 그렇게 흐르더군요!!!

그녀의 집앞으로 찾아가 혹여나 퇴근하는 그녀를 볼 수 있지 않을까??기다렸지만 그녀의 모습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꿈에서...또 다시 그녀를 봤습니다!!!

냉소한 표정에 그녀는 목에 빨간선 같은게 마치 문신처럼 보였고, 더 없이 차가워 보였습니다.

 

어둠속을 걷던 그녀를 쫒아가 불렀지만..그녀와의 거리는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서둘러

따라잡으려 달리던 그때..그녀가 뒤돌 돌아보면 아주 슬픈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 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뛰려는 순간 돌아가신 친할머니가 나타나 가슴팍을 툭하고 쳐내더니...

[안돼..따라가지 ~따라가면 안되는 곳이야...]라고 무섭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그런 표정을 본적이 거의 없던지라 무서워서 움찔거리다 할머니는 그녀를

넌지시 쳐다보며 뭐라고 뭐라고 말씀을 하셨는데..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할머니..안돼..어디로 가는거야??할머니가 잡아줘...말려주면 안돼??저 여자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야 할머니..잡아줘..]

 

할머니가 한숨을 푹 쉬시더니 다시금 그녀를 향해 손을들어 소리소리를 질렀는데 그녀가 가던

길을 멈춰고,더 이상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꿈에서 깻습니다..엄청난 식음땀이 온 몸

전체에 퍼졌고,서둘러 휴대폰으로 그녀에게 전화를 연속을 걸었습니다..안받으면 끊고 다시

걸고 ,다시걸고를 반복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최후에 보루로 그녀의 어머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몇번을 안 받던...어머님께서 전화를 받으셨고, 누구냐고 묻기에 인사를 했더니...

다짜고짜 화를 내십니다...어디서 전화를 하냐며..아직도 미련이 남네 마네...;;;

그게 아니라 이상한 꿈을꿨는데 그녀는 괜찮냐고 물었고, 개소리 하네 어쩌네 신경끄라고..

너 없이도 잘산다며 전화를 끊어 버리셨습니다..;;;

 

서둘러 다시 전화를 걸었지만...한번 신호음이 가고, 다시 걸었을땐...휴대폰은 꺼져 있었습니다.;

뜬눈으로 밤을세우고,그녀의 휴대폰으로 계속 전화며 문자를 해봤지만 돌아오는 답장은 없었

습니다..오후쯤 퇴근시간이 되고,한숨을 푹푹 내쉬면서..퇴근준비를 하는데 그녀의 전화번호로

연락이 왔고, 서둘러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녀가 아닌 그녀의 친척오빠 였습니다...통화 가능하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더니.. 전화를 엄청

하고 문자도 엄청했던데 니가 이상한 얘기한거 아니냐고 몰아 붙이더군요;;

일단 상황을 알고 혼나도 혼나겠다고 했더니..자살시도를 했답니다..제가 전화를 한뒤에...

어머님이 방으로 갔을땐 문이 잠겨있었고,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길래 열쇠로 방문을 열었는데

 

키보드 줄을 뽑아...천장 전등에 걸어...자살시도를 했다가...천장 전등이 그대로 빠지며 뽑히는

바람에 다행히 죽진 않았는데 깨어나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 갔습니다..

어머님이 보시면 분명 안좋와 할 것이니..이따 잠깐 자리비우면 그때 들어가라고 하셨고,

잠시 벤치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꿈 얘기를 해드렸고, 그래서 계속 전화하고 문자를

 

했다고 했습니다..달리 통화한 것도 없었는데 몇주전 부터 계속 이상한 꿈을 꾼다고 했더니....

한숨을 푹푹 쉬더군요..;;친척오빠라는 분은 뭐 거의 친오빠 수준으로 친한 관계라고 했습니다.

저랑 헤어지고, 계속해서 안좋은 일이 겹쳤다고 했습니다..일하는 곳에서 처리를 잘못하다가..

관두게되고, 친한 친구한테 금전적으로 손실을 크게 입었고,안 그래도 우울증이 있었는데..

 

그게 심해져서..더 없이 힘들어했고,병원도 다니고 그랬다고..자기가 구상해 놨던 모든것이 수틀

리듯 망가지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저에게 전화를 할려고 했는데 어머니가..

극도로 싫어하셔서 그러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던 것 같다며 자신에겐 가끔 고민을 얘기했는

데 죽고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하더군요;;;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하필 그때..이별을 했을까 하는 원망이 되기도 하고, 왠지 제가 한심한

놈이 되버린 듯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님이 치료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연락을 받고,사촌오빠와 그녀가 있는 병실로 향했습니다..고요히 잠을자듯 누워있는 그녀를

보고 있노라니 더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들을지 안들을지 모르겠지만..일단 일어나서 전처럼 밝게 웃었음 좋겠다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때문에 병원에 자주 가진 못했지만 친척오빠의 도움으로 아주 가끔 그녀에게

들렸고,의사의 소견으론 뇌사상태라 잘못되면 못 일어날 수 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몇일 후 또 꿈을 꾸었습니다~!!

 

할머니께서 그녀를 붙들고 화가 난듯이 질타를 했습니다...그녀는 계속 울고,할머님은 화를내고..

전 그냥 멍하니 그 광경을 지켜봤습니다... 이게 다른 분들이 겪었던 저승으로 가는 뭐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들자..겁이 났습니다..이대로 죽는 건 아니겠지..하는 생각도 들고....;;;

할머니는 마치 그녀를 혼내듯 몸을잡고 흔들더니 그녀를 가던 길에 반대편으로 돌려 새웠습니다.

 

그리고 꿈에서 깻습니다.. 전화가 온건 회사에 출근하여 점심을 먹을때 쯤이었습니다..

친척오빠라는 분이 전화를 하셨는데 그녀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전해줬고, 다만 그녀가 전처럼

온전하진 못하다는 좋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은 소식을 동시에 전해 주셨습니다...

정신을 들었는데 몸 왼쪽이 마비가 와서 움직일 수 없다는 소식 이었습니다..

 

그녀를 보러 간 병원에서 그녀의 어머니와 마주했고,불같이 화를내는 어머니를 친척오빠가

모시고 나갔고,그녀가 있는 병실로 들어가자..저를 보며 고개를 돌리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다가가서 침대옆 의자에 앉아...고개를 숙이고, 멍하니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난 니가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고...했고, 그녀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이제와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감이 안온다고..하지만 니 마음이 그전과 같다면 난 이런 너의

모습까지 다 떠앉을 수 있다..니가 그런 선택을 한 것은 일정부분 내 책임도 있고,난 아직 너를

사랑하는 것 같다..너를 책임줄 수 있고 그러고 싶다...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저를 거부했습니다.

간호사가 와서 나가달라는 말을했고, 전 그곳을 빠져 나왔습니다..

 

그녀의 어머니와 마주하고는...다시 한번 제 입장을 전했지만,돌아온 건 엄청난 질타와 증오

뿐이었죠...사람 구실 못해도 너한테는 안 보낸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행인건 몇달 후 재활을 받던 그녀가 생활에 불편하지 않을정도로 호전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고,불행인건...그녀의 언어적인 부분이 장애로 남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말을 하는데 아주 천천히 해야 단어가 명확히 들릴 정도였습니다..

그 뒤로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었습니다..그녀가 절 만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고,

그것은 제가 원망스럽고 싫어서가 아니라..제 앞에 당당하지 않아서 라고 했습니다..

그녀를 다시 찾아갔을땐 그녀는 이미 퇴원을 한 상태였고,그녀의 집으로 찾아갔을땐...

 

이미 이사를 준비하고,다른곳에 거주하고 있다는 소식만 들었을 때입니다..

친척 오빠라는 분은 이제 너도 잊고,니 인생을 살아라...어디 있는지 알려줄 수 없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그녀와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사실 찾을 방법이야 있었지만..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먼저 연락을 해오기 전까진 연락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고,

 

머지않아..마지막 문자가 왔습니다..

[미안해 하지도 말고,혹여나 죄책감이 있다면 그러지도 말아...다 내가 자초한 일이니까..번호 바꿀꺼야..연락도 하지 않았음 좋겠어..우리가 왜 이렇게 됐을까 생각해 봤는데 그냥 인연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잘 살아..그게 너나 날 위한 거니까..]

 

그 장문에 문자를 마지막으로 그녀의 폰번호가 바뀌었고,더 이상의 연락은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1~2년이 흐른뒤 번호를 알 수 없는 문자가 왔습니다..그녀였습니다.

몸은 전보다 더 괜찮아졌고,결혼을 할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씁쓸함이 앞섰지만...

그 뒤에 오는 후련함과 알 수없는 감정에 그냥 씁쓸한 미소가 흘렀습니다..

 

분명 잘 살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녀의 축이되 줄 남자가 좋은 남자이길 진심으로

바랬습니다..다만 더 이상은 안좋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않기를 바랄 뿐이었죠..

짝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돌만 좋다고 완성되는 것도 아니란 걸 그때

깨달았구요.ㅎ;; 씁쓸하지만 사랑엔 언제나 현실이 개입되지 마련이죠..;;ㅎ

 

그리고 제 꿈에 나오셨던..그래서 그녀를 붙잡아 주셨던 친할머니께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전 꿈에 한번 나오셨는데 아무말없이 풀밭에 앉아 계시던데;;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설 연휴에 시간을 내서 할머님 산소에 한번 다녀와야 겠네요..ㅎ

 

이상으로 공포는 아니지만...미스테리한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봅니다..^^;;

사실 꿈에 누가나와서 저승길로 데려갔다..혹은 막았단 하는 말을 예전에는 믿지 않았는데;;

제가 경험해 보니 이제 그런 얘기를 들을때 마다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이 세계(?)는 미스테리하고 놀라운 일 투성이 인 것 같습니다.

 

얼른 퇴근하시고,저녁 맛난 걸로 드시길 바라면서 이만...물러납니다..^^세이 굿바이!

에헤이~~ 라면 드시지 말고, 밥드세요...밥..!!쪼옥

라고 말하며....컵라며에 물 붓고있는 처량한 무상이;;라면(또르르르)

 

 

 

 

추천수9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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