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왔습니다....이번달에만 오늘의 판 두번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 ^^
농담이구요...
저도 저번 명절때 그녀와 함께 했었는데...이번 설이 다가오니...살짝 또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여전히 바쁘게....벌써 3일연속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요
바로 어제!!!!! 아주 괜찮은 가르침(?)을 들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솔직히 전 다 이해 못하지만)
대화형으로 풀겠습니다^^
시작~
지인 : 지금 실연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아프면 아픈데로...받아들여...사람은 누구나 겪는 과정이야
자연의 순리인거지
나 : 요즘 도 닦으십니까? ㅋㅋㅋㅋ
지인 : 고급 심리학 이론이야
희.노.애.락! 이 감정 모두는 살면서 항상 느끼게 되는 네 삶의 감정들이야
어느 하나 네가 겪지 않을 감정이 없으며, 어느 하나만 계속 겪게 될수 있는 감정들은 아니야
1년을 기준으로 봤을때 희노애락은 항상 돌아가면서 느껴...다만 지금 어느 감정이 가장 강렬하게 오느냐의 문제지
그 어떤 감정을 애써 바꾸려 하지 말고 받아 들여...슬픔을 기쁨으로 바꾸려 애써 노력하지 말구
슬픔을 받아들이고 기다리면 다시 기쁨이 자연스럽게 올거야
나 : 에이..그렇게 치면..우울증 환자들은 어떡해요? 계속 우울함을 받아들이고 계속 그상태로 있어?
지인 : 아니지...우울증 환자들은 그 우울과 슬픔을 받아들인게 아니야....즐기고 있는거지...이유없는 우울함과 슬픔을 자기도 모르게 즐기고 있어...기쁨이 왔을때 그 기쁨을 경계하고 다시 우울함과 슬픔을 불러오고 있어..그들은 우울함과 슬픔을 망각하려 하지 않아...계속 그 감정에 중점을 둔 상태로 계속 우울함과 슬픔만 불러오고 있어....나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한거지 계속 그 감정을 잡아두라고 한건 아니야
나 : 어려워요...이해가 잘...똑같은거 같은데 ㅋㅋㅋ
지인 : 자연을 봐라 비가 계속 와...비를 싫어하는 사람들은...비오는 날 아무것도 안해? 하잖아 자기 할일...그리고 비가 온다구 날씨 맑아지라고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어? 비오면 그냥 비오는대로 짜증은 내지만 비가 그치게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아...받아들인거야...자신이 어쩔수 없는 일이니까
그것처럼 너의 그 어떤 감정이 발생되는 건 네가 막을 수 없어...실연당했으면 당연히 아프지
나 : 시간이 해결해준다 뭐 이런건가 본데요...아프다고 가만히 있으면 더 아파요 아픔을 이기려고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행하는게 틀린건 아니잖아요 그냥 비가 그칠떄까지 가만히 있는것보단 우산을 사던 우비를 입던 실내에만 있던 그런게 더 나을 것 같은데요?
지인 : 그게 받아들인거야...봐...비오니까 우산을 사고 우비를 입고 그러지? 그게 비를 받아들인거야..모든 행동은 그렇게 자연스러워야 해...
지금 두개가 약간 틀려...
- 비오니까 우산을 쓴다
- 나는 비가 싫어서 우산을 쓴다
비오면 넌 어떻게 생각하고 우산을 써?
나 : 아니 뭐...당연히 자연스럽게 비오니까 우산쓰죠..그걸 몰 생각하구 써요...
(전 여기서 약간 무슨 말하려는지 감이 오더군요...그치만 여전히 헷갈린것 같아요)
근데 어쨌든 말만 틀리지 두개가 똑같은거잖아요
지인 : 받아들임의 차이라니까...비를 싫어하는 사람도 자기가 비를 싫어서 우산쓴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냥 자연스럽게 써...생활의 일부라고 몸에 베어버린거야
비가 정말 싫다 생각하고 우산을 쓰는 사람은 만약에 우산이 없어서 비를 맞게 되면 아주 길길이 날 뛰겠지
근데 비를 싫어하더라도 몸에 그대로 벤 사람은 비 맞으면 짜증만 날뿐....그 받아들이는 정도가 달라
나 : 으..별로 이해가 안가구 어려워요...그냥 말만 교묘하게 바꾼...;;;;아니 진짜 차이가 뭔지..딱 정리가 안되는데요
지인 : 내가말해주고 싶은건...
비가 정말 싫다 생각해서 우산쓰는 사람은 비가 그치고 맑은 날이 와도 자신이 전날 맞은 비를 걱정하겠지...그 비가 내몸에 묻었는데....괜찮나...우산을 쓰긴 했는데 괜찮나...이러면서
내가 이렇게 실연을 잊으려 노력했는데 과연 그 사람과 다시 잘될수 있을까? 아님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까? / 나 이번 아픔때문에 당분간 사람은 잊고 나만 사랑하며 살래....
그런데 그냥 비를 받아들인 사람은....비록 자기가 비를 맞았긴 했지만...다음날 맑은날이 오면 전날은 잊어버려...당장 오늘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어디 놀러갈까 를 생각하겠지
"난 어제 비를 피하려 우산까지 들고 다녔으니 이제 날씨도 좋으니까 우산을 냅두고 놀러가야지"
하는 생각조차 하지 않아 아예!!! 그 사람한테는 우산따위는 아무것도 아니거든
뭔가 보상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전혀 없어..어제 비오느라 나가지도 못하고 그랬으니 오늘 나가서 놀아야지 가 아니라..그냥 오늘 날씨가 좋아서 놀러가는거야
뭔가 감이 오지 않아 이제?
나는 실연을 노력해서 이겨냈고 이제 더 좋은 사람만날꺼야
이말은 너도 모르게 보상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숨어있어
지난 날 아픔에 대한 보상으로 새로운 기쁨을 받고 싶어해
근데 그럴필요 없다니까
너는 실연따위는 다 잊게 될거고 새로운 사람이 나타났을때 전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못느끼게 되야 해...비오는날 들고 다녔던 우산을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넌 그 새로운 사람만 좋아하게 되는거야...과거를 비교할 필요가 없어...뭐하러? 지금 이 새로운 사람이 마냥 좋을텐데.....
그 사람은 다시 그 맑음을 받아들인 사람이거든...네가 아까말한 우울증 환자들은 여기서 아마 이러겠지
"이 맑은 날씨도 금방 지나가고 또 금방 비가 오겠지" 이러겠지....그 순간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관점은 본인이 싫어하는 비오는날에만 맞춰져 있어
똥차가고 벤츠 온다? 아이고...그게 보상심리야
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않아
그 똥차도 옛날의 너한텐 벤츠였고....새로온 그 벤츠는 그냥 현재의 벤츠일뿐이야
너는 지금 아픔을 잊기 위해 그렇게 노력하는게 아니야
아픔이 왔으니까 그냥 다른일을 해보는거야...모든건 네삶의 일부라니까
이렇게 아픈시간조차도 네겐 빨리 지나가야 할 시간이 아닌...중요한 시간이라고..
그러니 아픔을 맘껏 느끼고 받아들여
생각하는 관점을 바꿔...그럼 너한테는 더빨리 맑은날이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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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로옮기면서 그 지인의 뜻을 제대로 썼는지조차 헷갈리네요
얘기듣고 혼란스럽긴 한데...
여지껏 제가 써왔던 글들과도 되게 반대되는 개념인것 같기도 하고
뭐 결론은 저 잘하고 있다는건지 ㅋㅋㅋ
잘하고 있는데 생각의 관점을 바꾸라는건가..;;
헤다판의 다른분들은...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