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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데... 어떻게하죠

보고싶다 |2014.01.29 14:11
조회 529 |추천 0
누구나 하는 사랑.. 그리고 이별...
오랜 연애를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했고
사랑에 대해 다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얼마나 큰 오산이고 실수였는지 깨닫네요..

가장 즐겁고 힘넘치던 20살에 만나서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함께하고
군대라는 힘든시기를 또 함께하고
전역후 또 시작된 행복한 시간들에 감사하며
오랜시간을 함께한 사랑이 끝이났네요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정말 많이사랑했는데
그렇게 서로만 봤는데 끝이나고
오히려 저는 그사람을 너무많이사랑했다는 걸...
사랑한다는 걸 깨달았는데
그사람은 이미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처음 사귈때 니가 아프지않게
내가 더많이 사랑하겠다고 약속했고...
너만 보겠다며 약속했고...
서로의 미래를 함께 꿈꾸었고
너없인 못살거라는 그말...
나는 아직도 다지키고있는데...
지금까지 함께한 그시간보다 더 오래지킬수있는데
그걸로는 부족한가봐요

나없이 못살거라는 그사람은
이제 제가 그냥 추억인가봐요
그런데 나는 왜이렇게 그사람이 보고싶죠...
오랬동안 만나면서 특별히 싸운적도 없는 우리였기에
인생에서 중요한 수많은 시기들을 함께했기에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당연히 생각했던 내가
사랑하면서 한번도 의심하지...방심하지 않았던 내가
너무 원망스럽네요...

나에게서 떠난 그 사람이 원망스럽지는 않아요
그냥 너무소중했던 우리 사랑을 지키지 못한게
그냥 슬프네요...
나도 가끔은 우리의 달달하고 설레였던
그 시간들이 그리웠던적이 있었고...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것들에
호기심을 가진적도 있었지만...
그런 수많은 것들 보다 우리의 사랑이 더 크니까
더 중요하니까 괜찮았거든요...

세상에서 사는 동안 못해본게 많아도...
많이 못해도 우리 둘이면 괜찮았거든요...
내가 그리워했던 설레임과 두근거림은
다른사람과 다시 사랑하기를 꿈꾼게 아니고
우리가 했던 그 순간을 추억하고 기분좋았던건데
그사람은 이걸로 충분하지 않은가봐요

항상 나를 봐주던 그런 눈빛이아니라
처음본 차가운 식은 눈빛으로 날 보는 그사람을 보며
잊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도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하고있네요

시간이 지나서 서로에게 잘맞고
감사할줄 아는상대를 만날수는 있겠죠
그런사람과는 싸우지않고 서로 아프지 않고
사랑할수도 있겠죠...
그런데요 그렇게 되기까지 두사람은
서로 다른추억과 상처로 어른이 되었잖아요
어렸던 때에.. 서로 아파하며 웃으며 어른이될 수있는
그사람은 오직 한명 뿐이잖아요
그래서 너무 아프고 아프고 아파요
잊지못할거같아요... 

아쉬움에 아프고
그리움에 아프고
고마움에 아프고
미안함에 아프고
속상함에 아프고
아직도 이렇게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그 사람을 사랑해서 아프네요...

혹시나 시간이 흘러 그사람이
후회하고 아플까봐걱정이되고...
그사람이 내가 느낀 이아픔을 느낄까봐 걱정되요...
그냥 그사람이 잘지내는걸 듣고싶어요
누군가 그사람곁에있는 친구 가족들이
그사람을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네요
사랑받을만큼 이쁜사람이거든요

다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거라고
많은 사람을 만나라고하네요
그런데요...저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겠지만
한명쯤은... 저 한명쯤은
우리소중했던 사랑을 추억하며 아파하는것도
우리의 사랑에 대한 예의겠죠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아프네요

어떤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헤어진게아니라
오랜 연애 속에서 편안함 속에서
그녀는 이게 사랑인가 의심하게 되었고
미래를 준비하며 불안해져갔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져서 저를 밀어냈어요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그렇다고 해도
자신이 한선택이기 때문에
뒤돌아 보지않을 자신은 있다고 말하네요..
나는 그런데도 아직도 그녀를 생각해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할 수있는
한번의 순수한 사랑이니까
지금도 놓지를 못하고 있네요
얼마만큼의 시간이 더지나야
얼마만큼 더 아파야
그녀를 볼수있을까요?

내가 괜찮아지면 그때 보자고 했는데
그녀를 보고싶어서 얼른 괜찮아지고 싶은데
어떻게해야 괜찮아질까요
나좀 괜찮게해주세요
그사람 볼 수있게...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계속 울수는 없으니까
이 답답한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나는 이러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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