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글을 써 봅니다.
무속인 말씀으로는 우리 집안이 원래 이쪽에 가깝다고 하는데 그럴 수도 있구나 싶을 때가 간혹 있긴 합니다.
우리 집은 예전부터 강아지들을 많이 키웠어요
지금 아파트 살면서도 두 마리 키우고 있구요. 다행히 개 키우는 주민들이 많아서 큰 탈 없이 키우고 있습니다.
체질이 그런지 몰라도 우리 집에서 유난히 가위에 잘 눌리는 편입니다.
간혹 똥개 ( 우리집 개들의 통칭 ) 하고 같이 자다가 가위가 누릴 즈음 되면 똥개들은 여지 없이 도망갑니다. 그리고 가위에 눌리죠. 그 시작은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했습니다. 30년 전이네요
한창 눈썰매가 유행하던 시절이라 어머님과 동생하고 저는 눈썰매를 타러 놀러 왔는데, 이상하게 집에 있던 똥개 ( 발바리, 믹스견 )이 동생하고 제 꿈속에 나타난 거예요. 거의 같은 시간에 잠에서 깨서 꿈이야기를 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마당이 있는 2층 양옥에서 살았어요
다음날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똥개 녀석이 죽었다고
집에 가보니 할머니께서 울고 계시더군요. " 나 대신 갔다고"
할머니 꿈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계속 대문에 서성이는데 똥개 녀석이 계속 짖더래요
아침에 밥 주러 갔는데, 피 토하고 죽어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자초지정은 그 다음에 들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도둑이 들었는데, 2~3집이 털렸데요.
옆집은 세퍼드가 2 마리 있었는데 모두 죽고 털렸대요. 밤에 문을 따고 들어 와서 칼로 위협하고 훔쳐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집에는 들어 오지도 못하고 갔답니다. 유일하게 우리 집은 무사했어요
고기에 독극물을 넣어 던져주고, 개가 죽으면 들어가서 털었던 겁니다.
그런데 우리 집은 똥개가 너무 발악해서인지 아니면 시간이 없어서인지 그냥 간 거죠
그 녀석 무지 똑똑했어요 지금 있는 똥개는 좋은 품종인데도 그 녀석 만큼 못하네요
딱 이 맘때여서 한번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