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커플이고 결혼예정인 커플입니다
근데 결혼에 관해 하나 둘 얘기 해나가는데 충돌이 너무 많아서요.
몇가지 쟁점이 있지만,
첫번째, 제사모시기 싫답니다.
물론 제가 장손,장남이라 모셔야 될 부분이 많긴 하나 점차 줄여나가고 편의를 보면서 모시는 편이
거든요. 뭐 제사의 횟수나 그런걸 다 떠나서, 그냥 마인드 자체가 제사를 왜 해야하는건데?
라는 인식이 있어서 자신의 아버지 제사 조차도 귀찮다고 왜 해야 하냐고 그런식으로 말을 하니깐
어이가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두번째, 결혼 비용 문제.
식장예약, 촬영,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에 관해 얘기중인데 제 지인들쪽에 비용 조언을 구해봤는데
보통 식장(식대제외)+스드메 까지 500 안쪽선이더라구요. 그리고 신혼여행도 500 정도 들던데
여자친구는 집은30평대로 했음 좋겠다. 식장+스드메 하고싶은데서 하고싶은데 1000정도 한다.
신혼여행도 1000만원 넘게 예산이 잡힌다.. 계속 이런식의 대화인데 물론 한번하는 결혼 마음
에 들게 해야되지만 비용차이가 생각보다 너무 크네요. 그렇게 부담가질정도로 하지말고 합리
적으로 하자고 얘기하면서 그럼 넌 혼수를 얼마나 들것같은데 다른쪽에 비용을 그렇게 지출할
생각이냐? 라고 물어보니 혼수 1000정도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가구는 어떻게 할려고? 이러니
붙박이 돼어있는 집 하면 될것 아니냐? 라고 말을 하는데 이건뭐.... 결혼준비때 남자쪽에서 얼
마나 부담을 느끼는지 모르고 계속 이렇게 얘길하니 앞길이 너무 막막합니다....
결혼해서 맛있는 밥 해달란 말을해도 니가 차려먹음 되지 왜 내가 차려야 되냐..
뭐 말 한마디도 애틋하고 예쁜 계획들이 없습니다. 이 사람.. 어떻게 마음을 돌려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