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의구현사제단님들!!! 시국이란말로 천주교를 유린하지 말아주십시오.

휴... |2014.01.30 22:51
조회 119 |추천 0
아침부터 페북을 통해 짜증나는 기사를 접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6&aid=0000067475&sid1=001   <---- 정의구현 사제단....거제성당 박근혜사퇴 시국미사 뉴스. 모르시는분은 참고...     그리고 거기에 달린 친구와 댓글토론에서 그간 참고참던 짜증이 대폭팔했다.

난 뼈속까지 카톨릭이다. 비록 내가 부족해서 그리 살지 못하지만   어떻게든 예수님을 따라살고자 노력하고, 주변에 복음을 전파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난 그냥 정의구현 사제단이 싫다. 아주 싫다.   그들이 말하는 정의는 그들만의 정의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엄연히 법이란게 존재하고 대한민국 국민인 이상   법의 테두리 안에서는 살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정의구현 사제단이 그 법의 테두리를 자주 어기는 편이기에 난 싫어하는 것이다..
 
첫째. 미사중에 깽판친 신자들은 아주 잘못했다. 난 저들을 두둔하진 않는다.   저 사람들은 신자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기본이 안되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사내용을 보면 이번에도 정의구현 사젠단은   본인들의 생각만이 정의고 옳은길이라고, 옳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카톨릭의 뜻인양 언론에 자꾸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게   나는 매우 짜증나고 불편할 지경이다. 진심으로.   우리는 하느님께 저런 독선과 오만을 배우진 않았다. 용서하고 사랑하는법을 배웠지.
   
둘째. 이것은 시국미사가 아니고 선동이다.   시국미사? 시국의 뜻을 아나? 정의구현 사제단은 아무데나 시국을 갖다붙이지 마라.   불쌍한 사람들의 행복이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미사였다면 난 아무소리 안했을것이다.   되려 같이 마음속으로 기도했겠지.   뉴스 기사를 보면   '국가기관 대선 불법개입에 대한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라고 되어있다.   성경의 복음말씀을 보면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셨고,   모든걸 감싸안으라고 하셨지 옳지 않다고 하여 끌어내리라고 하시지 않았다.   로마가 지배하던 그 시절 예수님도 법의 테두리안에서 사셨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며 다른 사람들을 교화했다.   그것이 구구절절 옳은말이었기에 불편했던   대사제와 바리사이파들의 선동에 의해 모함당해서 돌아가신것이지.   로마에서 파견된 총독 빌라도조차도 냉정히 판단해서 죄가 있는것이 아닌것을 알았기에   살려주고자 했었다. 그러나 정말 죽을죄를 지은 죄수와 둘이 동일선상에 서있었을때,   군중들의 선동에 의해서 죄가있는 죄수는 살고, 죄가 없는 예수님은   사형을 선고받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
 
왜 선동이라고 했냐고?   지금 정의구현사제단의 행동은 예수님을 따라가는것이 아닌,   법정에 서있던 죄수 바라빠를 외쳐대던 군중에 다를바 없다.   바로 그 군중심리를 이용하는것이 선동이기에 선동이라고 한거다.   예수님이 하셨던건 선동이 아니다. 아무 조건없는 사랑 아가페와, 진심으로 용서를 하고,   옳지않은 삶을 살던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겨서 그들이   옳은길로 나아가고 잘될수 있도록 기도를 하셨지.
   
셋째. 제일 짜증나는 이유는 한국 카톨릭이 지향하는 바와   전혀 틀린것이 비신자들에게는 그대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우리 한국 카톨릭교회는 저런 방법의 정치참여는 자제해달라고 하고 있다.   대주교님의 강론에서도 등장하지. 복음을 통한 정치참여를 우리 신앙인은 해야한다고.

그런데 정의구현 사제단은 방법이 틀렸다. 난 직업특성상 내 주변에는   카톨릭 아닌 사람도 매우 많다. 무신론자, 토속신앙, 목사님도 있고, 스님들도 있으니깐.   카톨릭이 아닌 사람들이 하는말을 들으면 가슴이 아프다.   신부님들이 과격하고 억지가 심하댄다. 그런 소릴 들으면   좋게좋게 하나하나 설명은 하지만 비신자 일반인의 눈에는 그리 보인다는거다.
 
카톨리 교회의 수장인 교황님이 말씀하셨다. 요즘같이 부도덕하고,   주변을 돌아보지않고, 생명이 경시되는 이런사회에서는 교회도   정치에 적극 개입해야 된다고. 옳다. 그말이 매우 옳다.
 
그러나 그 과정이 신자다운 방법을 통한, 복음을 통한, 기도를 통한 평화로운 개입이어야지   우리들의 평화로운 기도가 국민들에게 들리지 않는다고, 알려지지 않는다고,   정치가 변하지 않는다고 이런 방법으로 과격한 방법을 통해서 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럴꺼면 미사를 끼고 종교적인 방법을 동원하는것이 아닌   정녕 정치에 참여를 할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해야지.   그 방법이 당장 힘들다고, 현실적인 반영이 힘들다고해서,   저 정의구현 사제단은 자신의 행동에 합당한 이유를 붙여놓은것이지   이게 과연 하느님이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준 방법인가?
   
난, 당장 눈에 띄이고, 즉효가 발휘되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려도 평화로운 방법을 통해 그 복음을 전파하고   그들을 용서하고자 하는것이 정녕 종교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심판은 법이, 그리고 역사가, 그리고 죽어서 하느님이 하는거라고 생각한다.   옳은일을 옳다고 말하는것은 옳다. 그러나 저 방법은 아주 눈살이 찌뿌러진다.
 
설날 연휴 첫날부터 짜증이 솟구쳐서 평소 생각하던바를 다 썼다.   에이 진작 쓸껄 속이 다 후련하네.     모든 카톨릭이 저렇지는 않습니다. 여러분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