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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주+2일 유도분만은 실패,순산했어요!^^( 내용수정)

재윤맘 |2014.02.01 22:48
조회 103,767 |추천 230

25세초산.
(무통o,촉진제o,제모x,관장o)
1월23일 검진날.
아기가 이미 클만큼 다컸다고 (3.6kg ,예정일29일)
오늘 유도분만 해보자 하셔서
(그전에 다른 샘에게 쟀을때 3.8kg에 더키우면 자연분만 어렵단소릴들었다ㅜㅜ)
고민고민하다 바로 입원 고고.
관장,제모 별로 굴욕적이진 않았다.
관장은1분도안되서 화장실가서참겠다하고 달려감ㅎㅎ
제모는패스~~
내진결과 2센치에 자궁경부가 아직 두껍다고한다..
오전10시반쯤?
촉진제를 맞고 약빨이 안받아 한3~4시간은 쌩쌩~
잠도자고 싸르르한 가진통만 느낌.
그뒤에 약간씩 진통이쎄지더니 3~5시정도 아프기시작...
내진결과 여전히 2센치 자궁경부 아주살짝 얇아짐 ㅜㅜ
시간이시간이라 촉진제를 끄고 7시쯤 병실로올라와
간단히간식을먹고 잤다. 내일을기약하며..
2시간도못잤지만ㅎㅎ
새벽4시40분 다시 분만실로가서
촉진제를 투여.
이번엔약빨이빨리온다.
얼마안되서 강한진통이 ㄷㄷ
아직은참을만. 무통주사?를 꽂고
말로만듣던 새우처럼구부리고따끔...
남편의 감통마사지를 받으면서 참았다.
8시쯤되니 내진결과 2.5~3센치...ㅠㅠ
좌절이었지만 경부도많이얇아졌다고
진행잘되고있단다 그말에 무통맞고 힘!
무통약들어갈때
뻐근~~~~한느낌ㅜㅜ왠지싫다그느낌;
무통이 1시간40분정도 지속되고 천국을맛봤다
진통그래프가 미친듯이 오르락내리락했지만 난
약간의생리통정도만느낄뿐...
하지만 무통약빨이 떨어짐과 동시에
여태겪어보지않았던 엄청난 진통이찾아온다.
진짜..배를 난도질하는듯한 느낌ㅜㅜ
악소리가절로나고 10시반쯤무통을 또외쳤다!!
근데 무통약넣고 진통올때마다
남편이 발바닥,다리를
마사지해서그런지 무통이안받는거다ㅜㅜ 하나도!!
(무통꼽고20분?정도뒤부터 효과보는데
미친듯이 아픈진통을겪으면서 반듯하게똑바로누워있어야 약이골고루퍼진다는...)
이때부터 온갖 짜증이나면서ㅜㅜ
진통은 더더욱쎄지고...
간호사가 진통올때마다 힘줘보래서 힘주기했다.
내진하면서 배는 왜눌러대는지 발로찰뻔했다정말...
진짜 이러다 죽겠다싶었다
양수는언제터졌는지 줄줄ㅠㅠ
담당샘오시더니 자궁이 진행이 잘안되는 자궁이라고 ㅜㅜ1시간만 더 지켜보자고 진행안되면 수술하자
하시면서 가셨는데...
한시간이 너무 안가는거임..
진짜 그때부터 앉지도못하겠고 서지도못하고 눕지도못하고 (그나마앉아있으니 쬐~~~~금나았음)
짐볼도타고걷기도하고싶었는데
태동기랑약달고있어서눕거나앉을수밖에없었음
갑자기 여태잘해왔던 호흡도안되는거다ㅠㅠ
진통이오면 일단 숨이안쉬어진다...
"애기생각하자
아기는지금 나보다 10배는 힘들다... "
정신력으로버티다 도저히 이젠 정신을 잃을것같던 찰나
의사샘오시더니 내진을 하심...
담당샘 내진 겁나게 아프게하시는분ㅜㅜ
유도하는동안 샘 내진한다하면 싫다고 간호사가하면 안되냐고 막 부탁했을정도... 간호사들은 별로 안아프게 내진했는데 담당샘은 후벼파고 막ㅜㅜ 마지막엔 시원하게느껴질정도로 진통이심했다.
무튼, 마지막 내진하니 "똑같네요.."
진짜힘빠지고 ..그땐 그냥 정신줄을놔버림ㅜㅜ
진짜절대수술은 안할거라고했는데
이만큼이나힘들고아픈데
24시간을고생했는데!
3센치에서 진행은안되고
10센치까지버틸 자신이 없었다...
그냥 살려달라는 말밖엔...
남편이수술하자해서 11시40분쯤 수술실로들어가
십자모양수술대위에 팔다리묶이고 ㅜㅜ
태어나수술이라곤 해본적도없는데 분주하게 돌아가는
수술실분위기에 긴장됐는지 온몸이바들바들 떨렸다
하반신마취만하고 아기울음소리도들으려했는데
배가르고나서 뭘자꾸 흔들면서 뽑아내는 느낌이나는데
너무!!아프다!!마취가덜됐나?
소리지르고 그랬더니 이정도느낌은 다 난단다...
살이찢어지는 아픔인데... 넘 아파하니
수면으로바꾸자며 호흡기를 대고 숨몇번쉬니 기절.
간호사가불러 눈떠보니 가슴팍에 속싸개에싸져있는
우리애기가 있었다ㅜㅜ
오후 12시 6분에
3.84kg 53cm로 큼막한 아들래미가 태어남♥
마취덜깨서 정신오락가락한데 울애기 넘 예뻤다ㅜㅜ
밑에선 수술부위를 꼬매는듯...
아가 5~6분 정도안고있다
후처치후 회복실로가서 약 2시간뒤 병실로왔다
다들 자연분만했음 진짜 고생했을거라고
애기가 신생아중에 탑ㅋㅋㅋㅋ

수술은절대안할거라고했는데
막상 쌩진통을 겪어보니
수술 할만하다...
한번세게 배아파 진통제맞고
수술후저녁부터 아침까지 무통제맞았더니
아픔이별로안느껴짐...
무통빼고 좀 아파서 마지막으로 진통제 맞고
슉슉 걸어다님ㅎㅎ
누워있다가앉기,앉아있다가 서기 가 힘들고오래걸릴뿐ㅜㅜ

예비맘님들 막달 2달정도 전부터
체중조절하시라고 꼭 말씀드리고픔
귤이땡겨서 달고살았는데 귤,오렌지쥬스가
살젤많이찐다고ㅜㅜ
밀가루도많이먹고 땡기는거다먹구
새벽에도먹고 했더니
애기가 갑자기 확커져서ㅠㅠ
애기도안내려오고
자궁도잘안열린문제도있지만...
크게낳는거보다 작게낳는게 좋은것같당ㅋㅋ
물론건강하게!

여튼
출산다음날 오전부터 유즙도나오고
젖물려보니 빠는힘에 깜짝!
이제 열심히 수유할일만 남았다
순산의 정의는 모유수유성공까지!
완모를향하여~~~~~^^

생후9일째,10일째^^♥









추천수230
반대수7
베플난그저학생|2014.02.03 20:28
오늘도 난 내가애기를낳았다..
베플냐냔|2014.02.04 02:17
출산후기 보면 정말 물론다른 엄마분들도 대단하시지만 우리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존경스럽다 첫째언니가 3.8 둘째언니가 4.2 내가4.5로 모두우량아로 태어났으니깐 세번을 수술하시고ㅠㅠㅠ결국 마지막에 나낳고서 당뇨병도 생기시고 지금은 우리셋을위해서 뼈빠지게 일하시고 엄마미안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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