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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잘해주던 장거리연애하던 남자친구와 저때문에 헤어졌어요

이기적 |2014.02.03 18:29
조회 960 |추천 1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21살이 되는 여자예요 답답한마음에여기라도써봐요저는 경기도에 남자친구는 대구에 살아요

남자친구는 장거리연애라는걸 못느낄만큼 잘해줬어요
한 3주만에 만날때면 늘 손에 선물을 한가득들고...친구랑놀아도 피시방을가도 술을마셔도 늘 3분내로 답장을 해주는 그런남자였어요답장안해줘도된다 친구랑놀아도된다 해도 아니라고 너심심하다고하루종일그렇게 답장잘해주고도 놀다들어오면 오늘제대로못놀아줘서미안하다고기다려줘서고맙다고..싸울때면 화내다가도 늘 미안하다고 자기가 조금 더 잘하겠다고 노력하겠다고..늘그렇게 져주고 저만생각해주는 남자친구였어요


그에반해저는 핸드폰도 잘 안보고 놀기좋아하고...남녀가오히려바뀐것 같았달까요
술을마시고늦게들어가도 화보단 걱정부터해주고놀러간다하면 연락잘하라는게아니라 자기신경쓰지말고잘놀다오라하는 그런남자친구였어요..


그런데 제가 장거리는 처음이었던터라 너무지쳐버렸나봐요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데 정말정말좋고 정말너무잘해줘서 사랑스럽고고마운데도좋은데 보고싶을때 못보고 놀고싶을때 못놀고 그런사실이 너무힘들었어요
남자친구도 똑같이 힘들었을텐데 저혼자서 유난떤거겠죠..

남자친구가 눈치챘는지 그만하자했는데 잡고싶었어요너무잡고싶었는데 제가 겁쟁이인건지지쳐버린건지..잡지못했어요서로아직정말좋아하는데 앞으로도 서로 가까워질일도없고..다시 말잘하고 다시 잘해봐도 결국 똑같은문제를만날테고... 그게두려워서 잡지도못했어요 너무미안해서 혼자만이러는게너무미안해서

그런데 그렇게되도 끝까지 화도안내고 따지지도않고 원망도안하네요자기가 나한테잘해준게 저보다 몇십배는 많을텐데 끝까지 고맙다네요
자기옆에있어줬어서 자기많이좋아해줘서 많이참아줘서 고맙다네요
너무미안해서 고맙다는말도못하고 미안하단소리밖에못했어요계속미안하다고밖에못했는데 남자친구는 계속 고맙다네요..나한테 잘해준거밖에없고 잘못한거하나없이 잘해줬는데그걸아는데도 헤어질수밖에없는 이상황도싫고 제이기적인모습도너무싫고그치만 잡을용기도 잡고나서 후에일도 너무두려워서 뭘어떻게해야할지도모르겠네요..


친구들한테말하기도싫고..그냥 너무답답해서 괜히 여기다가끄적여봤어요이런상황에서도 끝까지 고맙다고 너무고마웠다고 하는 제 남자친구에게..저는 뭘 어떻게해야할까요..제가 지쳐서 남자친구에게 큰상처를줬는데술많이마시지말고 아프지말고 건강하라고 고마웠다는 남자친구에게 뭘어떻게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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