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개월 애기엄마입니다.
저희 남편은요 퇴근하고 집에들어오면 6시반정도 됩니다 샤워하고 저녁먹으면 7시반 쯤 되는데요 그때부터 안방들어가서 불끄고 누워 티비만보다 잠들어요.
저는 하루종일 말못하는 아가랑 집에서 단둘이 투닥투닥 시간을 보내요.... 사람을 좋아하는데 아는사람도 없고 애기도 감기를 달고살고해서 거의 집에 있는데 너무 외롭고 우울하고 무료합니다. 그래서 남편퇴근시간만 기다리는데 남편은 오자마자 밥먹고 티비만 쳐봅니다. 이문제로 아가가 태어났을때 부터 정말 많이 싸웠습니다. 그렇지만 남편은 항상 일하고 들어와서 티비좀 보는게 그렇게 잘못이냐? 날추워서 못나가 노는게 내잘못이냐? 이렇게 대답하네요 진짜 속터져서 살수가 없네요. 회사일이 육체적으로 힘든일도 아니에요 맨날 앉아있기 심심하다 입에 달고 살아요 물론 보람없는 회사생활 정신적으론 힘들겠지만 그래도 집에서 아가랑 놀아줄힘이 왜 맨날 하나도 없는건지..... 장난감들이 다 거실에있으니 아가는 안방에 들어가는걸 싫어하니 남편 퇴근 후에도 육아는 온전히 저의 몫이고 말벗하나 없는것도 똑같아요. 한번은 나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제가 집에만 있으니정말 죽을것같아서 문화센터에서 친구를 사귀었는데 만날때마다 패밀리레스토랑 키즈카페이렇게 코스로 가다보니 하루 4만원 정도 쓰게되는데....남편 사채이자만 한달에 100만원정도 나가는 상황이라 4만원이 너무 부담돼서 모임에도 거의 못나가요. 친정엄마도 일하시고....진짜 눈뜨면 아 오늘 애기랑 뭐하지.....이생각에 가슴이 답답해요.... 그래도 낮시간은 그럭저럭 보내는데 남편이 퇴근했는데도 무료하고 심심할땐 진짜 이혼생각도 납니다 남편은제가 성격이 이상하다고만 하고....제 남편만 이러는지 다른 남편분들 또한 그러시는지 궁금하네요......